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통증 - 통증의 원인부터 통증 잡는 스트레칭까지
안병택 지음 / 유노라이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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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혹사되는 우리 몸, 손목, 목, 어깨, 허리 등 신체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해결하고 싶은 독자가 많을 것이다. 지금 당장 특별한 통증이 있지는 않지만 노화와 생활 습관에 따라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통증을 적절히 대처하고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일 통증”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매일 통증이라는 간결한 제목이 마음에 든다. 책날개를 얼핏 보니 같은 출판사에서 “매일 숙면”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도 있다. 수면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으나 역시 제목 덕에 궁금함이 들고 읽어보고 싶어진다.


근골격 재활 전문가가 집필한 책이다. 물리 치료사로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 스포츠 선수를 담당했다고 하여 책에 신뢰감이 든다. 


바른 자세와 잘못된 자세, 그리고 신체를 위한 운동법을 다룬 책이다. 전반적 통증의 원인, 목  통증,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다리 통증 등 깔끔한 구성이 돋보인다. 1장에 소개된 몇 가지 통증과 개선 사례를 읽으며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느꼈다.


부위별 통증 원인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간단한 체형 교정 운동이 소개되어 있어 유용했다. 전문 지식이 없는 대다수 독자가 이해하기도 쉽고 설명에 따라 몸을 움직일 수 있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특히 부위마다 잠자기 전에 하는 운동 자세가 설명되어 있는데, 오늘 밤 자기 전에 한 번 따라해 볼 작정이다.


바른 자세와 체형 교정에 관심이 있거나, 통증이 극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활 속 자세 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독자라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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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혼자 사는 지혜 -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면 고독감은 사라진다
호사카 타카시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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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노령화 사회를 먼저 맞은 일본에서 나왔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사례라고 하여 궁금함에 읽어보고 싶었다. 한국 역시 인구 노령화를 지나고 있고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점이 문득 떠올랐다. “노후에 혼자 사는 지혜”를 통해 향후 노후의 삶을 상상하며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기억해두고 싶었다.


정신건강 전공자인 일본 의사가 쓴 원문을 국내 예방의학 전문의가 번역한 와중에 국내 의학 전문 기자가 감수한 책이다. 의학 전문성 차원에서 흠 잡을 데 없으리라 예상했다. 압도적 다수일 의학 비전공자 독자들이 덕분에 신뢰감을 갖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사는 노후를 위한 필수 사항, 시니어 사이 교제, 금전 사용, 생활 습관, 식 습관, 정신 건강 등 다각도로 조언이 실려 있다. 앞부분에 작가는 노후에 혼자 사는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파악만 해 두어도 향후 대처하기 훨씬 쉬워진다고 말하는데,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이유와 맞아 떨어져 반가운 마음이었다.   


노후에 맺는 인간관계 시 주의할 점과 관계를 이어나갈 때 염두에 둘 대화법 등을 유익하게 읽었다. 비단 노후를 앞둔 사람 뿐 아니라 성인이라면 알고 노력하면 좋을 것들로 느껴진다. 


편집 차원에서 작지 않은 글로 인쇄된 점도 눈에 띈다. 노후에 혼자 사는 지혜라는 주제를 보면 주요 독자층이 중장년층일 것이다. 작은 글씨를 읽느라 분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일본 작가가 쓴 책이기에 복지제도나 지역 사회 등의 배경 설명이 일본에만 초점이 맞힌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일본 국내 상황보다 한국에서 노후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 책을 펼쳤을 독자를 고려하면, 작가가 쓴 일본 상황에 대응하는 한국 상황을 짧게라도 각주로 추가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노후 시기 ‘정신 건강’에 집중한다면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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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4 - 노벨 과학상 수상자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10
이충환.이종림.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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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화제가 되면서 2024년 노벨상 수상자들에 관해 궁금해졌다. 동아엠앤비에서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4”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을 위한 도서가 출간되었다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다. 


120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고 텍스트 크기도 작지 않아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은 물론이고, 콤팩트한 도서를 찾고 있던 성인 독자들이 읽기 좋아 보인다. 얇고 가벼워 부담 없이 읽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아 필기하며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에 활용하기 좋았다.


