문장 수업 - 고전 명작이 주는 감동과 울림의
이병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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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편의 명작과 작가에 대한 걸 저자가 잘 비평해줘서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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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눈이 없는 당신에게 - 상처 주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관계 심리학
궈즈리 지음, 이지수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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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 무경험, 연애 무경험, 인간 관계 거의 무경험이라서 아무 것도 모르는데 오직 책말고는 경험 쌓을 게 없다. 아빠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 뒤통수 맞는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미리 공부하고 알고 싶다. 저자 궈즈리는 심리상담사이자 인간관계 심리 콘텐츠를 연구 전파하는 크레에이터이다. 미국 NGH 등록 최면 심리치료사이며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과즙너구리’ 필명으로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를 포함한 중국 주요 플랫폼에서 시밀 콘텐츠를 꾸준히 발표하며,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의 행동과 관계 패턴을 해석하는 실전 심리법을 전해 왔다. 인간관계와 감정의 이면을 날카롭게 통찰한 관점으로, 수백만 독자의 누적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이끌어 내며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는 왜 늘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까? 왜 어른들의 관계는 지치고 힘든 걸까? 따뜻한 사랑을 갈망하는 파트너는 늘 냉랭하기만 하고, 진심 어린 소통을 시도해 보지만 역효과가 나고, 상대방을 굳게 믿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실망뿐이다. 어른이 되면 가장 가까운 연인이 부모를 대신해 새로운 애착의 대상이 된다.

그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이다. 그런데 잘못된 사람과 마음을 나누면, 그것은 마치 가벼웠던 우리 내면에 무거운 색을 한 겹 입히는 것과 같다. 한 번의 냉대와 외면으로 밤새 잠 못 이루기도 하고, 한 번의 질책으로 반년 넘게 자신을 의심하기도 하며, 한 번의 배신으로 남은 생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경험이 쌓여 갈수록 내적 소모와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든다. 부정적인 관계로 인한 감정들이 우리 안에 가득 차게 되면, 마음은 우울과 고통으로 무거워져 마치 커다란 돌덩이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자신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는다면 우리는 온화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의식적인 측면의 생각을 분석하는 감성 에세이가 아니다. 개인의 애착 유형에 따라 타인을 이해하고, 나 자신과 상대방의 욕구를 깊이 탐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심리 분석서라 할 수 있다.

여러 인간관계에서,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애착 유형, 성격 특징, 방어 기제 등 여러 차원에서 복잡성과 다양성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이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관계 속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 이끌어 준다.

‘함께 있는 시간’을 선택한 사람은 불안형 애착, ‘개인적인 공간’을 선택한 사람은 회피형 애착, ‘물질적인 지원’을 선택한사람은 안정형 애착을 지닌 사람이다. 안정형 애착을 지녔다는 건, 말 그대로 내면이 비교적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들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존중을 받은 경우가 많다.

그 사랑과 존중은 마음속에서 내면화되어 자기애와 자존감으로 자리잡고, 이 세상을 탐색해 나갈 용기와 버팀목이 된다.

안정형 애착을 지닌 사람은 내적으로 크게 결핍이 있거나, 사랑에 굶주린 상태가 아니다. 이들의 인생에서 부족한 것은 ‘단련의 기회’다. 그래서 친밀한 관계에서도 인생의 풍파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상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실속을 중요시하는 생활 태도를 보여준다.

불안형 애착을 지닌 사람은 물질적 조건이 비교적 열악한 상대를 선택하기 쉽다. 물질적 조건은 좋지만 충분히 함께 있어 주지 못하는 사람과, 물질적 조건은 열악하지만 사랑과 관심을 넘치게 주는 (설령 그것이 가짜라고 해도) 사람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대개 후자를 선택한다.

사랑이 결핍된 사람은 그 무엇보다 사랑을 먼저 찾기 때문이다. 마음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사람은 어디에 있든 떠도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결혼 이후의 삶의 질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살필 여력이 없다.



회피형 애착을 지닌 사람은 지나치게 경직된 경계 때문에 상대방의 물질적 조건이며 아무리 좋아도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여긴다. 이들은 자신만을 믿고,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절대 기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안정형 애착을 지닌 친구나 연인을 선택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다.

