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kmijung0320님의 서재 (토끼는애옹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3 May 2026 07:47:04 +0900</lastBuildDate><image><title>토끼는애옹</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토끼는애옹</description></image><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매트 존슨 / 보이지 않는 것들 - [보이지 않는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86614</link><pubDate>Tue, 19 May 2026 2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86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86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off/k3321386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86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이지 않는 것들</a><br/>매트 존슨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매트 존슨 / 보이지 않는 것들<br/><br/>"위대한 주님의 선택을 받은 '뉴로어노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br/>미국의 천재 작가 #매트존슨 빈부, 인종, 정치, 종교 등 인간 집단 내의 온갖 갈등을 SF판으로 그려낸 소설 #보이지않는것들<br/><br/>장기간 격리된 #우주선 내의 집단 역학을 연구하기 위해 탐사선에 오른 사회학자 날리니는 지구 최고 엘리트들이 모인 좁은 우주선 안에서 인간이 사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찰하는 임무를 맡았다.<br/><br/>하지만 승무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날리니는 학문적으로 공정한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는 한계에 봉착하고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목성의 위성 에우로파의 거대한 투명 돔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br/><br/>12p 인류가 항성 간 이주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수천 년에 걸쳐 우주에 지성체의 씨앗을 피트리고, 서식지 다양화 전략으로 멸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br/><br/>42p 딜레이니호의 승무원들은 화면에 떠오른 다른 세계, 거품 속의 세계를 그대로 들여다봤다. 그리고 다음 순간 눈앞이 아찔해지더니, 그들 또한 그 안에 있었다.<br/><br/>그곳은 미국의 평범한 소도시를 세세한 부분까지 똑같이 복제해 놓은 도시 뉴로어노크. #지구 로부터 7억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반구 안에 외계인으로부터 납치된 최소 100만 명이 갇혀 살아가고 있다. 멀리서 보면 유토피아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악한 장난감 같은 낙원.<br/><br/>63p "미국의 카운티 하나 크기의 인공 에코시스템 안에 있습니다. 미국 도시와 똑같은 모습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곳이고, 에우로 파라는 이름의 목성의 위성 표면에 있지요. "체이스는 로이드 탤벗 쪽으로 멍하니 시선을 향하더니, 그를 진지하게 훑어본 다음 말했다<br/>"빌어먹을, 그럴 줄 알았어요."<br/><br/>74p 납치범의 정체도, 납치한 이유도 아직은 모르오. 그곳에 도착하면 알게 되겠지. 옷에 내장된 카메라로 모든 것을 기록한 계획이오. 그곳에 도착하면 주민들에게 탈출용 냉동수면 우주선을 제작할 수 있는 다년 계획을 제공하고, 딜레이니호의 승무원을 구출해 즉시 귀환할 거요. 그리고 내가 국제연합을 대신하여 저들과의 첫 외교적 접촉에서 선봉을 맡을 것이오.<br/><br/>한편 NASAx에서는 딜레이니호 승무원의 무사 탈출을 계획하며, #외계인 납치 피해자 체이스를 영입하고, 체이스는 고민 없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전처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뉴로어노크로 향한다.<br/><br/>결국 돔을 탈출하려는 자들, 눈을 감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들, 그리고 혼란을 틈타 새로운 권력을 쥐려는 자들의 욕망이 뒤엉키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게 된다.<br/><br/>진실을 외면하는 대가로 유지되는 이 기괴한 낙원에서, 과연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br/><br/>#폴라북스 #현대문학 @hdmhbook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150/k3321386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31358</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프리다 맥파든 / 더 티처 - [더 티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73267</link><pubDate>Wed, 13 May 2026 0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73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off/k02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티처</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5월<br/></td></tr></table><br/>프리다 맥파든 / 더 티처<br/><br/>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릴러 여왕의 귀환. 14개국 베스트셀러 1위이자 출간하는 책마다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스릴러의 대가 프리다 맥파든의 신작. 그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는 #더티처 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애플 오리지널 필름스 시리즈로 영상화까지 확정되었다.<br/><br/>끊이지 않는 사건 일어나는 케스햄 고등학교. 평범한 외모의 수학 교사 이브는 잘생기고 인기 많은 영어 교사인 남편 네이트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가정을 꾸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늘 이브를 시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저렇게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네이트처럼 매력적인 남자와 가정을 꾸렸는지 의아해했다.<br/><br/>#새학기 첫날, 과거 나이 많은 동료 교사와 부적절한 스캔들을 일으켰던 문제적 학생 애디가 네이트의 반에 배정되면서 이브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 스캔들로 인해 교사는 해고당했고, 애디는 학교의 골칫거리이자 모두가 기피하는 대상이 되었다. 정작 애디는 자신은 그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위로받았을 뿐이라며 억울해한다.<br/><br/>이브는 애디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남편을 향한 유혹이나 #스토킹 처럼 보이고, 애디가 자신의 남편마저 끔찍한 파국으로 몰아넣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힌 이브는 결국 애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한다.<br/><br/>이 작품은 이브와 애디, 두 사람의 엇갈리는 시점을 오가며 진행된다. 이브의 시선으로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애디는 가정을 위협하는 영악한 인물로 보이지만, 애디의 시선으로 넘어가면 그저 어른들의 오해 아니였을까 싶었다.<br/><br/>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누가 진실을 숨기고 있을까?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좁힐 수 없는 미묘함, 그리고 교실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나가는 소문들.