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고속 질수 사기극!

톰소여 비행 클럽 - 판타스틱 청춘 질주 사기극
하라다 무네노리 지음, 임희선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7월

"청춘은 달콤한 초콜릿, 달콤한 독...... 그래, 독이라도 좋다. 너무 멋진 독이다!"

 

<톰소여 비행 클럽>에는 섬세한 감각을 가진 오른손의 검지를 이용해 천부적인 소매치기 능력을 발휘하는 고3 수험생인 노무라 노부오, 수학만 너무 잘해서 '수학'이란 별명을 갖게 된 괴짜 천재인 가부라기 지로, 명문 사립 여고에 다니는 4차원 엉뚱 발랄 소녀 기쿠치, '호텔 뉴 치사토'를 운영하는 신기에 가까운 소매치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인 센나미 치사토가 등장한다. 소매치기,,, 그것도 대학 입시 문제지를 훔치려하는 이 대담한 세 명의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좌충우돌한 이야기가 나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고3이 되면 대학 입시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중에는 묵묵히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공부하는 이들도, 또 극단적으로 반항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노무라 노부오와 가부라기, 기쿠치는 직접적으로 반항을 하는 나쁜 아이들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는 입시에 대한, 사회에 대한, 가정에 대한 응어리가 가득 차 있다. 노무라 노부오는 사이비종교 광신도인 엄마와의 갈등을, 가부라기는 의붓 가족들과의 갈등을, 기쿠치는 젊은 남자들을 끼고 사는 부자 엄마와의 갈등을 펼치고있다. 직접적으로 내가 이러한 갈등에 연루되어 있는것은 아니지만, 내가 학창시절에 행하지 못했던 대담한 행동들을 하려는 이 세명의 고등학생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나는 소설이기 때문에 그러한 소매치기 기술이 등장하는 것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싶다. 만약 실제로 치사토 할머니나 노무라 노부오와 같은 감각을 가진 소매치기범들이 있다면 과연 우리사회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아마 모두 빈털털이가 될 것이다. 이는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허나 이는 소설속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pass~ 자신의 능력을 전수해주면서도 그런 나쁜 손버릇을 고치라고 말하는 치사토 할머니! 나중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해서 나를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지만, 그녀가 말한대로 죽음빼고는 다 해본 사람이기에 노무라 노부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는 사부, 자기자신을 남자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여자친구인 기쿠치, 속을 알수는 없지만 어깨를 견주는 친구인 가부라기가 있는 노무라 노부오는 어쩌면 부족할 것이 없는 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험 문제지가 들어있는 디스켓을 빼내기 위한 그 짧은 시간에 대한 묘사를 읽으면서, 나는 나도모르게 식은땀을 흘렸다. 노무라 노부오 못지않게 나도 긴장하고 있던 것이다. 결국 디스켓을 빼내는 데 성공하고, 가부라기가 해답을 찾고, 이 셋은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험문제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시험문제가 바뀌어버렸다! ㅎㅎㅎ 나는 여기에서 굉장히 씁쓸하면서도 통쾌했다. 노무라 노부오와 가부라기, 기쿠치 입장에서는 열심히 노력해서 빼온 디스켓인데 정작 시험하고 관련이 없게 됐으니 씁쓸한 것이고, 이 셋을 제외한 다른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통쾌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 인물이 소매치기를 위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을 당시에도 다른 많은 수험생들은 머리가 깨지도록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는 이 셋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 정말 흐뭇했다.

 

<톰소여 비행 클럽>은 <톰소여의 모험>과 많이 닮아 있었다. 톰 소여와 허클베리가 타고있는 뗏목이 그려진 그림이 이 소설에서 언급되었는데, 그 안의 톰은 노무라 노부오와 그리고 허클베리는 가부라기와 그 모습이 닮아 있었다. 작가도 이러한 인물을 구상해놓고 제목도 지었으리라. 나는 <톰소여의 모험>을 아주 어렸을 때 읽었기에 지금은 톰의 모험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다시한번 <톰소여의 모험>을 읽어봐야 겠다. 팔팔한 청춘들의 스릴만점인 이 이야기를 마음속에 담아두면서...^^

도로시, 그녀는 진정한 커리어우먼이다.

오즈의 하이힐
루벤 투리엔소 지음, 권미선 옮김 / 시공사 / 2009년 6월

뉴욕의 글로벌 광고회사 오즈에 떨어진 도로시, 프라다를 입은 서쪽마녀와 맞서다!

