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 된 궁궐 - 창경궁 우리 궁궐 이야기 1
김명희 글, 백대승 그림, 신병주.배성호 감수 / 상수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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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을 가면 빼놓지 않고 가보는 곳이 궁궐이다. 그 중에서도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창경궁은 여러 번 가보았다. 현재 창경궁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지만 그곳의 숨은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인 설명 위주로 시작을 하면 아이들이 선뜻 책에 손이 가지 않을텐데 이 책은 창경원으로 놀러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시작하니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가볍에 시작할 수 있다. 거기에 창경궁의 역사와 여기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을 접하면서 역사적 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재미와 지식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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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로봇 노트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6
김종호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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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구성의 특색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빠의 로봇 노트라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내용일지 잘 짐작이 가지 않아 책을 펼쳤는데 목차 역시 없습니다. 그야말로 읽는 이의 상상력에 따라 다른 내용이 될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 좋네요. 우연히 발견한 아빠의 로봇 노트는 로봇이 활동하고 있는 장면과 로봇을 설명하는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삽화라서 정말 옛날의 아빠 노트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제가 가지고 있던 책이나 공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필요없지만 추억이 담겨 있어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아이들에게는 옛날을 상상해보게 하는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은 아빠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딱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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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루비 : 코딩이랑 놀자! 헬로! CT 2
린다 리우카스 지음, 이지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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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6살쯤 되는 어린 아이가 아빠와 함께 코딩을 하며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떄 저는 처음 코딩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마냥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고 여겼던 것을 아주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게임처럼 배우고 생활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초등학생도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요즘 학교에서는 교사와 함께 컴퓨터를 다룰 일이 거의 없네요. 헬로 루비 코딩이랑 놀자 책을 처음 펼치고 예상했던 내용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화책 같았거든요.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 루비의 친구중 하나로 컴퓨터를 소개해주고, 루비의 생활 속에서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컴퓨터 코딩과 연결지어서 하나씩 설명해주니 '코딩'이라는 낯선 말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컴퓨팅 사고력을 키운다는 건, 큰 문제를 잘게 쪼개고, 단계별로 계획 세우고, 새롭게 생각하고, 반복하고, 패턴을 찾는 것이라고 책에 쓰여있는데 여기 안내된 사이트도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코딩 교육을 시작하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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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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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전공한 작가가 쓴 그림책이다.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더 기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역시 재미있는 동화 한 편으로 디자인에 대해 저절로 깨닫게 해준다.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요즘,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아름다움으로 끝나는 디자인이 아니라 동물 나라의 여우가 하는 것처럼 동물 친구 하나하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징을 관찰하고 그에 맞게 디자인해주는, 사람들의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디자이너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 역시 디자이너의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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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일공일삼 14
김향이 지음, 김보라 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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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어른들은 '인형'을 떠올리면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형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기도 하고, 무언가 포근함을 주는 애착을 갖는 대상이 되지요.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는 그런 인형이야기와 따스한 그림이 만나 멋진 감동을 안겨주네요. 역시 김향이 작가의 작품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역시 인형이 집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긴 표지를 보더니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고 곧 빠져드네요. 버려진 인형을 주워 다시 예쁘게 단장하는 인형 할머니와 할머니가 만들어준 인형들. 인형들은 돌하우스에서 새롭게 가족이 되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살아갑니다. 이야기속 인형 할머니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네요. 작가는 실제로 1300여개의 인형을 수집하였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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