그 순간이 긍정적인 경험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상대방의 애착이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핵심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했다면, 이제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샌드위치 소통법을 알아둔다. ‘샌드위치 소통법’이란 먼저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자신의 요구를 제시한 뒤, 소통에 대한 선택권을 상대방에게 부여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사람은 ‘요구 받는 것’ 에 민감하기 때문에, 선택권을 부여하면 상대의 방어를 낮출 수 있고, 요구의 경계도 명확해진다. 사람마다 관계에서 얻는 에너지값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계의 질을 계산할 때는 그 관계가 자신에게 주는 에너지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어떠한 관계에서든, 상대와 상호작용한 뒤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 관계는 충전량이 소모량보다 크다는 의미로, 고에너지 상태에 해당하며 에너지 값이 높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난 뒤 특별한 기쁨은 없지만 부담도 없다면, 충전량과 소모량이 대략 비슷한 중간 에너지 상태다.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심신이 지치고 피로감이 남는다면, 충전량이 소모량보다 적은 저에너지 상태에 해당하며, 에너지값은 낮다. 사람을 이해하는 법, 즉 상대를 ‘간파’해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을 배워도 사람과 관계는 상처를 받는다.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타인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아니라,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사람보는 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핵심문장에 핑크줄로체크를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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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 다시 일어서는가 - 주어진 길을 넘어, 삶의 이유를 만든 사람들
김회주 지음 / 데이지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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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계속 실패하고 계속 넘어져서 다시 일어나고 계속 잘 일어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주어진 길을 넘어, 삶의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 김회주는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철학을 공부하고, 낯선 곳을 찾아 삶을 배워가고 있다. 너무 익숙해 쉽게 지나치는 말들 속에서 삶의 진실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저자는 오늘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내일을 향해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너의 삶을 살아라-니체가 전하는 삶의 자세』를 편역했다. 살아가다 보면, 문득 멈추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 때, 비로소 깨닫는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어둠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어떤 이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 태어나고, 누군가는 병든 몸으로 삶을 버텨야 하며, 또 다른 이는 전쟁의 포화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우리는 위대한 인물들의 삶을 당연한 성공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들의 생애를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찬란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겪어야 했던 칠흙 같은 어둠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들은 학교에서 낙오자였고, 가난과 병마에 시달렸으며, 때로는 인간의 존엄마저도 위협받는 극심한 고통도 겪었다. 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섰고, 모든 것이 끝난 듯한 절망 속에서도 기어이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그들은 처음부터 위대하지 않았다. 다만 삶의 가장 깊은 바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사람들이었을 뿐이다. 고난은 인간을 시험에 들게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 준다. 위대한 삶을 살아간 이들의 궤적을 따라가봐야 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한 밤이 있다. 하루가 끝났지만, 이상하게 마음 한쪽이 무거워 잠이 오지 않는 밤 프란츠 카프카는 평생 그런 날을 살았다. 그는 낮에는 프라하의 ‘노동자 보험 기관’에서 산업재해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성실한 직원이었다. 일 처리는 정확했고 생활은 안정적으로 보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생존을 위한 겉모습에 불과했다.

그의 삶은 늦은 밤, 모두가 잠든 뒤에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가족들의 숨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시간, 그는 책상 앞에 앉아 늦게까지 글을 썼다. 카프카에게는 그 시간이, 스스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유일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조차도 평온하지 못할 때도 많았다. 그는 끓임없이 자신의 글을 의심하며, 괴로워했다.

“오늘도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했다. 이건 문학이 아니다”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랫동안 공들여 쓴 원고라도 가차 없이 찢어버렸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다고 느끼면 작품 전체를 없애 버릴 때도 있었다.

“글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1894년 6월, 보스턴의 거리, 사람들이 한 여자를 둘러싸고 모여 있었다. 호기심과 의심, 그리고 불쾌함이 뒤섞인 기묘한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그들은 긴 치마를 입은 채 자전거에 올라탄 여인을 구경하는 중이었다. 당시 여성이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결코 흔한 모습이 아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치맛자락 사이로 긴장감이 역력했다. 핸들을 쥔 그녀의 손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애니 코헨 코프초프스키, 라트비아 출신의 이민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였다. 그녀의 인생은 그전까지만 해도 지극히 평범했다. 그런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것은 무모해 보이는 내기였다. “여성이 15개월 안에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마친다면 1만 달러를 주겠다.”는 것이었다. 지금 기준으로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19세기 말의 여성에게는 상상하기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다.



