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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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난 뒤,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으면서, 정작 내 마음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본 적이 있었을까?’라고 내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았다. 그 질문에 들려오는 대답은 아니요였다. 저자가 프롤로그에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그게 딱 내 얘기인 것 같았다. 타인에게는 더 친절해지려고 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채찍질을 가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11가지를 제시해주고 있었다. 일주일에 시 세 편 읽기부터 시작해서 나의 감정 습관을 글로 쓰는 연습, 나만의 뮤직 테라피 찾기 등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 비단, 내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보통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고 말하곤 한다. 물론 나도 그러했다. 힘든 일이 생기거나 좌절하고 싶을 때, 훗날 더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의 고통을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저자는, 행복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행복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그리고 오늘 꼭 행복할거야, 그래야 열심히 살 수 있고, 그래서 더 성취할 수 있고, 그리고 그것을 더 행복으로 느낄 수도 있어라고.. 이 단락을 읽으면서 나는 그간 내 생각의 고리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 결론은, 저자의 말처럼, 오늘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해온 저자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내 마음의 상태를 잘 알고, 회복시키는 방법을 적용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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