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즈헬스 홈닥터 - 운동 능력과 피트니스를 위한 근육 트레이닝
조던 D. 메츨 지음, 최가영 옮김 / 보누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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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의사로 15년, 운동선수로 30년을 산 저자가 익힌 지혜가 몽땅 담긴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통증에서부터 무좀같이 흔한 질환까지 이 책에 실려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사소했다. 헬스장이나 일반적인 스트레칭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근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라는 의문을 얼마 전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을 움직이고 단련시켜보고 싶었는데, 도무지 이름도 모르겠고 어떻게 찾아서 알아내야 하는지도 막연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은 꼭 읽어야 해!!' 가 되었다.
처음 본 이 책의 느낌은 마음에 쏙 든다는 것!

부위별 부상, 완전 정복하기 파트에서는 발, 무릎, 허리, 어깨, 머리 등에서 올 수 있는 부상, 통증, 염증, 골절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운동선수와 의사의 두 입장을 지닌 저자 덕분에 '이럴 땐 의사의 도움을 받자' 코너도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할까?'와 함께 장마다 포함되어 있다.
어떻게 고치고 예방하는지도 함께 장마다 쓰여있어 궁금할 때마다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뿐 아니라, 가벼운 찰과상이나 코감기 같은 가벼운 잔병들에 대해서도 관리할 수 있는 법이 적혀있다. 아무래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운동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 책에 다 써놓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나는 강철 체력을 만드는 운동 처방전 코너가 마음에 든다. 얼핏 그림만 봐서는 이거 어렵나? 싶은 진짜 쉽지 않은 운동 프로그램들이 그림도 큼직큼직하게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어져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근력을 키우는 식단같은 것도 짜여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정말 안 쉬워 보인다..... 챕터제목 그대로 정말 최고와 최강이 가능해 보이는 식단 같아 보였다! 요즘 이런 컬러풀한 책이 눈에 잘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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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즐거움 - 인생을 해석하고 지성을 자극하는 수학 여행
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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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도 잘 안 되는데 책이 잘 읽히려나..하며 습관처럼 펼쳐 든 책이 'X의 즐거움'이었다. 웬걸~ 내 뇌를 저절로 이끌어 간다.
내 뇌를 이끌어가는 느낌이다. 알아서 생각의 길로 이끌려갔다. 엄청나게 흥미로운 글들이 아닌데도 새로운 생각 길이 열리듯 그냥 읽혀버린다.
한 차원 물러서서 생각하라 등의 생각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한 책을 읽어봤었는데, 개중에는 모호한 답변들이 있는 책도 있었다. 이 책은 그냥 쓰여있다. 딱히 방법? 비법? 을 알려주기보다 그냥 읽기만 하는데도 사고가 확장되는 기분이다. 글자를 따라가다 보니 느껴졌다.
아쉬운 점은 내가 좀 더 수학을 제대로 공부했었더라면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었다. 한 번밖에 읽지 않아서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제대로 다 흡수하지 못한 느낌도 남아있어서 다시 읽으려 한다.
3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하루 하나씩 읽기에도 아주 부담 없어 보이길래 결심한 것이다. 혹시나 수학을 싫어해서 관련 책은 단 한 권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쪼개서 읽는 건 어떨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나눠서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었는데, 내가 대견하다! 그만큼 책을 다시 읽고 싶은 것이겠지만 말이다.
수학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하는 저자의 소개를 보고 더욱더 끌린 책이었는데, 수학계의 칼 세이건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끌리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던 것일까? 이런 책을 읽게 되다니..

