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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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시대가 오는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으로 인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부자들은 계속 부자가 되겠지만, 나같은 일반 서민들은 이러한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경제 전문가가 쓴 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한국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미중 간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나는 그동안 경제가 너무나 어려운 영역이기에 공부해서 체득하기는 쉽지 않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상황에 맡기고 살아왔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와 같이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서술이 되어있었고, 위기나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시그널을 읽어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경제학은 다른 학문들과 그다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저자는 경제학의 모태가 철학이라 말하고 있었다. 자연과학처럼 실험할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하며, 철학처럼 모든 것을 사고하되 편협하지 않은 분석과 판단을 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었다. 지속 가능한 생명을 위해서는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매일이 어렵고 힘들며 살기 팍팍한 게 지금의 현실이기에, 이 책을 통해 경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여 적재적소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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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 맞벌이부부 조기퇴직시스템 설계
이윤정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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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파이어족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파이어족은 정년퇴직을 하기 전, 수익구조를 형성해 놓고 조기은퇴를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 책 또한 어찌보면 파이어족인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저자는 연구원으로 길게 생활을 했지만, 회사에서의 부당한 대우 등에 스트레스를 받고 남편과 함께 조기 은퇴를 하였다. 사내커플이었던 저자와 남편은 은퇴를 위해 꽤 오랜 시간동안 책을 읽고 주식과 부동산 공부를 하며 내공을 쌓은 뒤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저자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행해나감으로써 경제적인 준비를 하였고, 책을 많이 읽고 독서 모임을 꾸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 유지와 원하는 일을 찾아 로드맵을 짠 뒤에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뭐든지 계획성있게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에게로 확대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결혼한 지 꽤 되었지만 자식이 없었기에 부부만 생각하고 살아가니 상대적으로 자녀가 있는 가정과 은퇴생활 준비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저자처럼 부부가 동시에 퇴사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이야기는 은퇴생활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계획성있는 삶을 살고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인생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있는 저자의 삶이 부럽기도 했다. 저자처럼 계획성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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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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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이라는 매개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구두로든 텍스트로든 어떤 형태이든 간에 말이라는 것을 통해 생각을 전달하고 의사를 표현한다. 이렇게 흔하게 사용하는 게 말이라 할지라도, 말을 제대로 하고 제대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이 그 사람의 마음을 100% 나타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해야 할지 어려운 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하는 말과 심리에 대해 분석을 해주고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오기에, 말 속에 있는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일화에서처럼 내가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도 맨날 약속시간에 늦고 상대방에게 미안해하지 않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이 있었다. 항상 약속시간에 늦는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 매번 늦으면 스케쥴이 꼬이게 되고 그로인해 기분이 상하는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저자는 이럴 경우에 말을 할 때 나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라고 조언하고 있었다. 너가 잘못했다는 것에 포커스를 두는 게 아니라는 것이 놀라웠고, 나에 초점을 두고 얘기한다면 상대방의 반응이 어떠할지 기회가 된다면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말을 하는 습관에 감춰진 본심을 읽어야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다양한 말의 진심이 담긴 심리들을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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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 숨 막히는 집착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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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에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계에서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들의 갈등, 그로인한 교사들의 자살사건 등이 우리에게 심심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학부모들이 과하게 자녀들을 감싸고 교권이 추락하고 그로인해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릇된 교육관으로 인해 자녀들을 의존성 성격 장애로 만든 몇몇 학부모들로부터 야기된 것일 수 있고, 그로인해 죄없는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고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결론까지 이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비단 이러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접할 수 있을 법한 의존성 성격 장애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의존성 성격 장애 환자들의 성향을 설명하고, 만약 내가 그러한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지침을 알려주며, 혹은 내 가족이나 친구가 이러한 의존성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을 때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의존이 과하면 집착이 되고, 그로인해 관계 중독이 되며, 상대방은 고통을 받게 되어있다. 우리 사회에서 스토킹 사건과 같은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이러한 의존성 성격 장애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불안과 속박과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건강하게 거리를 유지하고 지속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 책이기에,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읽어봄직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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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 (스프링) -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 365
이평 지음, 모리 일러스트 / 포텐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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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과 그로 인해 힘든 몸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텐데, 그게 참 쉽지않다. 매일매일 무너지고 그 상처 속에서 또 힘들고 그런게 반복되는 것 같다.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는 찰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너무 이쁘다. 꽃을 건네듯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니.. 저자는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를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몇 줄 되지 않고 대단한 말이 아니긴 하나, 매일매일 하나씩 넘겨서 보는 의미가 있었다. 그것을 넘기면서, 아직은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것을 깨우칠 수도 있었다. 힘든 시기에는 감각이 무뎌지는 것인지, 오늘이 몇월 몇일인지도 헷갈리는데, 매일 한 장씩 넘기게 나온 이 책으로 인해 매일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되는 사고를 잠시나마 긍정적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문장들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방에는 적으로 가득차고, 나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음을 느낀다. 누가 내 편이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은 비단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구절과 따뜻한 위로인 것 같다.

 

마음이 소란스럽고,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통해 365일 매일매일 나를 위로하는 따뜻한 문장을 마주하고 싶고, 그로 인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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