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 - 일상을 지배하는 교묘한 선택의 함정들
노리나 허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가끔 나는 생각한다.
제대로 생각하고 결정한 걸까?
과정에 문제는 없었을까?
의문만으로 끝내는 일이 많았기에 나는 이 책을 읽었다.
평소에 의문을 지닌 덕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1만 가지에 이르는 사소한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정보의 홍수'속에서의 나를 생각할 수 있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나에겐 도입부가 너무 재미없었다.
그 고비를 넘기자 끝까지 읽기까지는 너무 수월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할 정도였다.
그 누가 나에게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통,논리, 분석, 조언에 자칫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점까지 고려하면서 알려줄 수 있을까.

혹시나 제목만 보고 함정에 빠질 만한 부분만을 집어내는 책이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 주의를 빼앗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재평가 할 기회를 주었으며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고
내 의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착각에의해 끌려가고 있는 나도 발견할 수 있었다.

누가 읽더라도 어떤  부분에서든 도움이 될것이다.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는 읽는 사람의 자유다.
정보가 쏟아져나오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가 평소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하게 되는 생각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방금 그 선택은 과연 당신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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