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퓨처 - '빅 히스토리' 창시자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지도
데이비드 크리스천 지음, 김동규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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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우리는 과연 미래의 기술 속에서 스스로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빅퓨처
#데이비드크리스천 지음
#북라이프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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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아바타〉, 〈인타임〉을 기억할 것이다.
그 속에서 본 미래의 풍경이 단순한 상상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빅퓨처》를 읽으면,
그것이 단순한 SF가 아니라 우리 현실의 예고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빅퓨처》에는
“수세기 간에 인간, 사이보그, 트랜스휴먼 등 각기 다른 측면에서 강화된 존재들이 출현할 수 있다.
...
여기서 다루는 기술은 대부분 이미 그 초기 단계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미 그런 기술과 함께 살고 있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는 우리가 이미 영화 속 미래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매트릭스〉는 인간의 의식이 기계 안에서 깨어나 가상 세계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가상현실 기술은 그 가능성을 일부 실현하고 있다.

〈아바타〉는 인간이 다른 몸을 빌려 살아가는 세계를 보여주는데, 이는 트랜스휴먼 시대의 은유가 될 수 있다.

유전자 조작과 인공 자궁 기술이 발전하면 출생 자체가 ‘설계’가 되는 시대가 다가올 수 있다.
〈인타임〉은 시간을 사고파는 사회를 그리는데, DNA 설계권과 수명 연장 기술, 인공 자궁은 이러한 시간 거래의 논리를 현실로 옮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빅퓨처》는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라 영화 속 상상력을 현실로 연결해주는 미래 안내서이다.
책을 읽으면 영화 속 장면들이 더 이상 허구가 아니며, 그것이 가까운 미래의 실제 모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크리스천은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선택할 권리와 책임에 대해 질문한다.
이 책은 기술 발전이 단순히 진보가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변화를 수반하는 과정임을 경고한다.

이 책은 SF 영화 팬,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 그리고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부모와 교육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빅퓨처》는 우리가 영화 속 미래의 관객이 아니라 미래의 설계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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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퓨처》 핵심내용
인류의 미래는 유전자 조작, 인공 자궁, 사이보그, 트랜스휴먼 등 다양한 형태로 강화된 존재의 출현을 포함한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초기 단계에 들어섰으며, 우리는 그 기술과 함께 살고 있다.
기술 발전은 단순한 진보가 아니라 사회 구조, 윤리, 정체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권리와 책임을 갖고 있으며, 그 선택이 인류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빅퓨처》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과 준비를 촉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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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은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역사학자이다.
( : 다각적 관점을 통해 가능한 미래에 관한 연구)
그는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을 발전시켰으며, 현재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와 여러 대학 강의를 통해 미래에 대한 인식과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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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문장

p.348
트랜스휴머니즘의 핵심에는 수명 연장과 노화 역전 그리고 죽음은 강제가 아니라 선택이어야 한다는 믿음이 자리한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수준을 높이고, 나노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분자 제조 방식으로 빈곤을 퇴치하고, 유전공학을 이용해 질병을 완화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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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5
오늘날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주요 동기가 군사적 용도라는 점도 걱정거리다.
군사용 로봇은 살상용으로 고안된 것이다.
우리는 로봇 전투병과 미사일, 드론 등이 오랫동안 매우 엄격한 목줄에 묶여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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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해피리치추천)
‘영화 속 미래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만드는 책

주식투자자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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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인 당신을 위한 문장들 - 심리학자의 아포리즘 큐레이션
황준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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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혼의 단짝'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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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위한문장들
#황준선 지음
#21세기북스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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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은
자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곁에 두는 데서 시작된다.
"
-해리 할로우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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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원숭이'를 상대로 한 실험

진짜 어미 대신 젖병이 달려 있어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철사로 만든 인형과,

먹이는 없지만 부드러운 천으로 감싼 인형을 둔 다음,

새끼 원숭이에게 선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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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배가 고플 때만 철사 인형에 잠시 다가가 먹이를 먹었고,

남은 시간 내부분은 따뜻한 감촉이 있는 천 인형과 함께 지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김없이 천 인형에게 달려가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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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는 존재보다
따뜻한 존재에게 더
애착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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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감정을 넘어서,
인간 생존을 지탱하는 심리적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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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루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예전에는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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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간절한 사랑이라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난 이상
갈등과 오해는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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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의존적이었던 건 아닐까?"

"내 사랑은 건강하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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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전적으로 기대고 싶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그건 약점이 아니라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감정의 깊이이자
순수한 사랑이다.

애착은 서로를 따뜻하게 이어 주는 끈이다.
하지만 그것이 집착으로 흐르면
결국 상대를 억누르고
관계를 무너뜨리게 된다.
(사랑으로 착각하는 '미저리'가 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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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먹이를 주지 않더라도
그가 가진 포근한 안식처에 머물고 싶어 다가가는 것은 나약함이 아니다.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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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을 위한 문장들》은
짧은 문장 속에 따뜻한 위로와 성찰을 담아낸 산문집이다.
읽는 동안 일상의 작은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사색하게 하는 힘이 있다.