정숙하게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던 시대에, 혼자 먼 길을 떠난다는 것은 사회적 금기를 깨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애니는 도전을 결심했다.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일단 해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주부였고, 준비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 몇 시간을 달린 끝에 그녀는 길가에 주저앉았다.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비웃었다. “여자가 무슨 ..., 곧 포기할 거야.”

애니도 역시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도전이 단순한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싸움임을 깨달았다. 고심 끝에 그녀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여성의 상징과도 같던 치마를 던지고 바지를 입었으며, 더 가볍고 실용적인 남성용자전거로 갈아 탔다. ‘여성은 이래야 한다’라는 세상의 편견을 깨드리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더욱 따가워졌지만, 그녀의 움직임은 그만큼 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여정이 길어질수록 비용 문제가 점점 현실로 다가왔다. 애니는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스스로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냈다. 자전거에 광고판을 붙이고, 대중 앞에서 직접 모험담을 들려주며 도전을 위한 후원을 이끌어 냈다. 그녀는 더 이상 세상이 규정한 여성의 틀 안에 머물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을 상품으로 모험을 이야기로 바꾼 그 선택은 이미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다. 여행중 그녀가 길 위에서 마주한 것은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흙길과 불쑥 밀려드는 고독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그녀를 다시 움직이게 한 것은 ‘어떻게든 계속 가야 한다.’라는 단순한 의지였다. 느릴지라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1895년 9월, 마침내 애니는 미국으로 돌아왔다. 15개월에 걸친 긴 여정을 마친 그녀는 출발한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녀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없었지만, 무모한 그 자체가 여성에 대한 편견을 바꾸었다. 결국 그녀는 여성의 편견인 세상에 여자도 도전할 수 있다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미 시작했기에,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삶에 완벽한 타이밍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일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오늘,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다.” -애니 런던데리

이 책은 다시 일어난 사람들이 무엇으로 일어났는지 좋은 힌트들이 가득한 책이라서 나에게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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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노화 - 김수연 원장의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김수연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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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사는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같다. 다른 인생을 살 수 있고 업그레이드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노화는 누구나 진행되지만, 건강하고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건 자신의 선택이다.” 저자 김수연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현 강남 세란의원 대표원장으로, 25년간 통증, 체형, 재생의학, 항노화 분야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이자 연구자이다. 저자는 몸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 근육, 관절, 대사, 염증, 호르몬, 생활 습관까지 함께 살펴야 진짜 회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통합적 진료를 통해 통증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재발이 줄어드는 과정을 오랜 임상에서 확인해 왔다. 저자는 45세 둘째를 출산하며 예전과 달리 회복되지 않는 몸을 경험했고, 그때부터 건강과 노화에 대한 연구와 실천은 더욱 깊어졌다. 자신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공부는 지금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치료와 생활 관리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저자의 저서로는 《통증 제로 홈트(이덴슬리벨,2021)》, 《산후 골반 교정 다이어트(비타북스,2016)》 《알기 쉬운 척추 질환 119(가림출판사, 2008)》등이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몸은 분명히 달라진다. 그러나 증상을 ‘나이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피로, 통증, 불면, 복부 비만, 혈당 변화 근력 저하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그 신호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 교정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던 문제가, 시간이 흐르면서 복잡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의학에서 질병의 단계를 나누는 이유는 단순히 병이 얼마나 심한지 표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그런데 대다수의 환자는 참고 또 참다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때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노화 또한 마찬가지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속도로, 같은 방식으로 늙는 것은 아니다. 몸의 변화를 언제 알아차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이 드는 모습은 달라진다.

운동은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치매, 우울증, 골다공증,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모든 것에 효과가 있다. 노화 연구자들은 2가지 수명을 구분한다. ‘수명’과 ‘건강수명’이다. 수명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는가이고, 건강수명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질 높은 삶을 사는 기간이다. 운동은 수명과 건강수명을 동시에, 그것도 다른 어떤 단일 개입보다 강력하게 늘린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평균 7~14년 더 오래 살고, 그 추가된 수명의 대부분을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65세에 근력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80세에 혼자 장바구니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손주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거라고 할 수 있다.

항노화를 이야기하면서 운동을 빼놓는 것은 자동차 엔진 없이 스포츠카 외관만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좋은 음식, 충분한 수면, 올바른 보조제는 운동이라는 엔진 위에서 극대화된다.

자신이 오늘 10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은 세포에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 혈당을 낮추고, 혈관을 젊게 하고, 뇌에 뇌 유래신경영양인지를 공급하며,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생물학적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운동화를 신는 그 순간, 몸은 이미 젊어지기 시작한다.