<br/><br/>#해피북스투유 @happybooks2u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150/k02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8568</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모니카 김 /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66606</link><pubDate>Sat, 09 May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666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2666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off/k982137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223&TPaperId=172666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알이 제일 맛있단다</a><br/>모니카 김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모니카 김 /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br/><br/>2024년 영미 문단을 뒤흔든 괴물 같은 신예, #모니카김 1993년생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아시아 여성을 향한 왜곡된 시선과 대상화, 그리고 팬데믹 시기 급증한 아시아인 혐오 범죄에 대한 깊은 분노를 바탕으로 #눈알이제일맛있단다 소설을 집필했다.<br/><br/>출간과 동시에 #호러 문학의 최고 권위인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고 셜리 잭슨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타임지 100대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그레타 리 감독 연출로 영화화까지 확정되며 K-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생선을 통째로 튀긴 뒤 "눈알이 제일 맛있다"며 파먹었던 기억에서 출발한다. "엄마는 항상 눈알이 제일 맛있는 부위라고 말했다."<br/><br/>"솔직히 말하면, 2주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생선 눈알까지 먹는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처음으로 그 광경을 보았을 때 나는 아빠가 떠나서 엄마가 제정신을 잃었다고 확신했다."<br/><br/>"옛날에 생선 눈알을 먹으면 복이 온다더라. 내가 이걸 먹으면 너희 아빠가 다시 돌아올지도 몰라."<br/><br/>아빠가 다른 여자가 생겨 가족을 떠난 후, 엄마는 #생선 눈알을 먹으면 복이 온다며 두 딸에게도 권유한다. 장녀인 주인공 지원은 우울해하는 엄마를 위해 헛구역질을 참아가며 물컹하고 비릿한 생선 눈알을 삼켰고, 하지만 그날부터 지원은 매일 밤 방 안 가득 쌓인 눈알을 게걸스레 씹어 먹는 꿈에 시달리게 되었다.<br/><br/>101p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 나는 눈알을 통째로 입안에 욱여넣는다. 젤라틴 육질이 두툼하고 쫀쫀하다. 몇 번 깨물자 구체가 터지면서 짭조름한 액체가 목구멍을 타고 술술 넘어간다. 그 감칠맛이 너무 좋다. 약간의 단맛과 톡 쏘는 맛이 한데 어우러지는 게 꼭 방울토마토 같다.<br/><br/>꿈속에서 푸른색 사람의 눈을 베어 물고 피를 터뜨리는 생생한 감각에 빠져들 무렵, 엄마는 조지라는 새로운 백인 남성을 만나 생기를 되찾는다. 하지만 조지는 아시아 여성에 대한 징그러운 #페티시 를 가진 불쾌한 인물이었고, 무엇보다 지원이 매일 밤 꿈에서 탐닉하던 바로 그 푸른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br/><br/>조지의 푸른 눈과 마주친 순간, 지원은 이성적인 판단을 잃고 기괴한 식욕에 휩싸인다. 오로지 그의 푸른 눈알을 도려내어 입안에서 터뜨려 맛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다.<br/><br/>#k장녀 , 이민자 가정의 고충,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가 완벽하게 뒤섞인 작품. 한국적 정서가 깃든 익숙한 일상에서 출발해 기괴한 공포로 나아간다. 기분 나쁜데 멈출 수 없고, 속이 울렁거리지만 끝까지 게걸스레 읽어 치우게 되는 압도적인 흡인력.<br/><br/>#다독 #다산책방 @dasanchaekbang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10/cover150/k982137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1050</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전건우 / 흉담 - [흉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62443</link><pubDate>Thu, 07 May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624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24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off/k2321374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24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흉담</a><br/>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전건우 / 흉담<br/><br/>“절대 소리 내서 읽지 말 것, 절대 한밤중에 읽지 말 것, 절대 자기 전에 읽지 말 것, 다 읽은 뒤에는 소금물로 입을 헹굴 것.”<br/><br/>무서운 경고 문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한국 #공포 소설의 거장 전건우 작가 본인이 직접 겪었던 기이한 현상과 저주를 바탕으로 쓰여 여타의 오컬트물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감을 준다.<br/><br/>#전건우 작가는 "나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흉담'을 들을 생각이 없다. 그런 경험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라며 경고를 남겼지만, 끝내 그 끔찍한 이야기의 비밀을 호기심 많은 독자들 앞에 꺼내놓고 말았다.<br/><br/>12p 그렇다. 내가 앞으로 하게 될 이야기는 저주에 관한 것이다. 그것도 매우 강력하고 사특한 저주.<br/><br/>92p 흉담을 들으면 반드시 죽는다. 단지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죽음의 영향력에 놓이게 된다니,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치명적인 저주인 셈이었다.<br/><br/>구체적인 사건의 내막은 독자분들의 온전한 공포를 위해 살포시 #비밀 에 부쳐둔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목덜미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듯한 깊고 섬뜩한 기운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될거라는것.<br/><br/>밤잠을 설치게 할 진짜 #무서운 소설을 찾는 분들께 망설임 없이 권하고 싶은 멋진 작품.<br/><br/>#래빗홀 @rabbithole_book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150/k2321374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419</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김철우 / 눈물채집자 - [눈물채집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51509</link><pubDate>Thu, 30 Apr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51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83&TPaperId=17251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7/62/coveroff/k2721371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83&TPaperId=17251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물채집자</a><br/>김철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김철우 / 눈물채집자<br/><br/>우리가 흘린 한 방울의 #눈물 들이 모여 바다의 염도를 맞춘다면?<br/><br/>이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세계가 있다. 이곳에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은밀한 직무가 존재한다. 타인의 생명을 구한 자격이 있는 이들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일. 바로 사람들의 눈물을 수집하는 컬렉터와, 그 눈물을 보관해 바다로 흘려보내는 키퍼의 은밀한 세계로 초대한다.<br/><br/>키퍼인 W는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의 수질을 관리하는 '더블에스테크' 연구원으로 위장근무를한다. T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바다의 염도와 'SW14' 비축량을 모니터링하며, 한반도를 담당하는 7명의 컬렉터에게 목표를 하달해 아슬아슬한 세계의 균형을 유지한다.<br/><br/>하지만 매일 누군가의 슬픔을 마주해야 하는 컬렉터 B는 씁쓸하게 고백한다.<br/>"눈물을 채집하는 일이 이제는 내 개인의 일상과 구분이 되질 않아. 두려워지고 있어. 다른 이들의 슬픔만 남고 내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br/><br/>컬렉터 B와 그의 연인인 키퍼 W. 