장점은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력,
명언들을 원문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필사를 부르는 문장들이 많다는 점이다.

단점은
다소 익숙한 표현들이 반복되어 새로움이 부족한 느낌이랄까.
한 챕터가 시작되는 연두색 바탕에 작은 초록색 글씨는 가독성이 떨어진다. (예쁘지만 노안에게 어려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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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

하루를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작은 문장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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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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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웨이 - 초격차를 만드는 괴짜들의 마인드셋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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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 그들이 '다르게 생각하는'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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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웨이
#앤드루맥아피 지음
#청림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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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럽게 살면 세상을 바꾼다”

특히 내가 재밌었던 건
‘파괴적 혁신과 창의성’의 뿌리를
몬테소리 교육에 빗대서 설명한 부분이다.

“위대한 혁신가들, 그들 중 상당수는 바로 몬테소리 교실을 거쳐갔다.”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이름만 들어도 ‘창업계 어벤져스’ 같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게 몬테소리식 배움이다.

근데 이게 뭐냐면,
딱딱한 커리큘럼보다는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즉, 이 책에서 강조하는 ‘긱의 길’—데이터 집착, 실험 정신, 끝없는 호기심—이 다 몬테소리 교육 방식과 맞닿아 있다.

어릴 때 교실에서 블록을 쌓다가 규칙을 깨트려본 경험이, 나중에 기업을 만들고 산업을 뒤집는 창의적 반란으로 이어진다는 것.

“파괴적 혁신은 거창한 천재성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어린애처럼 끝없이 만지고 깨지고 엎어보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긱 웨이》는 단순히 ‘실리콘밸리 기업들 이렇게 일해요~’ 하는 교본이 아니다.

좀 더 철학적으로는 “너도 일상에서 몬테소리식 긱 마인드로 살아라”라는 도발과 같다.

즉, 회사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매뉴얼대로만 굴지 말고, 질문을 던지고, 작은 실험을 시도하고, 실패를 장난처럼 다루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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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다 몬테소리 학교를 다녔는데, 나는 거기에서 규칙과 질서를 따르는 대신에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질문을 하고, 좀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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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나 6.5세쯤 되면 교사가 도발적인 질문보다 정답을 더 높이 산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때문에, 질문을 그만둔다."
-몬테소리 연구, 그레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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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느낀 책《긱 웨이》의 묘미는 :
“긱스러운 태도”를 미래의 생존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그 뿌리를 어린 시절의 교육과 창의적 습관까지 끌어내려 보여준 점이다.

“너 지금 늦었어?” No.
“지금부터라도 네 안에 숨은 몬테소리 아이를 꺼내라.”
이게 맥아피의 메시지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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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자면:
《긱 웨이》는 ‘혁신은 애처럼 노는 데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데이터와 사례로 입증하는 책. 읽다 보면 나도 괜히 규칙 좀 깨고 싶어지고, 뭔가 장난 삼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굴려보고 싶어진다.
뻔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통통 튀는 긱들의 생존 매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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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책에서 정의하는 '긱 웨이'란?

기존의 상명하달식 위계 문화 대신,
'과학적 사고·증거중심 논쟁·주인의식·개방성·빠른 실행'을 표준으로 삼는 "괴짜(긱/Geek)"들의 집단적 행동양식이자 조직문화 혁신 전략이다.

즉, 긱 웨이는
단순히 예술가적 괴짜들이 모여 일하는 환경이 아니라,
- 데이터를 근거로 토론하고 실험하는 DNA,
- 각자가 스스로 주도하는 주인의식,
- 실패와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빠르게 실행하는 태도,
-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비판적 피드백을 장려하는 개방성
이 모두가 '조직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적 규범'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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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유치원이 대학보다 중요함!


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경제경영책 #파괴적혁신 #실리콘밸리경영 #초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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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3 아이네이스 3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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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판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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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3
#베르길리우스 지음
#열린책들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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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3>
아이네아스가 트로이 함락 이후, 여기저기 떠돌면서 이탈리아까지 가는 여정의 한 중간 챕터. 즉, 본격적인 로마 건국 신화의 “사전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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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아이네아스가 동료들과 함께 그리스-지중해 올스타급 재난 여행을 한다. 델로스, 크레타, 스토피스 등등 신탁과 환상을 쫓아가지만 매번 좌절, 실수, 불길한 징조가 쏟아지는 여정이다. (판타지 소설같은 세계관)
특히 중요한 건 헬레노스의 예언—“이탈리아 땅에 가야 한다”라는 최종 목적지를 딱 못 박아주는 장면이다. 말하자면 이 챕터는 아이네아스가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드디어 구글 맵 최종 목적지를 찍은 순간’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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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특징

《아이네이스》 전체가 로마의 ‘국가 서사시’라면, 3권은 그 중에서도 방황, 시험, 신의 개입이라는 고전적 모티프를 아주 진하게 담고 있다.

