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혁명부터 1991년까지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트] 실패한 제국 1~2 세트 - 전2권- 냉전시대 소련의 역사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김남섭 옮김 / 아카넷 / 2016년 12월
38,000원 → 36,100원(5%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2021년 08월 14일에 저장
품절
코민테른- 레닌에서 스탈린까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
제레미 애그뉴, 제레미 애그뉴 지음, 황동하 옮김 / 서해문집 / 2009년 10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21년 07월 15일에 저장
절판
스탈린- 공포의 정치학, 권력의 심리학, 개정판
로버트 서비스 지음, 윤길순 옮김 / 교양인 / 2010년 11월
45,000원 → 40,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250원(5% 적립)
2021년 07월 15일에 저장
절판
코뮤니스트- 마르크스에서 카스트로까지, 공산주의 승리와 실패의 세계사
로버트 서비스 지음, 김남섭 옮김 / 교양인 / 2012년 7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5일에 저장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단테의 <신곡>은 단테가 쓴 인간 구원의 서사시다.

R.W.B. 루이스는 <신곡>의 주제를 한 남자가 자기 자신을 찾으며 성장해가는 여행으로 간명하게 정리해낸다. 물론 이 외에도 단테가 물려받은 문화적 전통에 대한 시적 탐구베아트리체에 대한 장편의 헌시로도 규정하지만, 나는 <신곡>을 읽으며 단테의 자기를 찾는 여행, 다시 말해 자기 구원의 서사시로 이해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이 작품의 첫 3행을 읽고서이다.

 

우리 인생길의 한중간에서

나는 올바른 길을 잃어버렸기에

어두운 숲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지옥, 1.1~3)

“MIDWAY upon the journey of our life

I found myself within a dark forest,

for the straightforward pathway had been lost.”

(영어 번역의 출처는 digitaldante.columbia.edu)

 

서양 고전 문학에서 화자가 로 설정되면 주의해야 한다. 는 이 시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단테를 지칭할 수도, 아니면 이 책을 읽는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첫 행에서 우리라는 인칭대명사를 썼으므로, 후자로 해석함이 타당해 보인다. 아무튼 는 길을 잃어버려 는 지금 어두운 숲속을 헤매고 있다. ‘는 이 숲을 스스로 벗어나보려 하지만, 표범(음란), 사자(오만), 암늑대(탐욕)가 자신을 방해하여 더더욱 태양이 침묵하는 곳으로밀려났다. 절망에 빠진 그는 그 순간 한 안내자의 도움으로 그 숲을 벗어나 빛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시는 저승 여행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나, 인간의 행위와 행복에 대한 관심은 매우 보편적인 주제이다. 이 시는 중대한 심리적 위기가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된다. 그 심리적 위기란, ‘올바른 길을 잃어버린 것으로 표현되듯이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인생의 허무함 등 다양한 경험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단테의 여정은 잃어버린 올바른 길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의 첫 단계는 지옥이다. 지옥에서 단테는 하나님을 떠나 죄인들의 공간이다. 단테는 이러한 지옥에서 수많은 인물과 만나며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뜻을 깨닫는다. 이는 지옥 3곡의 유명한 지옥문에서 암시되어 있다.

 

정의는 높으신 내 창조주를 움직여,

성스러운 힘과 최고의 지혜,

최초의 사랑이 나를 만드셨노라.” (지옥, 3.4~6)

“JUSTICE URGED ON MY HIGH ARTIFICER;

MY MAKER WAS DIVINE AUTHORITY,

THE HIGHEST WISDOM, AND THE PRIMAL LOVE.”

 

죽음도 없고 영벌과 슬픔만 있는 지옥은 역설적으로 창조주의 정의’와 최초의 사랑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즉 지옥은 창조주의 정의가 실현된 공간이다. 지옥에 갇힌 이들은 현실 세계에서 하나님의 올바름을 실천하며 살지 않았다. 단테의 지옥은 하층부로 내려갈수록 더욱 정신적인 죄악을 저지른 이들이 있는데, 단테는 모든 죄악 중에서 배반을 최악으로 두었다. 배반 중에서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의에 대한 배반이 가장 최악의 죄이다. 신앙심이 있어도 현실 세계에서 불의를 저지르는 이들은 하나님을 배반한 존재이고, 그들이 가는 곳이 지옥의 최하층이다. 결국 단테는 지옥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은 올바름을 구현하는 데에 있음을 시사한다.