 

전 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클래식인 <오즈의 마법사>와 비슷한, 그러면서도 현실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오즈의 하이힐>.

 

<오즈의 마법사>에서 어느날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에 실려 예쁜 꽃과 따뜻한 햇볕이 가득한 아름다운 오즈의 나라에 도착한다. 도로시는 오즈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고향인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착한 마녀로부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 부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 도로시는 오즈가 살고 있는 에메랄드 시로 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도로시는 여행길에서 생각할 수 있는 뇌를 갖고 싶어하는 허수아비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어하는 양철 나무꾼, 그리고 용기를 얻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나 함께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에메랄드 시를 향해 간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로시와 친구들은 각각 지혜와 사랑과 용기로 헤쳐나간다. 하지만 위대한 마법사 오즈는 사실은 평범한 사람으로 도로시와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마법사 오즈는 결국 허수아비에게는 왕겨로 만든 뇌를, 양철 나무꾼에게는 비단으로 만든 심장을 주고, 겁쟁이 사자에게는 용기를 주는 약을 마시게 한다. 마법사 오즈는 커다란 풍선 기구를 만들어서 도로시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그만 실수로 혼자 날아가 버리고 만다. 허수아비는 하늘로 날아가 버린 오즈 대신 에메랄드 시의 왕이 되고, 양철 나무꾼은 서쪽 나라의 나쁜 마녀 대신 윙키의 나라를 다스리기로 하며, 겁쟁이 사자는 동물의 왕이 되어 숲 속을 다스린다. 마지막까지 소원을 이룰 수 없었던 도로시는 착한 마녀 글린다의 도움으로 마침내 헨리 아저씨와 엠 아주머니가 기다리고 있는 캔자스로 돌아간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인 도로시와 나쁜 마녀, 착한 마녀, 헨리아저씨,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그리고 마법사 오즈가 <오즈의 하이힐>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나쁜 마녀는 웨스트로, 착한 마녀는 헤이디 노스로, 허수아비는 오스카로, 양철 나무꾼은 티모시로, 겁쟁이 사자는 라이오넬로, 마법사 오즈는 헨리 아저씨로 그려진다. <오즈의 하이힐>에서는 에메랄드 시가 아닌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오즈 컴퍼니의 사장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도로시와 웨스트의 치열한 싸움! 오즈 컴퍼니의 원래 사장은 프랭크 위저드 씨로 배일에 싸여있는 인물이었는데, 결국 그는 헨리 바움으로 밝혀진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마법사 오즈가 평범한 사람이듯이 <오즈의 하이힐>에서도 프랭크 위저드는 헨리 아저씨로 그려지는 것이다. 하지만 도로시는 결국 이 모든것이 헨리 바움과 웨스트의  작전이었음을 알고, 캔자스로 돌아가서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할 꿈을 간직한 채 사장직 당선에서 물러난다.

 

미래의 고삐를 거머쥐고

당신의 삶을

둥글둥글한 경험으로 만들어라. (본문 247쪽)

 

시대와 배경, 환경만이 달라졌을 뿐 <오즈의 마법사>와 <오즈의 하이힐>은 참 많이 닮아있다. 사람들을 융화시키고 자신의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도로시! 그녀의 그러한 열정이 참 대단하고 본받을만한 것 같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커리어우먼이 바로 이 도로시를 두고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나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되길 희망하면서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는다.

[서평]사랑보다 지독하다, 노서아 가비

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노서아 가비가 뭘 말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기 전, 책의 제목인 노서아 가비가 뭘 의미하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노서아 가비가 러시안 커피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지에서부터 커피를 마시는 한 여인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이 여자는 책의 주인공인 따냐일 것이다. 평소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는 나로서는, 커피없는 생활이 익숙하지 않다. 커피 2, 설탕 1.5의 비율로 직접 타먹는 커피의 맛에 익숙해져서 나는 단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끔씩은 단맛이 끌려서 카라멜 마끼야또같은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매번 카페에 갈 때마다 어떤 커피가 무슨 맛인지 헷갈려서 오래 고민하다가 막상 시키면 후회하는 나로서는, 집에서 직접 타먹는 커피가 제격이다. 매일 아침 고종에게 커피를 올리는 여자인 따냐! 나는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따냐에게 있어서 커피란 아버지와의 추억, 이반과의 사랑, 고종에게 바치는 정성 등을 의미한다. 이 책 <노서아 가비>는 박진감있게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나는 한 순간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이야기가 매끄럽고 재미가 있었다. 희대의 사기꾼인 이반에 의해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그 결과 따냐는 멀리 러시아, 중국까지 가서 사기꾼이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조선에 들어와 러시아 공사관에 있는 고종에게 매일 아침 커피를 바치는 바리스타가 되고...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단 하나의 사랑이었던 이반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니... 이 사실을 안 순간 따냐는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을까. 그런데 이반은 끝까지 따냐를 사랑한다고 한다. 사기꾼이면서 사랑을 운운하다니... 과연 그에게 이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나는 끝까지 그의 사랑의 진실성에 의문이 생긴다.