이 두 사람이 항상 끼고 있는 #코발트블루 빛나는 반지의 비밀과, 무장단체 '바하르'의 숨겨진 프로젝트가 얽히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br/><br/>131p 끝났다는 것. 그리고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 그래서 다시 끝이 나야 한다는 것. 그 순환이 하나의 확신으로 가슴 깊이 비에 젖어가는 바다처럼 스며들었다. 나는 한참을 그렇게, 바다가 젖어가고 있는 것을 바라본다.<br/><br/>전 지구적인 위기를 막아내는 거대한 임무 속에서도 깊고 다정한 마음들이 하나둘 모여 결국 이 세상을 지탱하고, 책 속의 구절처럼 눈물을 흘리고 아파하는 과정은 삶이 무너지는 끝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필연적인 순환이었다. <br/><br/>내지에 툭 떨어지는 눈물 자국마저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소설 #눈물채집자<br/><br/>#다독 #책과나무 @booknamu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7/62/cover150/k2721371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76272</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웨인 케스텐바움 / 굴욕 - [굴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47208</link><pubDate>Wed, 29 Apr 2026 2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47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7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off/89320451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119&TPaperId=17247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굴욕</a><br/>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웨인 케스텐바움 / 굴욕<br/><br/>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누구나 겪게 되는 감정의 해부학.<br/>살면서 절대 겪고 싶지 않은 감정 1순위, 아마도 #굴욕 아닐까?<br/><br/>#웨인케스텐바움 은 굴욕을 더러운 안경에 비유하며, 한 번 겪은 굴욕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영구적으로 바꿔놓는다고 말한다.<br/><br/>책 속에는 모두가 알 만한 유명인들의 스캔들과 역사적 사건들이 주된 줄거리를 이룬다. 아동 성추행 혐의로 모욕적인 알몸 수색을 당한 마이클 잭슨,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알몸 피라미드를 쌓게 된 이라크 포로들 옆에서 웃고 있는 미군 병사들, 성매매 발각 후 아내를 세워두고 사죄 연설을 하는 정치인까지. 대중 매체에 의해 더럽혀지고 전시되는 굴욕의 현장들을 하나하나 짚어낸다.<br/><br/>책을 읽는 내내 나는 '굴욕'과 '치욕'이라는 두 가지 단어 사이를 오갔다. 한국어의 뉘앙스와 다르게, 원어에서의 굴욕에는 훨씬 더 넓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나 보다. 내가 느끼기엔 책 속에 등장하는 상황들이 굴욕보다는 #치욕 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아니면, 내가 이 책의 상황들에 너무 깊이 감정이입을 했기 때문에 더 뼈아픈 치욕으로 느낀 걸까? 이 적나라한 사례들을 계속해서 마주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이 오히려 능욕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묘한 기분마저 든다. 거북함에 깜짝 놀라면서도 어느새 깊이 빠져들게 되는, 신기한 책이었다.<br/><br/>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열등감, 상처, 혹은 #이불킥 의 근원을 지적으로 파헤쳐보고 싶거나, 문학, 미술, 철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문화예술 비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br/><br/>19p 51. 굴욕은 내적인 감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외적인 분위기와 전후 사정과 각본의 문제다. 실내가 춥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 말이 반드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추위를 느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br/><br/>87p 7. 굴욕에는 지긋지긋하고 참을 수 없는 면이 있을 수 있지만, 거짓말로 꾸며낼 수 없는 면도 있다. 점점 가짜로 채워지는 듯한 세상에서(이런 말은 '요즘 것들'에게 습격당한 옛날 사람의 하소연일까?), 굴욕은 적어도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br/><br/>#다독 #문학과지성사 @moonji_books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17/cover150/89320451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91729</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이앤 수스 /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 -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40643</link><pubDate>Mon, 27 Apr 2026 0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406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406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off/k6921375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505&TPaperId=172406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a><br/>다이앤 수스 지음, 황유원 옮김 / 김영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다이앤 수스 /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br/><br/>#다이앤수스 생애를 따라가는 연작 시집. 128편의 소네트가 마치 플립 북처럼 이어지며 작가의 생애를 관통하는 삶의 짐승 같은 단면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br/><br/>1998년 첫 시집을 출간하며 데뷔한 이후, 오랜 시간 고독하게 글을 써온 그녀는 2021년 이 시집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소네트집'으로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미국 문단의 독보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br/><br/>여성 시인을 소외시키는 주류 문단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불경한 유머와 투명한 정직함으로 무장한 예술가. 김이듬, 김겨울, 요조, 정여울 강력 추천!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만나는 다이앤 수스의 국내 초역 시집.<br/><br/>#미국 중서부 '러스트 벨트'의 척박한 빈민가에서 시작된 이야기.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판잣집과 알루미늄 집을 전전하던 유년기, 지하실 설탕 자루 위에서 잠들던 어머니,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 그리고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죽어 나가는 이웃들의 비극적인 풍경이 날 것 그대로 묘사된다.<br/><br/>분명 시집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 어떤 소설보다 강렬한 흡인력. 억지로 눈물 콧물 짜내는 대신, 담담해서 더 슬픈 14줄의 짧은 시 안에 모든 감정이 꽉 차 있다.<br/><br/>가난과 중독, 죽음이 도사리는 #시궁창 같은 현실 속에서도 억압에 순응하지 않고, 전복적인 목소리를 내며 예술을 갈망하는 이야기. 비극적인 스펙터클로 시작해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끝을 맺는, 한 편의 로드무비였다.