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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김현정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나를 알아가는데 요즘 흥미를 느끼는 중.. 내가 뇌한테 속고 있는 것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해준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내가 평소에 하고 있던 생각들이 고정관념이었다는 것들을 알아챌 수 있게 해준 책.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바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
알고는 있지만 나도 모르게 평소 습관대로 생각하는 패턴을 다시 깨닫게 해준 책.
내 생각을 환기시켜 줄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준 책.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고 혹시 굳게 믿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뇌는 내 몸의 일부인데 뇌에 지배받고 사는 내가 웃긴 것 같기도 하고...
모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뇌가 너무 대단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우선 내 몸의 일부라고 인식하고 알아가는 게 우선해야 할 일이구나! 하며 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에는 똑똑한 두뇌 습관 30가지가 실려 있는데, '30가지만 하면 된단 말이야?' 하고 쉽게 책을 펼쳤다가, 쉽지 않음을 느꼈다. 어렵지 않게 쓰여진 책이라 해서 절대 쉬운 책은 아님을 새삼 느꼈다. 내 몸의 일부인 '뇌'에 지배당하지 않고 살려면 저자의 말대로 정신에 무관심해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