‘근감소증’은 그리스어로 ‘근육의 빈곤’은 그리어로 ‘근육의 빈곤’이라는 뜻이다. 근육량, 근력, 신체 기능이 나이에 따라 저하되는 임상 증후군으로, 2016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에 공식 질병으로 등재했다. 근감소증은 “몸무게가 줄었다”의 문제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버티고, 기능을 수행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줄어든 상태이다.

근감소증의 심각성은 단순히 ‘약해진다’는 것을 넘어선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대사 기관이다. 항노화 보조제를 먹을 때 기억해야 할 원칙들이 있다.

첫째,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메가-3 고용량은 항응고제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보충제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천연’ 이 곧 ‘안전’은 아니다. 고용량 식물 추출물도 부작용과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셋째, 보충제는 기본은 대체하지 않는다. 부족한 수면, 운동 부족,나쁜 식단을 보충제로 보완할 수 없다. 기본이 먼저다.

넷째, 개인화 중요하다. 유전적 다형성, 장내 미생물 구성,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같은 보충제도 다른 반응을 낸다. 표현화된 접근보다 자신의 혈액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맞는 개인화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수면 과학은 수면을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며 수면 부족은 가장 빠른 노화 가속기 중 하나이다. 성장호르몬 분비, 뇌 독소 청소, 기억 고정, 면역 재충전과 같은 필수 과정이 잠을 자는 동안에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이 서양 여성보다 1년 빨리 폐경되는데 그 이유가 고시를 덜 먹어서이다.

노화는 운명이 아니고 하나의 과정이다. 과정은 개입이 가능하다. 항노화영양제가 nmn, 레소베라트롤 nad+, 스페르 미린, 피세틴(딸기, 사과에 많다)이다. 옷은 뇌의 스위치다. 회복인지행동이다. 옷을 입었을 때 느끼는 물리적 경험과 그 옷이 가진 상징적 의미가 결합할 때 뇌가 행동양식을 스스로 바꾼다.

옷은 말없는 정보이며, 상대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다. 너무 끼거나 몸에 붙는 옷, 노출 심한 옷, 치렁치렁한 옷은 정리해야 하는 옷이다. 우아한 노화를 위해서는 운동도 너무너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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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부터 90세까지, 현명하게 돈 쓰는 법 - 돈 모으다 늙고, 아끼다 죽을 건가요?
오에 히데키 지음, 김진희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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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에서 돈을 잘 사용하는 건 너무너무 중요한 문제같다. 그것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삶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같다. 저자 오에 히데키는 1952년 오사카 출생, 경제 칼럼니스트, 대형 증권사에서 개인 자산운용 업무 및 기업연금 제도를 컨설팅 했다. 정년까지 근무하다가 2012년에 독립해 ‘월급쟁이가 퇴직 후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신념 아래 자산 운용 및 인생 설계, 행동 경제학에 관한 강연∙연구∙집필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저자는 CPP(일본FP협회인증), 1급재무설계기능사, 일본증권에널리스트협회 검정회원, 행동경제학회 회원이다. 저서로 《은퇴 전에 안 해도 되는 다섯 가지》 《아웃의 오쿠리비토》 《모르면 손해 보는 연금의 진실》 《당신이 투자로 돈을 못 버는 이유》 《평생 돈으로 힘들어하지 않는 삶을 사는 법》등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돈’이다.

세상에는 돈에 관한 책들이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종류밖에 없다. 하나는 ‘돈 불리는 법’에 관한 책이다. 다양한 종류의 책이 다양한 저자에 의해 출판되고 있다. 돈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돈 불리는 법)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수는 매우 적지만 ‘안티급전주의’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 있다. 예전에 베스트셀러가 된 《청빈의 시상》같은 책 등이 바로 이 유형에 속한다.

인류 역사에서 거품은 끓임없이 반복되어 왔고, 결국 거품이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이런 유행의 책이 등장했다. 말하자면 ‘금전 지상주의’에 대한 반론이나 반성으로써 주기적으로 등장했다. 돈 불리는 방법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결국 돈의 저주에 걸려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돈을 바라보는 방향이 다를 뿐이다. 돈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더 불리고 싶다.”거나 반대로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외치는 것이다.