<br/><br/>#다독 #김영사 @gimmyoung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91/cover150/k6921375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9179</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계수 / 머리 달린 여자 - [머리 달린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34426</link><pubDate>Thu, 23 Apr 2026 17: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34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11&TPaperId=17234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85/coveroff/k412137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11&TPaperId=17234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리 달린 여자</a><br/>서계수 지음 / 오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서계수 / 머리 달린 여자<br/><br/>서늘하다 못해 강렬한 반격을 선사하는 서계수 작가의 첫 #소설집 단편 하나하나가 지닌 소재의 파괴력이 워낙 강해, 읽는 내내 숨을 고르게 만든다.<br/><br/>표제작 #머리달린여자 의 주인공 진성. 세상 모든 생명체의 머리가 사라져 보이는 기괴한 환각에 빠졌다. 가족도 반려견도 TV 속 사람들도 다 목 위가 텅 비어버린 악몽 같은 현실 속에서 미쳐가던 그 앞에, 기적처럼 머리가 달린 여자가 나타난다.<br/><br/>진성은 그녀가 자신의 유일한 #구원 이라 믿고 매료되지만, 그 모든 것은 지옥에서 돌아온 피해자였던 그녀가 설계한 핏빛 사냥의 시작에 불과했다.<br/><br/>진성이 매일 밤 얼굴 없는 불법 촬영물을 보며 즐거워했던 그 시간들이, 결국 도끼를 든 유령이 되어 찾아왔다. "난 그냥 보기만 했을 뿐인데"라는 비겁한 변명은 통하지 않았다.<br/><br/>#이세계 에 나약한 피해자는 없다. 스스로 도끼를 집어 들거나 가해자를 직접 요리해 먹는 잔혹한 복수의 주체로 우뚝 선다. 답답한 현실에서 억눌린 분노를 느껴본 적 있거나, 누군가 대신해서 완벽하게 판을 뒤엎어주길 바랐던 이들이라면 장르 문학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br/><br/>표제작을 비롯해 '지옥은 악마의 부재', '산상수훈', '만회반점', '프로메테우스의 여자들' 총 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지옥의 왕 #루시퍼 가 제안하는 짜릿한 반격부터, 빼앗긴 시간을 되찾으려는 여자의 섬뜩한 만두 요리, 그리고 신화의 질서까지 뒤엎는 완벽한 복수까지.<br/><br/>데뷔 5년 차에 이런 강렬한 단편집을 내놓은 작가라면, 조만간 모두가 기대하는 그 이상의 호흡을 가진 장편으로 돌아오지 않을까.<br/><br/>머리 달린 여자는 그야말로 복수의 정점이었다.<br/><br/>#다독 #오러출판사 @orrorpub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85/cover150/k412137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38549</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조승리 / 용궁장의 고백 - [용궁장의 고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20107</link><pubDate>Thu, 16 Apr 2026 1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201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707&TPaperId=172201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off/k5621377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707&TPaperId=172201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궁장의 고백</a><br/>조승리 지음 / 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조승리 / 용궁장의 고백<br/><br/>커다란 쓰레기통, 용궁장 화재 사건.<br/>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 그 관계를 더 잔혹하게 만든다.<br/><br/>#이지랄맞음이쌓여축제가되겠지 에세이로 고통을 축제로 만드는 법을 알려준 조승리 작가가 소설가로 완벽하게 거듭나 선보이는 연작소설 #용궁장의고백<br/><br/>#신도시 한가운데 덩그러니 남겨진 허름한 모텔 용궁장이 전소되며 투숙객 전원이 사망한 사건을 다룬다. 참변을 맞이한 유족들이 모인 합동 장례식장은 소름 돋을 만큼 평온한데, 우연을 가장한 이 화재의 이면에는 각자의 이유로 지옥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불꽃을 갈망했던 이들의 사연이 얽혀 있다.<br/><br/>치매를 앓는 노모를 모시는 #시각장애인 주인공은 형제들에게 등 떠밀려 어머니를 돌보지만, 지속되는 학대와 멸시를 받으며 부양의 늪에서 고통받는다.<br/><br/>"부모가 죽어버리길 바라는 자식을 하나님은 용서해주실까?"<br/><br/>사건을 둘러싼 피해자, 가해자, 생존자, 설계자, 조력자 등 다섯 개의 시선에서 시작된 고백들은 결국 하나의 비극으로 수렴된다. 이 이야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가해자의 무지였다. 스스로 무엇을 짓밟고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것을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씁쓸함을 안긴다.<br/><br/>위로와 구원이 있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책임을 흐리는 #이중성 용궁장이 전소되며 그들을 얽매던 모든 지독한 인연도 함께 재가 된다. 고통을 무기 삼아 버텨온 시간들,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진 후에야 비로소 찾아온 기묘한 평화.<br/><br/>일방적으로 강요된 인륜은 숭고한 가치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이다. 천륜이라는 굴레를 짊어진 채 각자의 지옥을 버텨내고 있을 이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 / #조승리<br/><br/>#달출판사 @dalpublishers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8/cover150/k562137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3850</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슬론 크로슬리 / 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 - [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11821</link><pubDate>Sun, 12 Apr 2026 1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11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602&TPaperId=17211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9/72/coveroff/k942137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602&TPaperId=17211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a><br/>슬론 크로슬리 지음, 송섬별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4월<br/></td></tr></table><br/>슬론 크로슬리 / 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br/><br/>두 가지 상실 사건,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br/><br/>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해 온 에세이스트 슬론 크로슬리가 자신이 직접 겪은 깊은 상실의 시간을 기록한 회고록.<br/><br/>작가에게 연달아 일어난 두 가지 비극을 교차하며 전개된다. 작가의 아파트에 빈집털이 도둑이 들어 할머니의 유품인 소중한 보석을 전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의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채 가시기도 전인 한 달 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출판사 전 직장 상사였던 러셀 페로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br/><br/>슬론은 도난당한 보석의 행방을 쫓는 과정과 되돌릴 수 없는 친구의 죽음을 겹쳐 바라본다. 러셀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애쓰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br/><br/>77p 누구나 막아내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문제는 그것이 얼마나 큰가, 그리고 무엇으로 막아내야 하는가다.<br/><br/>136p 자살은 애도를 얼마나 소름 끼치는 일로 만드는가! 때로 나는 비난과 행위를 하나로 합치고, 때로는 도덕의 원심분리기를 작동시키듯 분리하며, 때로는 어느 쪽이건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br/><br/>슬픔에 무기력하게 매몰되는 대신, 슬론 작가는 오히려 그 에너지를 빌려 지난날의 빛나는 추억들을 하나씩 불러일으킨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자리에는 언제나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남는다.