 

올바른 길을 잃고 방황하던 단테는 지옥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깨닫는다. 그리고 지옥에서 하나님의 의를 깨달은 단테는 연옥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연옥은 지옥과 천국의 중간적 존재로서, 연옥에서는 인간은 불로써 자신의 죄를 씻어내고 천국에 올라갈 수 있다. 지옥의 불이 영원의 불이라면, 연옥의 불은 죄인의 정화를 위한 순간의 불이다.’ 단테는 이곳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천국에 오를 준비를 한다. 9곡은 이러한 단테의 정화 과정을 상징적 비유를 들어 표현한다.

 

우리는 그곳으로 다가갔는데 첫째 계단은

새하얀 계단으로 너무 깨끗하고 맑아서

나의 모습이 그대로 안에 비쳐 보였다.

둘째 계단은 어둡기보다 검은색인데

거칠고 메마른 돌로 되어 있었으며

가로와 세로로 온통 금이 가 있었다.

그 위에 얹혀 있는 세 번째 계단은

마치 핏줄에서 튀어나오는 피처럼

새빨갛게 불타는 반암(斑岩) 같았다.” (연옥, 9.94~102)

 

역자의 주석을 활용하면, 첫째 계단은 자신의 양심에 비춘 자기반성을, 둘째 계단은 죄의 고백을, 그리고 마지막 셋째 계단은 죄의 형벌을 채우려는 의지를 상징한다. 이 세 계단을 오르면서 단테는 회개를 통해 죄를 벗고 질적으로 고양된다. ‘새빨갛게 불타는 반암과 같이.

 

그러나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안내자인 베르길리우스가 아니라 새로운 인물이 있어야 했다. 그리스 로마 문화의 전통을 상징하는 베르길리우스가 퇴장하고 베아트리체가 단테를 새롭게 인도한다.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아 천국에 올라선 단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인간적 한계를 초월한다. 항성천, 원동천을 지나 최고천까지 올라간 단테는 맑고 날카로운 눈을 회복해야 한다. 은 단테의 한계를 벗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눈이다. 마지막 안내자로 등장하는 베르나르두스의 거룩한 말을 통하여 성모 마리아의 사랑까지 깨달은 단테의 의지와 열망은 하나님의 사랑과 합치하게 된다.

 

단테의 여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해보자. 올바름, 희망(혹은 소망), 그리고 사랑. 이 삼요소가 갖추어졌을 때 단테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의 구원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이러한 <신곡> 전체의 주제와 구조는 각 편의 마지막 문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마침내 나는 동그란 틈 사이로 하늘이

운반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았고,

우리는 밖으로 나와 별들을 보았다.” (지옥, 34.137~139)

 

나는 그 성스러운 물결에서 돌아왔고,

새로운 잎사귀로 새롭게 태어난

나무처럼 순수하게 다시 태어났으니,

별들에게 오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연옥, 33.142~145)

 

여기 고귀한 환상에 내 힘은 소진했지만,

한결같이 돌아가는 바퀴처럼 나의

열망과 의욕은 다시 돌고 있었으니,

태양과 별들을 움직이는 사랑 덕택이었다.” (천국, 33.142~145)

"Here force failed my high fantasy; but my

desire and will were moved already—like
a wheel revolving uniformly—by

the Love that moves the sun and the other stars."

 

원문으로 보면, 모든 편의 마지막 단어는 (stelle)’로 끝난다. 단테는 지옥을 나와 별을 쳐다보았고, 연옥을 오르며 그 별들에 다가갈 희망을 가지고, 천국에서는 그 별을 움직이는 사랑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과 함께단테의 여정도 끝난다. 절망의 순간 단테를 다시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 존재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번역자 김운찬은 해제를 “<신곡>은 고전들 중의 고전이라 말할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단테를 연구하는 사람이, 그것도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라는 사람이 쓴 문장치고는 너절하다. 다음 문단으로 오면 더 난감해진다. “<신곡>의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저승 여행 이야기다. 작가이자 주인공인 단테가 살아 있는 몸으로 일주일 동안 지옥과 연옥, 천국을 여행하며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신곡>의 핵심을 단순히 저승 여행담으로 보는 것은 이 작품이 지닌 의미를 잘 전달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신곡>을 잘 알지 못하지만, 번역자의 해설은 이 감동적인 작품을 지탱하기에는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늘 심각하게 대두되는데, 그 원인이 꼭 일반 대중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21-07-14 13: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신곡>의 지옥편은 <오뒷세이아> <아이네이스>의 저승편의 전통을 계승했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습니다. 김민우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고대 그리스/로마의 전통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저승으로의 하강 이미지 뿐 아니라 빛의 세계로의 상승이 무엇보다 필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곡>의 완성이 천국에서 마무리 지어지는 것을 통해 단테는 ‘신의 나라‘ 완성을 희망했고, 그러한 희망을 보고 후대에서 그를 ‘최후의 중세인‘이라 부르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김민우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민우 2021-07-14 19:18   좋아요 1 | URL
아 제 중언부언한 글보다 겨울호랑이님의 이 해석이 훨씬 더 통찰이 느껴지네요!! 탁월한 견해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신곡을 읽을 때 저도 겨울호랑이님이 말씀한 부분을 더 집중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페넬로페 2021-07-14 14: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단테의 신곡이 어려워 읽기에 무척 힘들다고 하는 책인데 김민우님의 리뷰는 신곡 입문으로 너무 좋습니다.
이 글로 신곡에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김민우 2021-07-14 19:17   좋아요 1 | URL
너무도 감사하고 기쁜 말씀이십니다 ㅎㅎ 신곡 읽기 응원합니다!!
 