 

자유로운 뮤즈의 선물을

웃음으로 받아다오, 벗이여.

추방당한 리라의 노래와 내 한가로운 영감의 시간을

나 그대에게 바쳤으니,

사방에서 들려오는 비방의 소리 들으며

무고한 나 우울하게 파멸해갈 때,

차디찬 배신의 칼이

무거운 사랑의 꿈이

나를 찌르고 짓누를 때

나 그대 곁에서 평온을 찾아

편히 쉬었다, 우린 서로를 사랑했다.            

            - 뿌쉬낀 <까프까즈의 포로> (본문 211쪽)

 

이반의 계략에서 고종을 구해낸 따냐는 손탁을 통해 베베르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로인해 베베르는 김 역관 즉 이반을 잡는다. 이반의 아이를 가진 줄 모르고 이반을 잡을 계획을 세웠던 따냐는, 아이를 가진 걸 미리 알았어도 이런 계획을 세웠을 것 같냐는 손탁의 질문에 '아이는 아이고 사기는 사기죠'라고 대답한다. 역시 사기꾼은 사기꾼이구나! 여기에서 나는 따냐의 진정한 사기꾼의 습성과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커피는 끝나지 않은 당신의 이야기다. (본문 233쪽)

 

작가의 탄탄한 배경지식과 상상력에 의해 완성된 작품인 <노서아 가비>! 이 책은 실제 인물인 김홍륙의 일화를 바탕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책 속에서 이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김홍륙은 능통한 러시아어를 무기로 부와 권력을 손에 넣었다가 몰락해가며 마침내 고종의 커피에 아편을 타 넣었던 인물이다.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되니 내용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헌데 정작 주인공인 따냐는 순전 상상속의 인물이라니...! 실제 인물과 허구 인물을 적절하게 혼합시킨 작가 김탁환의 글솜씨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이 출간 즉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니, 우리는 영화 속의 인물로 새롭게 그려지는 따냐와 이반 그리고 고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극장에서 따냐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며, 노서아 가비를 마시며 관중들 앞에 나타날 따냐의 모습이 기대된다^^!

[서평]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실천편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9년 5월

꿈꾸고 성취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인생이다.

 

이 책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들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물음에 시간 관리, 이상 관리, 인맥 관리, 열정 관리로 나누어 대답을 하고 있다.

 

Chapter 01. 시간 관리 - 짧은 인생, 길고 알차게 살기!

Chapter 02. 이상 관리 - 꿈을 실현해야 인생이 빛이 난다!

Chapter 03. 인맥 관리 - 함께 갑시다, 성공을 향해!

Chapter 04. 열정 관리 - 하루를 살더라도 최선을 다해 살자!

이 책은 이렇게 총 4파트로 나누어서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을 설명하고 있다.

 

공부를 하든, 직장에 다니든, 사업을 하든 간에 시계를 힐끔거리며 시간이 물처럼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다면 꿈을 이룰 가능성은 희박하다. 모든 시간이 밖이 아닌 나의 몸 안을 거쳐러 흘러가게 해야 한다. 단 1분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성공이라는 이름의 사막을 건널 수 없다. (본문 41쪽)

 

다른 중요한 내용들도 많지만, 내가 특히나 도움을 받은 것들은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3집, 생각의 힘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요소, 칭찬의 기술, 꾸중의 기술, 행복 방법론 등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집중력을 높이는 여덟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나, 뚜렷한 목표를 세워라.

둘, 보상을 하라.

셋, 마감 시간을 정하라.

넷, 경쟁심을 유발하라.

다섯, 자신감을 가져라.

여섯, 배수진을 쳐라.

일곱, 뇌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라.

여덟,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여섯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간 사용 내역서를 작성하라.

둘째, 시간 관리는 15분 단위로 하라.

셋째, 일에 몰두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라.

넷째, 취침 시간을 엄수하라.

