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 프랑스어 찐 왕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
노민주(주미에르)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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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공부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친숙한 시원스쿨닷컴에서 프랑스어 학습서가 새로 나왔다고 하여 한번 학습에 활용해 보기 시작했다. 프랑스어 초보자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처음 접하는 외국어를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하지 않았을까 기대했다.


책을 받아보니 크기도 크지 않고 무게도 적당해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초보를 위한 외국어 학습서 중 두께와 무게가 상당해 책을 펼쳐 공부하기까지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정보 양이 과도하지 않은 점도 “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책에서 맘에 드는 점이다. 프랑스어 입문자를 타깃으로 한 책으로서 본문의 텍스트 크기도 작지 않고, 지나치게 세세한 문법적 설명이 제외되어 읽고 암기하며 공부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다. 


수록된 문장 길이도 대체로 짧아서 공부하기에 좋다. 프랑스어 왕초보를 위한 최고의 입문서라는 홍보 문구가 있는데, 이에 알맞은 구성과 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말로 발음이 표기되어 있어 소리내 따라해 보기에도 용이하다. 각 과 맨 앞장에는 문장과 단어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


기본 강의는 시원스쿨에서 유료로 제공되고 있으나, 말하기 트레이닝에 한해 무료 영상 강의가 있어 활용할 수도 있다. 책을 쓴 주미에르 강사는 20만 유튜버이기도 하다. 프랑스어로 말하며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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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스타트 - 2025 최신 기출 전면 개정판
황인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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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주관적 견해


여기저기 쓰임이 많은 토익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다. 매년 여러 출판사에서 토익 스피킹 학습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서 영어 교육하면 생각나는 시원스쿨에서 나온 토익 스피킹 입문서를 골라 학습에 활용해봤다. 


2025년 전면 개정된 책이라는 점에서 지금 당장 토익 스피킹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최신 시험 출제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기에 볼 가치가 충분하다.


구성이 다양한 점도 시원스쿨의 토익 스피킹 START 책의 장점이다. 토익 강사의 음성 강의와 해설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문항별 문제 유형을 분석한 음성 강의와 실전 모의고사 5회분에 대한 해설 강의가 바로 그것이다.


교재는 문법 설명, 문제 유형별 설명, 핵심 이론, 유형별 문제, 실전 문제, 실전 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을 28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커리큘럼도 제시되어 있어 단기간에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토익 스피킹을 도전할 계획인 수험생 중에서 처음 준비하는 경우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또는 처음이 아니더라도 낮은 점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역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26회로 구성된 강의가 제공되고 있기도 하고 집필한 강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기타 영상을 참고할 수 있어 혼자서 책을 보며 공부하기에도 적당해 보인다. 


28시간에 끝낸다는 표현에 걸맞게 그리 부담되지 않는 책 분량도 마음에 들었다. 시원스쿨에서 개정판으로 나온 28시간에 끝내는 토익 스피킹 교재를 통해 단기간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토익스피킹 #토스 #제이크 #토익스피킹책 #토익스피킹교재 #토익스피킹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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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과학이다 - 달리기를 위한 영양, 주법, 트레이닝, 부상, 보강 운동, 마라톤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음 / 북스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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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러닝, 다이어트, 운동, 식단, 건강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 채찍단이 작가 이름에 있어 관심이 생겼던 책이다. 채찍단 소속 작가 이력을 보니 물리치료사, 약사, 스포츠 영양 코치 등이 있다. 달리기는 과학이라는 제목이 그냥 나오지는 않은 듯하다.


깔끔한 구성이 돋보인다. 달리기 주법, 에너지와 영양, 달리기 트레이닝, 부상과 보강 운동, 마라톤 실전, 달리기 팁 순서로 러닝에 입문했거나 즐기고 있는 독자를 위한 팁이 주 내용이다. 


러닝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중요한 내용을 위주로 짧게 수록한 점이 특징이다. 러닝화 고를 때 고려할 점, 날씨에 따른 러닝 복장 가이드, 골반 경사도에 따른 착지법 종류, 케이던스 개념, 러너의 탄수화물 및 단백질 섭취 전략, 체내 지방 연소를 극대화 하는 러닝 방법 등이 초반에 배치되어 있다. 봄맞이 러닝 입문을 고려 중인 독자라면 관심 가질 만한 것들이다.