제인 오스틴, 윤지관, 전승희 옮김, 오만과 편견, 민음사, 2003




제인 오스틴은 근대에 벌어지는 인간의 내면과 행동 변화를 결혼과 연애라는 한정된 주제 속에서 날카롭게 포착하고 표현해낸 작가이다.

 

<오만과 편견>에서는 엘리자베스 베넷과 다아시와 더불어 여러 커플이 나오는데, 자연스럽게 이 커플들은 서로 대비된다. 그중에서 엘리자베스의 친구 샬럿의 결혼 동기는 엘리자베스와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

 

샬럿은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애정이나 호감도 없지만, 상대의 경제적 배경과 자신의 사회적 위치 등을 고려하여 콜린스와 정략결혼을 한다. 당대의 통념상 결혼은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쓰였고, 여성에게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였다. 여기에 사랑과 같은 개인적인 요소는 개입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상대방의 외모나 경제력, 집안과 같은 외적인 요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한마디로, 엘리자베스는 정략결혼을 반대한다. 그녀는 자신이나 자기 집안의 경제적 여건을 향상시킨다고 가치관도 맞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었다. 콜린스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했을 때 이유와 그녀의 거절 이유를 비교해보면 명확해진다.

 

재산 대신 엘리자베스가 요구하는 것은 서로의 애정과 상호존중, 동등한 위치가 바탕이 된 관계였다. 그렇다고 작가 제인 오스틴이 무조건 낭만적 사랑을 옹호하지는 않았다. 엘리자베스의 여동생 리디아가 위컴과 벌인 돌발적인 사랑의 도피행각을 부정적으로 본 것이 대표적이다. 재산과 낭만적 사랑, 그 사이 어딘가에서 결혼은 균형을 맞춰야 한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서로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가졌다. 다아시는 그녀의 가족이 천박해서 싫었고, 엘리자베스는 그런 다아시의 오만무례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거기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위컴의 근거 없는 비난과 루머를 아무 의심 없이 사실로 받아들였으므로, 그녀의 편견은 더 강해졌다. ‘오만은 다아시를, ‘편견은 엘리자베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아시가 자신의 오만함을 내려놓고 그녀를 진실하게 대했을 때, 그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편견과 오해가 풀렸을 때, 그리하여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 둘은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스토리를 통해 제인 오스틴은 결혼의 중요 조건으로서 애정과 상호존중이라는 매우 현대적인 요소를 부각한다.

 

별 기대 없이 읽었다가 그만 푹 빠져서 읽었다. 1995년 BBC 드라마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까지 다 보고 말았다.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 <설득> 등도 읽어봐야겠다. 내친김에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다른 여성 작가의 작품도 읽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유럽 근현대 지성사
프랭클린 보머 지음, 조호연 옮김 / 현대지성사 / 1999년 6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9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서양의 지적전통- 다 빈치에서~헤겔까지 (개역판)
브로노프스키 지음, 차하순 옮김 / 학연사 / 2003년 1월
20,000원 → 20,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 서양 근현대사 깊이읽기
윌리엄 레너드 랭어 엮음, 박상익 옮김 / 푸른역사 / 2004년 9월
31,000원 → 27,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사회사상사
루이스 코저 지음, 신용하.박명규 옮김 / 한길사 / 2018년 2월
37,000원 → 35,150원(5%할인) / 마일리지 1,110원(3%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3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9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왜 고전을 읽는가
이탈로 칼비노 지음, 이소연 옮김 / 민음사 / 2008년 10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24일에 저장

평생독서계획
클리프턴 패디먼.존 S. 메이저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0년 10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24일에 저장

문학 고전 강의-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7년 5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인문 고전 강의- 오래된 지식, 새로운 지혜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0년 4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07월 11일에 저장



9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