13,000원이라는 가격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온라인 서점 무료 배송 가능 금액도 올라가고 도서 정가도 조금씩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 책은 할인 시 만 원이 조금 넘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보인다.


내용적 측면에서도 유익해 만족했다. 작년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와 업적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쓰인 1장과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와 업적을 차례로 담은 2장부터 4장까지로 구성된 책이다. 사진과 그림 자료가 많이 활용되어 노벨상 수상자들의 과학 업적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과학 분야 중에서도 인공지능 기계학습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를 다룬 노벨 물리학상 장을 집중해 읽었다. 업적을 소개하기 전에 인간 뇌 신경망과 인공 신경망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 덕에 생소한 원리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뒷이야기 코너도 매 장 후반에 배치되어 있어 각 과학 분야별 수상자들을 깊이 이해하는 한편 흥미를 잃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작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및 업적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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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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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를 다룬 책에 관심이 가는 요즘, 뇌 과학 측면에서 쉽게 설명한 책으로 보이는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발견해 얼른 읽기 시작했다. 독일 작가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으로, 표지에 써진 “독일 아마존 자기계발 1위”라는 문구가 특히 눈에 띈다. 귀엽게 그려진 일러스트도 빼 놓을 수 없다.


성인을 타깃으로 한 책이기에 텍스트이 양이 적지 않지만, 표지에서 보았던 귀여운 일러스트가 본문에도 쭉 이어져 나와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감정을 상징적으로 ‘림비’라는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한다. 책 초반에 대뇌피질, 변연계, 신경전달물질 등에 관한 기초적 설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으로 인식하게 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출간되고 있는 뇌 과학 분야 책을 보며 읽기를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느끼며 포기했던 독자라면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을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뇌 반응 매커니즘과 연결지어 설명하고 행동의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알려준다. 덕분에 전문 용어에 매몰되지 않고도 뇌 과학 지식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다.


‘감정 사용법’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실용적인 면에 치중한 책이다.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일정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행복을 위해 필요한 주변 청소와 이 때 주의할 점, 충동구매 방지하는 방법, 이 외에도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방법, 업무 상황에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을 얻을 수 있다.


뇌 과학으로 뒷받침 된 믿을 만한 정보를 찾는다면 이 책이 적당해 보인다. 일상에 개선을 주고 싶은 2025년 연 초 독자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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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프랑스어 문법 - A1 - B2 필수 문법 완벽 정복
손윤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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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학습 후 주관적 리뷰


프랑스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이 시점에 문법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시원스쿨닷컴에서 새로 나온 “GO! 독학 프랑스어 문법”을 펼쳐 보았다. 초판 1쇄 발행이 2024년 11월로서 출간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새 책이다. 


아 앙부터 베 두까지 커버가 가능한 문법서라고 표지에 쓰여 있다. 본문 목차를 보면 확 와 닿는데, 에뜨르 동사부터 관사, 동사, 대명사, 명령문, 비교급, 최상급, 직설법 과거, 직설법 미래, 관계 대명사, 조건법, 접속법, 부정법, 간접 화법, 연결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각 과마다 짧게 문법 설명이 요약되어 있고, 그에 맞는 미니 테스트가 따라 붙어 있다. 그 이후로 연슺 문제가 실려 있는 식이다. 프랑스어 학습 경험이 있어 혼자 학습하는 데 무리가 없었으나, 만약 책 제목 그대로 독학하는 상황이었다면 마냥 쉽지 않았을 구성이라고 느꼈다. 독학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 치고 설명이 그리 자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학원이나 개인 교습에서 교재로 쓰이기에 더 적합해 보였다.


학습 중에 불편했던 점이 한 가지 있다. 연습문제가 많은 편인데 종이에 광택이 흘러 쓰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광택 없는 종이였다면 필기하기 더욱 편리했을 것이다.


프랑스어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인 독자라면 보다 친절하고 흥미를 유도하게끔 제작된 책을 찾아보는 쪽이 좋아 보인다.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학습한 경험이 있는 초급 수준의 학습자라면 “GO! 독학 프랑스어 문법” 책으로 문법 공부를 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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