신탁, 제물, 불길한 징조 → 로마인의 운명론적 세계관

끊임없이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아이네아스 → 로마인의 인내와 사명감

즉, 그냥 영웅담이 아니라, “로마가 왜 이토록 숙명적으로 위대한가”를 정당화하는 국뽕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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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국민 시인으로 뜬 이유

아우구스투스 시대, 로마 제국이 ‘우린 운명적으로 세계의 지배자’라는 내러티브를 원할 때, 딱 맞는 작품을 써줬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히 영웅담을 쓴 게 아니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콜라보 리믹스”처럼 재해석한 느낌이다. 그리스의 신화를 가져다, 로마식 운명론과 국가주의를 입힌 것.
말 그대로 “카피 + 혁신”의 성공작.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적절히 버무린 '감 좋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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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인들의 베스트셀러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시간조차 운명의 일부다.”
“실패와 좌절이 쌓여야 비로소 진짜 길이 보인다.”

지금 시대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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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3》는 고대 로마 버전의
“길을 잃어도 괜찮아, 결국 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어”라는 운명 선언문이자, 위대한 로드무비다.
글이 세련되고 시적이어서 지금까지 명작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문체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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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제1 부 :
트로이를 떠난 아이네아스 일행이 이탈리아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겪었던 수많은 고난을 노래하고,

제2부 :
북아프리카를 떠나 시킬리아를 거쳐 이탈리아의 쿠마이에 도착할 때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제3부 :
이탈리아 티베리스강 하구에 도착하여 투르누스를 물리치고 마침내 이탈리아에 정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이네아스는 운명에 따라 트로이난민과 함께 이탈리아 땅에서 싸워 최종적으로 적 투르누스를 물리치고 새로운 나라 로마의 기틀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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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세련된 로마판 '국뽕 서사시'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요소가 적절히 믹스된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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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로마건국서사시 #로마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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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그의 성공을 따르고 싶다면 삶의 방식부터 훔쳐야 한다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지소연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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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투자는 "시대착오"다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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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삶의원칙
#구와바라테루야 지음
#필름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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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늘
“우주를 가겠다,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킬 거다” 같은 거대한 비전을 쏘아 올리는 사람이다.

반대로 버핏은 평생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밖의 사업은 안 한다”는 소심(?)할 정도의 원칙을 고수했다.

이 둘이 정면으로 부딪힌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다.

머스크가 버핏의 ‘경제적 해자(모트)’ 전략을 비웃으면서 “콜라 레시피 같은 게 무슨 해자냐, 내가 콜라 만들어서 설탕 더 넣으면 못 이길 거 같냐?”라고 말했다.
그 말은 버핏식 안정적이고 느린 방식이 구식이라는 도발이었다.

근데 재밌는 건
여기서 버핏이 발끈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쳤다는 것.

"일론은 어떤 분야에서는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몰라도, 콜라나 사탕(씨즈캔디)으로는 우리를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이게 바로 버핏식 원칙의 위엄이다.

머스크는 혁신과 모험으로 전진하고,
버핏은 원칙과 신뢰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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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삶의 원칙>을 이런 대비 속에서 보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훨씬 또렷해진다.

버핏의 원칙은 시대에 뒤떨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혁신의 광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점이다.

화성에 간다는 꿈도 멋있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건 “오늘도 과소비를 참을 수 있느냐, 내가 모르는 유행 투자에 뛰어들지 않느냐” 같은 작은 전쟁이다.

버핏의 원칙은 그 일상의 전쟁에서 쓸 수 있는 무기다.

결국 이 책은 머스크의 로켓처럼 하늘을 찌르는 비전은 없지만, 땅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버텨내는 힘을 알려주고 있다.

머스크와 버핏은 전혀 다른 길을 걷지만, 그 대비 속에서 오히려 버핏 원칙의 가치가 더 또렷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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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강조하는 버핏의 삶의 원칙을 요약하면

자기만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라.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평판이다.
복리의 힘을 믿어라.
스스로의 능력 범위 안에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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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책은 사실 눈에 번쩍 띄는 신선한 비밀 레시피는 없다. 오히려 "뻔하다고 무시했던 말들이 진짜 정답이었네" 하고 뒤통수를 맞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버핏은 주식시장의 마술사가 아니라, 오히려 욕심을 누르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의 괴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묘하게 불편해진다.
왜냐면 지금 내 삶의 소비 습관, 조급함,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는 태도가 전부 이 원칙과 정반대로 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고리타분해 보이는 말이지만, 정작 그 단순함을 지켜낸 사람이 세계 1위 부자가 된 거라면…

이게 바로 '현자의 통찰'이 아닐까.

결국 이 책은 ‘돈의 기술서’라기보다는 ‘삶의 태도 교정서’에 가깝다.

돈 버는 법을 기대하고 집어든 사람은 조금 김이 빠질 수 있지만, 인생의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다시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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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해피리치추천 )
뻔한 원칙이 가장 요란한 성과를 만든다.
실천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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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워런버핏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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