아홉 개를 가진 사람 중에는 열 개를 채우려 쓰지 못하고, 그 하나를 더 모으다 끝내는 죽는 이들이 있다. 재산이란 결국 내가 써서 누린 것만이 내 재산이다. 부지런히 여행 다니고, 맛있는 음식 즐기고, 가난한 사람도 도우며 살아야 몸과 마음이 행복하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돈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물건’과 ‘서비스’며,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세상의 문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해결한다. ‘돈’은 그런 물건이나 서비스를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며, 문제를 해결해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돈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돈은 써야만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는 오로지 돈을 불리기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행복한 자신의 인생을 위해 ㅆ꺼야 한다.

죽어서 남겨줄 유산이 있다면 사는 동안 베풀어야 한다. 다 쓰고 죽는 것이, 가장 잘사는 방법이다. “돈을 불리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즐겁다.” 이 문장을 보고 “그건 사실‘불리는 것보다 쓰는 게 즐겁다’를 잘 못 말한 게 아니야.”고 반문할 수도 있다. 돈은 결국 즐거운 일에 쓰기 위해 불리는 것이라, “불리는 것이 더 즐겁다.”니, 어딘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가?

돈이 줄어들면 오히려 불안해지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1913년에 태어나 2021년에 10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미술가 시노다 토코 씨가 쓴《103세가 되어서 알게 된 것들》이라는 책이 있다. 줄곧 현역 미술가로 활동해온 시노다 씨만이 써낼 수 있는 유연한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치카미츠 몬자에몬( 에도시대 전기부터 중기에 걸쳐서 활약했던 인형극 및 가부키 작가)은 ‘사람은 볼일만 보며 살다 진실을 간과 하게 된다. 진실은 피막 사이에 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진실은 우리가 찾는 곳에는 있지 않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다. 잡담이나 충동구매 같은 쓸데없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에서 효율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위 시간당 생산량은 많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비즈니스에서 효율성은 중요하지만, 모든 인생에서 그것이 중요한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비즈니스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서 효율성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것도 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도요시가 쓴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도 ‘타임 퍼포먼스’라고 불리는 시간 효율성 중시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조금은 낭비가 있어도 괜찮다. 그렇다면 낭비란 도대체 뭘까? 이것은 절대적인 가치를 측정하고 수지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 사람이 느끼는 가치의 문제다.

또한 ‘잡담’도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낭비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업 아이디어나 발명의 힌트는 종종 잡담 중에 탄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잡담은 대부분 단순한 휴식이나 머리를 식히기 위한 여유 시간이지만, 비즈니스적인 발상으로 생각해보면 새로운 것을 창출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낭비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충동구매’다. 하지만 저자는 충동구매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충동구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이해가 잘 안 갈지도 모른다). 또한 구입한 후 ‘실패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학습 효과는 얻었으니 결코 헛된 지출이 아니다. 나도 옷이나 학용품을 사서 나중에 별로 필요없어질때가 너무 많다.

나도 그런 소비를 하고는 나한테는 그런게 어울리지 않고 필요하지 않구나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의미한 것의 대표 격은 민간 의료보험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지만, 민간 보험은 모든 의료 행위에 대한 치료비를 전부 보장하지 않는다. 입원 시, 통원 교통비, 개인병실로 옮길 경우의 차액 등 공공 의료보험으로 충당할 수 없는 비용은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보험도 소비에 든다니 새로운 개념 같다. 내가 아는 언니 아빠는 몇 백억을 모으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밥 한 번을 안 사고 집도 팰리스에 살지만 모든 물건이 다 망가져 있었다. 언니도 주변 사람들에게 커피 한 번을 안 사고 내가 여러 번 사서 나중에는 언니가 만나기 싫어졌다.

언니 아빠는 암말기였는데 건강검진이나 돈만 모으고 건강관리를 안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3달만에 돌아가셨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건강하셨는데 인생이 허무해 보였다. 아빠엄마가 박사모임 교수 모임을 나가시는데 거기는 밥을 돌아가면서 사는데 명지대 교수님이 절대로 밥을 안사서 그 교수님은 그 모임에서 사람들이 빼버렸다.

우리 외할아버지는 집에 오는 손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잘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셔서 우리집은 택배기사님이나 배달기사님에게도 커피를 항상 드린다. 이 책을 보니까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고 가끔의 낭비도 괜찮다는 게 행복해지는 요소같다. 다른 사람에게 잘 안 베풀거나 너무 인색한 사람은 이제는 멀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사람은 잘 쓸 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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