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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라이프 시프트 정리법
정희숙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저자 정희숙
출판 큰숲
발매 2025.08.18.

“저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정확히 알아요.” 반대로,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손끝에 망설임이 가득하다. 물건을 들었다가 놨다, 여기에 놓았다 저기에 놓았다 하며 자리만 옮길 뿐 남길지 버릴지 선택조차 어려워한다.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며 가벼움을 꿈꾸면서도, 물건에 치이는 생활로 금세 돌아간다. 이유는 단순하다. 물건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정리는 반복되는 육체노동일 뿐이다.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77페이지
사실 저알 이사라는 것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3년전 임시거쳐로 원룸을 얻어서 살고는 있지만, 원래 살던 집은 20년을 남게 살았다.
그런데 밥먹고 살다 보니 지방에 3~10개월씩 지방으로 출장을 가면 단기 월세를 얻고 산다.

빈손으로 가서 몇주 살다보면 살림이 늘어난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복귀를 하면 딜레마에 빠진다. 과연 몇주동안 마련한 물건을 어떻게 할까? 빨래건조대부터 수건이나 생필품등등...
집에 건조대가 없는것도 아닌데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어디 보관할 장소도 없다,
과연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물건들을 남기고, 버리고, 간질햐야 할까?
정희숙 작가님의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은 나를 포함한 (보관 강박증 걸린분 포함)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다.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인기를 얻는 작기님을 아직 모르고 산거 보니 나도 정리하는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보면서 일종의 창피함도 느끼게 되었다.
당장 책과 얼마안되는 살림으로 둘러 쌓인 내 방안의 정리 상태가 절망적일 정도 였기 때문이다.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이라는 제목처럼 하기 전에 정리가 먼저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냥 아끼면 x된다라는 말처럼 아무 생각 없이 버리거나 쌓아 놓거나 하는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바로 나에게 직접적인 말을 하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좋은 정리가 되는지 직설적으로 알려준다.

정리가 잘 되면 찾는 물건을 바로 찾을 수 있고, 반복으로 구입을 막는것등의 장점도 있지만 정리를 잘하면 방안의 분위기를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 이사 올땐 깔끔한 공간이였지만 지금은 창고 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바로 알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정리를 잘한다면 집의 분위기부터 개인적 생각을 더한다면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은 정말 실용적이고 읽으면서 바로 해보기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책 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서 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내 방, 내집의 상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한편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의미가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으로 나의 공간을 정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또한 나의 공간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내 삶도 정리를 하면서 쾌적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음을 알려 준다,
공간 정리의 내 삶의 새로운 쾌적함을 느끼고 싶다면 읽기 너무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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