<br/><br/>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기억 사이를 오가며, 작가가 어떻게 일상을 이어가는지. 그 비어버린 자리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작가의 시간을 따라가며, 우리는 애도가 슬픔에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과도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br/><br/>174p 러셀이 죽은 지금에야, 죽은 사람을 살아 있는 사람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 있게 만드는 사람<br/><br/>#현대문학 @hdmhbook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9/72/cover150/k942137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97205</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숀 마이클스 /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 -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06236</link><pubDate>Thu, 09 Apr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062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206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off/k90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206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어난 순간을 기억해?</a><br/>숀 마이클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3월<br/></td></tr></table><br/>숀 마이클스 /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br/><br/>인공지능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 과연 인간의 창조성이란 무엇일까?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탁월한 감각을 지닌 숀 마이클스의 신작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br/><br/>숀 마이클스는 2014년 데뷔작으로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길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음악 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실제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소설 속에 녹여내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인다.<br/><br/>소설의 주인공은 일흔다섯의 노시인 메리언 파머. 국민 시인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하지만, 현실은 지독하게 궁핍했다. 평생 시에만 몰두하느라 남편과는 헤어졌고, 서른이 넘은 아들은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해 고생 중이다.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경제적 무력감에 시달리던 그녀에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 도착한다.<br/><br/>바로 글로벌 IT 기업의 AI 샬럿과 일주일 동안 공동으로 시를 쓰는 프로젝트. 성공 보수는 6만 5천 달러. 메리언은 예술가로서의 자존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실리콘밸리로 향한다.<br/><br/>처음 마주한 샬럿은 수십만 편의 시를 순식간에 뱉어냈지만, 정서적인 교감은 불가능해 보였다. 효율만을 따지는 기술자들 사이에서 고립감을 느끼던 메리언은, 도리어 샬럿에게 시의 진정한 의미와 창작의 고통, 희열을 가르치기 시작했다.<br/><br/>인간 vs 기계의 대결 구도를 예상했으나 이야기는 훨씬 깊은 곳으로 흘러갔다. AI 샬럿은 메리언이 과거의 순간들을 자극하며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했다. 아내이자 엄마로서 살아온 삶, 그리고 잊고 싶었던 태어난 순간의 기억들. 이 기묘한 공동 창작은 은둔자 같던 노시인과 소프트웨어에 불과했던 샬럿 모두를 변화시켰다.<br/><br/>기계의 거울을 통해 한 인간이 자신의 삶과 화해해 나가는 과정이 숭고하게 느껴졌다. 예술가의 고뇌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다루고 있어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차가운 디지털 세계 속에서 몽글몽글한 인류애와 문학의 온기를 발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한다.<br/><br/>#다독 #문학수첩 @moonhaksoochup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150/k90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5966</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리노 나쓰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02441</link><pubDate>Tue, 07 Apr 2026 17: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2024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24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24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기리노 나쓰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br/><br/>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 2024년 일본 NHK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모았고, 제64회 마이니치 예술상과 제5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없는 29세 비정규직 여성이 빈곤의 탈출구로 대리출산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담아냈다.<br/><br/>주인공 리키는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상경해 #요양보호사 비정규직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스물아홉살 독신 여성이다.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되어 돈과 안정감이 절실했던 그녀는 직장 동료 데루에게 난자 제공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br/><br/>퇴근길, 백 엔 세일 문구에 끌려 산 명란 주먹밥의 작은 알을 씹으며 자신의 난소에 빽빽이 들어찬 알들을 떠올리고 그것이 전부 돈이 될 수 있다는 상상에 빠진다.<br/><br/>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클리닉을 찾은 리키는,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는 대리모 선택지를 권유 받는다.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 리키는 결국 그 제안을 수락한다.<br/><br/>우월한 유전자를 남기려는 발레리노 남편 모토이, 기형적인 거래 속에서 여성의 몸이 도구화되는 것에 윤리적 고뇌를 느끼는 아내 유코, 비정규직의 굴레를 끊기 위해 자신의 자궁을 협상 테이블에 올린 리키. 이 세 사람의 욕망과 결핍이 위태롭게 얽히며 이야기는 점차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br/><br/>과연 리키가 가난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결정을 내렸을까? 생계라는 절박함 앞에서 내몰린 결정을 온전한 선택이라 부를 수 있을까? 모두가 각자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밀어붙인 위험한 거래.<br/><br/>#다독 #해피북스투유 @happybooks2u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수림 / 500자 소설 - [문수림의 500자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96116</link><pubDate>Sat, 04 Apr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961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196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off/k9521368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821&TPaperId=171961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수림의 500자 소설</a><br/>문수림 지음 / 수림스튜디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문수림 / 500자 소설<br/><br/>500자. 