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수 지음
두란노 2013.01.08
2년 동안 고등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강조했던 것이 ‘비전’에 대한 것이었다. 설교 때마다 빠짐없이 ‘비전’을 발견하고, ‘비전’대로 살아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본서를 통해 ‘비전’에 대해서 더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전’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본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전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비전’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을 실어주는 제목이었다.
본서는 성경에 나오는 12명의 인물을 통하여 ‘비전’으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크게는 세 부분으로 비전과 기도, 비전과 능력, 비전과 미래를 연결시킴으로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도에 관련된 인물은 예수님, 한나, 다니엘, 예레미야, 능력에 관련된 인물은 모세, 나오미, 야곱, 이사야를 들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에 관련된 인물로 라합, 아브라함, 요셉, 요엘을 말하고 있다.
“한없이 비대해진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과 문명의 이기 및 맘몬의 괴력 앞에 하나님의 백성임을 과감히 선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전이다.”
오늘날 청소년들 및 청년들이 목적 없이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단순히 학교 성적이 조금 떨어졌다고 해서 너무나도 쉽게 목숨을 끊고,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자라는 패배의식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이런 젊은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비전’이다. 목적이 있는 삶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지금의 실패가 완전한 실패가 아니라, 지금의 실패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일 뿐이다.
저자인 한종수 목사는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책 한 권에 대해서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비전’ 없는 삶이야말로 죽은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될 때, 우리의 문제, 나라의 문제, 내가 속한 공동체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우리 공동체가 다같이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