다섯째, 항상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여섯째, 하기 싫은 일은 처음부터 맡지 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작가가 권하는 3집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강한 집념을 가져라.

둘째, 시간을 집약하라.

셋째, 정신을 집중하라.

 

생각의 힘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요소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의 능력과 선택을 믿는다.

둘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셋째, 분명한 목적 의식을 지닌다.

넷째,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다.

 

그리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칭찬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하나, 나 자신을 칭찬한다.

둘, 기대치를 낮춘다.

셋, 모두가 보는 데서 한다.

넷,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다섯, 의외의 칭찬을 한다.

여섯, 여운이 남는 칭찬을 한다.

일곱, 취미 생활을 칭찬해 준다.

여덟, 말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을 동원해서 칭찬한다.

 

꾸중을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다음과 같다.

하나, 나를 용서하자.

둘,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꾸짖는다.

셋, 꾸중하기 전에 경청한다.

넷,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라.

다섯, 과거를 들먹이지 않는다.

여섯, 인격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일곱,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일곱 가지 행복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하나, 매일 밤 그날 일어났던 좋은 일 세 가지를 생각해 본다.

둘, 자신의 장점 다섯 가지를 찾아낸 뒤, 매일 새롭게 현실 속에서 실천해본다.

셋, 일상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즐긴다.

넷, 남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적어 본다.

다섯, 한 가지 일을 반복하기보다는 다양하게 일을 해 본다.

여섯, 살아오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생각해 본다.

일곱, 10년 뒤에 성공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본다.

 

이 외에도 정말 도움이 되는 말들이 참 많았다. 한 권 안에 집약되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알짜배기만을 모아 엮은 이 책!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언급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 가지 비결을 말하고 싶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 가지 비결

하나, 목표가 뚜렷하다.

둘, 마인드가 긍정적이다.

셋, 상상을 현실과 접목시킬 방법을 찾는다.

넷, 시간 관리를 잘한다.

다섯,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

여섯, 인맥 관리를 잘한다.

일곱,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여덟, 집중력이 뛰어나다.

아홉,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

열,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 가지 비결이 내 습관이 되어, 나만의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자!

[서평]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하마오 미노루 지음, 이민영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5월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천륜의 관계이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부모와 자식은 무조건적으로 억압과 순종이 따르는 관계였다. 반면 지금은 서양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밀려들어와 부모와 자식간에 위계질서가 사라진 가정이 비일비재하다. 엄마와 아빠에게 반말을 하는것을 기본이거니와 존경하지 않고 심지어는 싫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 이게 과연 올바른 것인지 나로서는 심히 의문이 든다.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은 자녀 교육 지도서의 결정판으로,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44가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PART1.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정말 단절되었나?', 'PART2.'글의 꽃다발'을 갖고 있나?', 'PART3.꾸짖기와 칭찬하기', 'PART4.예의 바른 아이로 키워라', 'PART5.반항기의 아이에게', 'PART6.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까?'의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PART2에서는 어른들이 글쓰기를 하지 않는 실태를 고발하고, 글을 읽고 명상을 생활화하며 결과로 판단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라고 저자는 독자들에게 말한다. PART3에서는 부모의 사명감에 대해, 그리고 신념을 갖고 아이를 꾸짖는 방법에 대해, 꾸짖는 것과 화내는 것에 대해, 또한 칭찬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랑이란 보답을 바라지 않고 행동하는 것

 

PART4에서는 예의 바른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어른의 행동과 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어른이 열심히 할 때 아이도 열심히 하고, 어른의 열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PART5에서는 반항기의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와의 접촉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고, 아이에게 마음을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과 기대를 받고 자라는 아이가 성장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6에서는 우리가 관심을 두고있는 분야인 공부와 아이, 어른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여기에서는 교사보다 부모의 그림자가 훨씬 크다는 것, 지나친 과보호는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 그리고 가정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교육은 우리가 평생 전인격으로 부딪히고 실행에 옮겨야 할 문제일 것이다.

 

교육...! 교육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볼때, 진정한 의미있는 교육은 참 어려운 것 같다. 그 해답도 없을 뿐더러, 어떤것이 좋고 그른것인지 사람들마다 입장이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교육을 넘어서 부모와 아이의 교육의 측면을 다루고 있다. 나 또한 언젠가는 내 아이의 부모가 되어 이런 문제를 고민하게 될 날이 오겠지... 그 때 이 책에서 주는 교훈들을 명심하고 내 아이에게 긍정적 사고를 키워주는 교육을 실행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