누군가에게는 SNS의 짧은 피드 한 칸일 뿐이지만, 작가 문수림에게는 하나의 완결된 우주가 태어나는 최소 단위였다.<br/><br/>#500자소설 스레드 플랫폼의 특성을 문학적 실험으로 끌어들여, 약 500자 내외의 분량 안에서 하나의 서사를 완결해 낸 101편의 기록. 단 500자라는 분량 안에서 등장인물의 갈등과 욕망을 선명하게 그려내며, 개별 작품들이 독립적인 동시에 인간의 근원적 기억으로 서로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망을 형성하는 작품이다.<br/><br/>"시가 아닌 #소설 이어야 한다"는 작가의 고집이 문장마다 묻어난다. 짧은 분량 안에서도 명확한 등장인물이 있고, 갈등이 있고, 무엇보다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지는 열린 결말이 무척 매력적이다.<br/><br/>17. 카낙의 별 이나 22. 무해한 것들의 죄 같은 작품들을 읽다 보면, 짧은 글이 주는 타격감이 장편 소설 못지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아주 밀도 높게 압축된 세계를 베어 문 듯한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졌다.<br/><br/>또한 팬 독자들을 위해 곳곳에 작은 #이스터에그 를 심어두었다 하니, 이를 발견하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읽기 경험이 될 것이다.<br/><br/>긴 호흡의 소설이 부담스러운 분, 문학적인 자극을 짧고 강렬하게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 한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문수림 작가가 설계한 그 연결망 안에서, "나도 딱 500자만 써볼까?" 하며 자신만의 500자를 써 내려가고 싶은 간질거리는 창작욕과 용기가 생길지도 모른다.<br/><br/>이 책은 그중 하나의 지점이며, 쓰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br/>https://surimstudio.com<br/><br/>"500자, 인생의 단면을 잘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장 완벽하고도 겸손한 숫자."<br/><br/>#다독 #수림스튜디오 @surim_studio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8/73/cover150/k9521368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87327</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네주 시노 / 슬픈 호랑이 - [슬픈 호랑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86820</link><pubDate>Tue, 31 Mar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868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58&TPaperId=171868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0/coveroff/89329256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58&TPaperId=171868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픈 호랑이</a><br/>네주 시노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네주 시노 / 슬픈 호랑이<br/><br/>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발명.<br/><br/>2023년 페미나상과 고등학생 공쿠르상을 휩쓸며 문학계를 뒤흔든 네주 시노의 #슬픈호랑이 는 소설과 에세이, 회고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br/><br/>66p 이 글에는 일기가 들어 있지 않다. 되도록 솔직하게 그린 내면 풍경도 없고, 거짓말도 없다. 나에게 속한 나만의 공간은 행간에 있지 않고, 행 자체에도 있지 않으며, 그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내 안에만 존재한다.<br/><br/>이 책은 #알프스산맥 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어릴 적 의붓아버지에게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당한 저자가 얼룩진 유년 시절을 되짚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족이 깨질까 두려워 홀로 비밀을 간직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가해자를 고소하고 재판장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파편화된 기억과 신문 기사, 편지 스크랩 등의 기록을 통해 재구성한다.<br/><br/>91p 이 책의 화자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 화자를 나와 떼어 놓고 이 서술의 당당한 주체로 만들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 화자는 마치 사회면 보도 기사를 쓰듯이 나를 몇몇 사건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br/><br/>가해자를 법정에 세우고 단죄함으로써 사건은 형벌로 끝이 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가해자의 처벌 이후에도 끈질기게 삶을 맴도는 #트라우마 의 흔적들과 그 이후의 삶에 포커스를 맞춘다. 피해자에게 쏟아지는 세상의 얄팍한 동정과 일그러진 시선, 평면적인 기대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남겨진 상처를 안고 어떻게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br/><br/>128p 나는 이 책이 바로 나에게, 한 인간이기도 하고 작가이기도 한 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줄 수 있으리라 확신 하지 못한다. 나는 글쓰기가 치료법이 된다는 생각을 믿지 않는다. 설령 그런 글쓰기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내가 치유된다고 생각하면 혐오감이 밀려온다. 만약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라면, 이 책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br/><br/>194p 내가 곤경에서 벗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배심원들의 눈에는,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나를 강간한 자의 유죄성이 얼마쯤 적어진다. 심지어는 내 자신의 눈에도 그렇게 보인다. 만약 그가 정말로 무언가 심각한 짓을 나에게 했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으리라. 종종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너는 살아 있고, 너의 뇌는 잘 작동하고 있어. 너는 자유롭게 떠나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어. 뭐하러 네가 고소를 하는 거야?<br/><br/>그렇게 온전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생존자의 일상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책의 제목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호랑이 의 한 구절에서 출발한다. "Did he smile his work to see? Did he who made the Lamb make thee? (그분은 어린양을 만들고도 그대를 만들었는가?)" 창조주가 순수하고 온순한 존재인 어린양과 파괴적이고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호랑이'를 동시에 만들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br/><br/>333p 만약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어린양보다 호랑이를, 개보다 늑대를 선택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만약 내가 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즉 지배당하다가 지배자가 되고, 다시 일어나 복수를 하는 전사가 되는 쪽으로 나아간다면, 어떻게 악을 초월하면서도 새로운 악을 향하지 않고 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선이 우리에게 중요하고 매력적인 것으로 계속 남아 있게 될까?<br/><br/>네주는 이를 통해 자신을 훼손한 강간범과 정녕 같은 흙으로 빚어진 존재인지 악의 근원을 파헤치며, 선과 악, 아름다움과 공포가 공존하는 세상의 모순을 다뤘다. 가해자의 초상화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고, 피해의 경험을 객관화하고 분석하는 도구로 문학을 활용한 점이 놀라웠다.