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n년차면 다음이 예상되는 클리셰대로 흘러갔지만, 나쁜 남자, 신분역전 키워드로 무난하게 재밌었어요.
오해로 인해 자신을 둘러싼 지인 및 심지어 가족으로부터 고립된 암울한 상황에 놓인 여주 곁을 유일하게 지켜온 남주와의 관계 형성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