인터벌 훈련법, 부상 대책, 보강 운동 등 러닝을 즐기고 있는 독자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 중반 이후에 수록되어 있다. 입문자가 아니더라도 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설명 지면에서 러닝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계산해 보거나 동작을 참고해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이 되는 QR코드가 첨부되어 있다. 얇고 가볍게 책을 만든 대신 정보량은 줄이지 않은 점에서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따뜻한 봄이 되어 러닝을 시작하려는 독자가 꽤 있을 텐데 “달리기는 과학이다” 책을 통해 보다 건강한 러닝 팁을 얻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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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CHANGE : AI 시대 정보 보호
백제현 지음 / 잇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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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인공지능 활용 증가와 함께 더욱 중요해진 ‘보안’에 관해 정보를 얻고자 “THINK CHANGE AI 시대 정보 보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는 보안의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법학박사인 작가는 정보보호 인식제고 방법 개발과 보안문화 장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총 다섯 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보호 시대, 업무 현장의 실상, 대표부터 직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보안인식, 정보보호 인식제고와 보안문화, 보안인식 한계를 넘는 방법 등 본문에 더해 보안인식 관리체계나 보안인식 메시지 150선과 같은 부록도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


업무 영역에서 보안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여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경우 특히 유용해 보인다. 보안인식이 없는 업무 현장의 실상과 문제를 드러내어 자연스레 보안이 개선된 회사 운영이 필수적임을 독자가 느낄 수 있게 한다. 고도화된 보안 침해 상황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경계심을 들게 하기도 한다. 


이때 대표이사, C-레벨 임원, CISO, 정보보안 부서, 기타 모든 직원으로 구분해서 한 집단 내 모든 구성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집중해 보안인식 제고에 힘써야 하는지 소개되어 있다. 보안 매뉴얼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사내 보안문화 형성을 위한 정량적인 지표와 평가 방법, 교육 방법 등 당장 실무에 적용 가능한 사항이 책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다. 수치를 예시로 들어 제시하고 있어 이해와 적용도 용이해 보인다. 비즈니스 보안 인식에 관심 있는 독자가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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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한국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음, 이소영 옮김 / 마음의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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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주관적 견해


“(...)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를 덧붙이고 싶은데, 서양사람 눈에 신기한 것이 한국사람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걸 보고 서양사람이 의아해한다는 사실 자체가 독자 여러분한테는 외려 의아할 듯싶다.” 일러두기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과 한국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경이로운 한국인”을 읽기 시작했다. 


글을 쓴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는 80년대부터 2018년까지 엑스마르세유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지금은 아시아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근 40년을 한국을 드나들며 가까이서 바라본 외국인이라니, 책을 읽기 전부터 흥미를 자극하는 이력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이라는 나라와의 만남을 경이라고 표현하는 드크레센조 교수는 한국인인 장인을 최초의 경이로운 한국인으로 회상하며 책을 시작한다. 말, 음식과 먹는 행위, 과거와 현재, 오지랖, 실용주의, 치열함과 느긋함, 경이로운 사람들 등 일곱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십 가지 한국 문화 코드에 대한 단상이 실려 있다.


많이 먹으라는 식전 인사, 수십 개 친족 호칭어와 지칭어, 부정 의미에도 ‘네’라고 대답하기, 음주 시 N차, 맹독을 품은 복어를 요리해 먹기, 식당에서 두루마리 휴지 사용하기, 이른 저녁 식사 시간 등 외국인 눈으로 봤을 때 재밌거나 의아하거나 신기한 사항들과 이에 대한 나름의 배경 설명이나 프랑스와의 상황 비교가 주된 내용이다. 일러두기에 있던 드크레센조 교수의 말마따나 의외의 대상이 책에 거론된 점으로 인해 책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중간에 툭툭 나와 헛웃음을 짓게 한다. 대표적으로 입 안 가득 음식을 넣고 먹는 것이 그렇다.


“한국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두 볼이 불룩할 때가 많다. 밥 몇 숟가락이나 고기 여러 점을 삼키지도 않은 채 계속 입안에 욱여넣는 것이다. 일상에서야 이런 모습을 봐도 새삼스럽지 않지만, 드라마에서까지 고스란히 보여줄 때는 적잖이 놀랍다. 이 같은 조급함의 이유는 무엇일까? 굶기는 밥 먹듯 하던 보릿고개 시절의 기억 때문일까? (...)” p.92


독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서인지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사안이 없었다. 대체로 재미와 자부심이 느껴졌고 다 같이 팔을 걷어붙이고 개선했으면 하는 것이 몇 가지 보였다.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학습용으로 제격인 책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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