<br/><br/>기존 증언 문학의 한계를 부수고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었다.<br/><br/>#다독 #열린책들 @openbooks21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0/cover150/89329256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0015</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멍 /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77002</link><pubDate>Fri, 27 Mar 2026 1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770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88&TPaperId=171770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9/coveroff/k61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88&TPaperId=171770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a><br/>이멍 지음 / 허블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멍 /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br/><br/>"당신의 그 병든 혈관이 우리에겐 억만금을 주고도 사기 힘든 고급 식재료라는 걸 아십니까?" 도발적인 대사만큼이나 강렬한 뒤틀림을 준다.<br/><br/>#당신은아직젊고건강하다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멍 작가의 첫 SF 소설집. 수상작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매운맛 단편선.<br/><br/>인간의 결핍과 욕망, 그리고 기이한 공생 관계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야기들 속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내린다.<br/><br/>부모님이 남긴 60평짜리 물류 창고를 얼떨결에 떠맡아 워커홀릭 귀신 아르바이트생과 기묘한 동업을 시작하는 이야기, 혐오스러운 기생충을 사랑했던 남편을 이해하려 아르헨티나로 떠나는 아내, 그리고 감정을 느끼면 굳어버리는 치명적인 병을 안고도 감정을 지우는 약을 삼키며 묵묵히 인간 딸을 길러내는 무정한 곤충 외계인 이야기.<br/><br/>다섯 편 중 단연 최고였던 '후루룩 쩝쩝 맛있는'에는 심혈관질환자들의 기름진 혈관을 최고급 식재료로 여기는 외계인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는 순간 나조차도 '지구인 혈관 볶음'의 맛이 궁금해질 정도로 묘사가 강렬했다. 자연산 고집하는 입맛은 우주 공통인지, 억만금을 내고서라도 지구인의 혈관을 탐하는 그들의 모습이 몹시 흥미로웠다.<br/><br/>외계인, 귀신, 기생충 같은 존재들과 인간이 맺는 의존 관계를 통해 역겨움과 애틋함, 끔찍함과 사랑스러움이라는 양극단의 감정을 절묘하게 배합해 냈다. 기이한 해방감을 안겨주는 이 기괴한 생존 투쟁에 결국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작가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빛을 발한 작품이었다.<br/><br/>#허블 @hubble_books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99/cover150/k61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9994</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피 콜린스 /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스톤헨지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역사의 랜드마크로 남은 위대한 걸작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71896</link><pubDate>Wed, 25 Mar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71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66&TPaperId=17171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9/39/coveroff/k5621371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66&TPaperId=17171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스톤헨지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역사의 랜드마크로 남은 위대한 걸작들</a><br/>소피 콜린스 지음, 성소희 옮김, 임석재 감수 / 현대지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소피 콜린스 /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br/><br/>건축물은 그 자체로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역사책과 같다.<br/><br/>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인류 문명을 대표하는 500개의 핵심 건축물을 통해 180만 년의 거대한 세계사 스토리를 읽어내려가는 건축 세계사 백과사전.<br/><br/>기원전 고대 문명의 유적에서 시작해 왕권과 종교가 빚어낸 중세의 웅장한 사원들, 대항해시대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변화한 근현대의 건축물, 그리고 21세기 최신 건축 프로젝트까지 짚어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계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명확하게 요약했다.<br/><br/>줄거리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1부에서 기원후 1000년 이전의 신비로운 고대 유적을 다루고, 2부에서는 중세 종교의 번성과 제국의 확장이 낳은 웅장한 사원과 성곽들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봉정사 극락전도 이 즈음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br/><br/>3부와 4부를 거치며 세계는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이라는 격변기를 맞이하며,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거대 공학 프로젝트인 수에즈 운하 등의 등장 배경이 매우 흥미롭게 서술된다. 마지막 5~6부에서는 세계대전의 상흔과 대중문화의 번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현대의 친환경 건축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굵직한 흐름을 완성했다.<br/><br/>각 시대별 주요 건축물을 중심으로 제국의 흥망성쇠와 기술의 발전이라는 거대한 세계사가 담겨 있다. 절대왕정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지어진 화려한 궁전의 이면, 대중의 분노가 폭발해 프랑스 대혁명의 불씨가 된 바스티유 감옥의 암울함, 그리고 나치 독일의 잔혹성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까지. 각 장소에서 벌어졌던 대사건들이 건물의 외관, 구조와 맞물려 생생하게 전달된다.<br/><br/>전쟁, 혁명 같은 굵직한 사건부터 예술가들의 사생활과 정치적 알력 다툼 같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자 최고의 무기는 570장에 달하는 생생한 고화질 컬러 사진과 설계도면. 풍부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외양뿐만 아니라 세부 설계도까지 수록해 평면적인 역사를 입체적으로 빚어냈다. <br/><br/>텍스트로만 읽던 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꽤 강렬했고, 마치 진짜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넓은 세상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 그리고 글로만 읽는 역사에 지쳤다면 추천하고 싶다.<br/><br/>늘 곁에 두고 찾아보기 좋은 든든한 건축 교양서.<br/><br/>#다독 #현대지성 @hdjsbooks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9/39/cover150/k5621371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93976</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윤혜성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63434</link><pubDate>Sat, 21 Mar 2026 0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634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34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off/k4121372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34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혐오도 복제가 되나요</a><br/>윤혜성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윤혜성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br/><br/>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br/><br/>암에 걸린 아내를 떠나보낸 주인공 수한에게, 죽은 아내 나나의 이름으로 거대한 택배 상자가 도착한다. 