책은 총 6부로 나누어져 수, 관계, 형태, 변화, 데이터, 경계 로 구성되어 있다. 소제목만 봐도 읽던 때의 그 느낌이 살아난다.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느낌이 아니므로..!! 꼭 다시 읽을 것이다. 읽던 그 순간의 즐겁던 느낌이 은근히 재밌다. 그렇지만 아직도 저자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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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생각법 - 영리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
이주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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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인지 제목만 보고 내 나름의 판단을 내리고 있었는데, 오~ 생각보다 재밌는 책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땐, 제목이 왜 '지적인 생각법'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 읽어보니 완전 딱이다~ 제목도 참 잘 지었네! 하고 생각했다.
책을 읽다 보니 어? 이거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하는 어설펐던 내 생각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느낌! 도 받을 수 있었고, 아~ 이게 바로 그거였구나~ 하며 제대로 알고 넘어갈 기회도 되었다.
비슷한 법칙(효과)들과 반대 법칙들도 같이 설명해주니 깨달음을 전수받는 기분이랄까. 지적인 생각법들이 가득 담긴 이 책이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가 소개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들 그렇게 말하니 정말 그래 보이네-
*밴드왜건 효과 / 펭귄 효과 / 애쉬 효과 / 스놉 효과*
편을 간단히 살펴보면,
군중 심리에 대한 효과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밴드왜건 효과'라는 말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려주고, 밴드왜건 효과를 잘 설명해 주는 사례도 함께 설명해 준다. 비슷한 효과 중 '펭귄 효과'도 뒤이어 소개된다. 펭귄 효과는 펭귄 무리가 물속의 포식자들이 두려워 사냥을 망설이고 있을 때 한 마리가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뛰어들기 시작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반대로 '스놉 효과' 도 설명을 뒤따른다.

얼핏 보면 딱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지루하지 않고 단숨에 읽힐 정도로 재미있게 쓰여있다.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 방식을 좋아하는 나라서 그런지 이야기책을 읽는 듯했다. 게다가 저자의 머릿속에서 한번 정리되어 짜여진 구성이라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오는 효과까지 더해진 게 아닐까 싶다.
한 권의 책으로 52가지의 법칙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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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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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을 생각하면 왠지 철갑옷을 입은 기사가 꼿꼿하게 서 있는 느낌이 들었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오라까지 더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논리는 듣는이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려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회사원 '유이'와 저자 '데구치 히로시'가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대화형식으로 쓰여있어서 그런지 이해도 쉽고 술술 읽힌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말이나 글이라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면, 전달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출발한다.

책은 왜 글이 잘 전달되지 않는지부터 출발하여 논리적인 글, 매력적인 글쓰기 비법,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작성법으로 구성된다. 가끔 베스트셀러 책을 보며, 아 정말 이래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구나~ 하는 느낌은 받았었지만, 정확히 왜? 인지는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이해가 쉽고 작가와 소통이 되어서 그랬던 걸 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게 바로 논리적인 글을 쓰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타인의식! 이 잘된 글이었을거 같다.

내 글을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내고 실망하기보다는 왜 내가 쓴 글이 이해되지 않은지를 고민하고,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막상 책을 읽을 땐 내가 이런 부분도 부족했구나..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책을 덮고 다시 생각해보니 타인의식과 이해 부분이 인상 깊었던 듯하다.

제목만 보고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부담 없이 다가갔으면 좋겠다. 폭발적인 인기의 강사라 그런지 정말 이해하고 다가가기 쉽게 쓰여진 책이라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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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프레젠테이션 처음이지?! - 현직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PT 잘하는 비법'
박민영.강지연.김연정 지음 / 시대에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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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프레젠테이션 처음이지?!> 라는 제목을 봤을 땐 '난 프레젠테이션 안 하는데? 굳이 비법을 배울 필요는 없겠지~' 하고 생각했다. 막상 책을 훑어보니 웬걸! 고정관념이었다......프레젠테이션이 뭔지도 잘 몰랐던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이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비법이나 방법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자체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피드백까지 놓치지 않고 설명해 주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도 물론 도움이 될 책이겠지만, 교양서라고 생각하고 읽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 있는 발표를 위한 방법까지 쓰여있으니 일상에서 써먹기에도 충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읽으며 느낀 점 중 하나는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것이었다.
그만큼 프레젠테이션은 일방적인 보고, 발표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기에 생각할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다.
난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 생각을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어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찾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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