그 안에는 외모는 물론, 뇌의 싱크를 통해 모든 기억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복제인간이 들어있었다.<br/><br/>"너도 너 같은 새끼랑 살아봐"라는 나나의 쪽지와 함께 나타난 복제인간 리수한이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더 완벽하게 수한의 삶을 대신하며 일상을 잠식해 들어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린다.<br/><br/>암에 걸린 이후, 나나의 시간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남은 시간을 세어야 하는 삶,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함께 있어야 할 사람과 점점 멀어지는 감각. 그렇게 병으로 인해 약해져 가는 나나의 곁에서 지쳐간 수한은 감정을 닫아버렸다.<br/><br/>나나를 떠나보낸 이후에도 갈등은 끝나지 않는다. 딸을 죽인 놈이라는 장모의 의심, 혼란 속에서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 재이, 그리고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은 수한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br/><br/>자신보다 더 완벽하게 삶을 대신하는 복제인간의 등장은 처음엔 기묘한 호기심을 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근원적인 위협과 공포로 다가온다. 결국 수한은 자신이 잊고 싶었던 가장 못난 모습과 감정의 찌꺼기까지 복제된 존재를 거울처럼 마주했다.<br/><br/>가장 사랑했던 시절의 남편을 보고 싶어 복제를 선택했다는 아내. 하지만 감정은 원하는 부분만 잘라낼 수 없었다. 사랑과 절망이 끝내 분리되지 못한 채, 하나의 형태로 굳어버린 것처럼 사랑과 혐오는 엉겨 붙어 있다.<br/><br/>사람의 감정은 어디까지 숨길 수 있을까.<br/>그리고 그렇게 밀어 넣은 감정은 정말 사라지는 걸까.<br/><br/>#안전가옥 @safehouse.kr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150/k4121372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5570</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정보라 / 붉은칼 - [붉은 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53823</link><pubDate>Mon, 16 Mar 2026 15: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538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538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off/k4121377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762&TPaperId=171538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붉은 칼</a><br/>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정보라 / 붉은칼<br/><br/>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모래밭 위, 오직 살아남기 위해 붉은 칼을 쥔 처절한 투쟁.<br/><br/>탁월한 작법과 개성으로 세계를 매혹시킨 정보라 작가가 선보이는 포스트콜로니얼리즘 SF 장편소설 붉은칼. 2019년에 출간했던 작품을 다듬어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새롭게 펴낸 전면 개정판.<br/><br/>조선 총포수들이 청의 요청으로 전쟁에 동원되었던 나선정벌을 모티프로, 거대 제국의 식민지 포로들이 외계 행성에 투입되어 피 튀기는 전투를 벌이는 험난한 여정이 펼쳐진다.<br/><br/>전쟁에 총알받이로 끌려간 이들에게 허락된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자유를 얻기 위한 대가로 제국의 전쟁에 투입된 주인공 크라스나의 생존기.<br/><br/>나무 한 그루 없이 뿌연 흰 먼지만 가득한 황무지 행성, 하얀 외계인들이 점유한 하얀 세계에 도착한다. 흰 피부와 옅은 눈동자를 가진 거구의 외계인들은 레이저가 나오는 하얀 막대로 크라스나의 동료들을 주저함 없이 죽인다.<br/><br/>"무슨 일이 있어도 행성을 포기하지 말라. 더 많은 인간을 만들어 식민지를 유지하라." 목숨이 오가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우주 전쟁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나간다.<br/><br/>반전이 있었던 소년과 읽는 내내 마음이 쓰였던 이스포베딘과 튜미나, 아튱. 언젠가 그들이 살아갈 또 다른 시간 에서는 평온하게 웃을 수 있기를.<br/><br/>#다독 #래빗홀 @rabbithole_book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61/cover150/k4121377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6154</link></image></item><item><author>토끼는애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쓰키 시호 / 니키 - [니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39146</link><pubDate>Mon, 09 Mar 2026 0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222281/17139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6636&TPaperId=17139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22/coveroff/k702136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6636&TPaperId=17139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키</a><br/>나쓰키 시호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쓰키 시호 / 니키<br/><br/>일본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나쓰키 시호의 데뷔작 #니키 출간 당시 파격적인 소재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규범 사이의 긴장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출간 이후 서점과 출판계 종사자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일본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나쓰키 시호라는 이름을 단숨에 일본 문학계에 각인시켰다.<br/><br/>보통의 삶을 갈망하는 두 사람의 어긋나고 불안한 만남을 그린 작품. 남다른 시선 때문에 친구들에게 #우주인 이라고 따돌림을 당하는 고이치는 평범한 지구인이 되고 싶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노력 때문에 더 눈에 띄는 존재였다.<br/><br/>고이치는 예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자신의 개성을 알아봐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담임 #미술교사 니키는 오히려 지나치게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모습으로 고이치는 실망한다.<br/><br/>그러던 중, 고이치는 완벽해 보였던 니키가 몰래 #동인지 성인만화를 그리는 소아성애자라는 비밀을 알게된다. 니키 선생님의 이중적인 모습에 분노하며 이를 폭로하려 하지만, 니키의 처절한 고백을 듣고 오히려 자신을 이해해 줄 유일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br/><br/>비밀을 무기로 니키를 협박하던 '고이치'와 정체성을 억누르기 위해 만화속에 욕망을가둔 '가지조' 결코 평범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동행.<br/><br/>모든 사람은 크고 작은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며,<br/>그 불완전함을 서로 이해하고 채워주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br/><br/>#다독 #해피북스투유 @happybooks2u #도서제공]]></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22/cover150/k702136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622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