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희망 신기록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4
로빈 스티븐슨 지음, 이지혜 옮김, 방상호 그림 / 책속물고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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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을 잃은 잭과 가족. 사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부모 스스로의 슬픔이 너무 커서 아이의 슬픔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을 것이다. 책에서도 그랬다. 엄마는 우울증에 걸리고,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웃음을 잃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잭은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신기록에 도전한다. 엉뚱하기도 하지만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잭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온다.

엄마가 잭에게 세계 최고의 아들 되기 신기록을 세운 것 같다고 말을 할 때 잭은 얼마나 기뻤을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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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를 찾아라 비룡소 창작 그림책 40
김태호 글, 정현진 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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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집을 나간다는 상상하지도 못해본 상황이 재미난 이야기이다. 삐딱이는 집이다. 작은 집 삐딱이는 그래도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아이들이 점점 늘어갈수록 더 큰 집으로 이사가자는 불만이 터져나왔고, 집 삐딱이도 가족들이 그렇게 말하자 점점 비뚤어졌다. 첫 구절이 이렇다. "삐딱한 창문, 삐딱한 굴뚝, 삐딱한 지붕" 우리 딸은 책이 도착하자마자 며칠을 계속 읽어달라고 조르더니 이제 책을 펴서 "삐딱한"하고 시작하면 창문, 삐딱한 굴뚝 하면서 그림 속에서 삐딱한 모습들을 찾아나간다. 결국 가족들때문에 마음마저도 삐딱해져버린 삐딱이는 집을 나가게 되고 자신을 사랑해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린다. 하지만 삐딱이에게 찾아온 가족은 바로 산적. 삐딱이는 이리 저리 다니면서 가족을 조금씩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다가 큰 집을 만나게 되고, 그 큰 집은 삐딱이 대신 삐딱이의 가족과 함께 살아도 되겠냐 묻고 삐딱이 가족의 새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늦게서야 가족에게 도착한 삐딱이는 큰 집이 먼저 도착해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폴짝 뛰어올라서 큰 집 위에 올라사 2층 집이 된다.

  내가 늘 있는 곳이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는 집이라 나의 집의 소중함은 모르고 지낸다. 집, 그리고 가족. 항상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주지만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대하기 쉽다. 공익광고 중에도 남들에게는 친절한데 가족에게만은 유독 불친절한 태도를 보여주는 우리들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 있다. 그걸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뜨끔했는지 모른다. 내가 머무는 이 집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에게도, 읽어주는 엄마에게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아이에게도 때로는 엄마가 싫고, 아빠가 싫고, 집이 싫어질 때가 있지 않을까? 아직 세돌도 안된 꼬맹이인데 '우리 집 재미없어.'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한창 바깥 나들이를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신나게 자기만을 위해 놀아주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 말을 들을 땐 난 아이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난 상상이 담긴 이야기도 좋지만, 삽화도 멋지다. 종이 공예로 만든 작품을 사진 느낌이 나도록 담아놓았는데 책을 읽는 것 같지 않고 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창문, 문 등을 이용하여 삐딱이의 표정을 실감나게 담아놓아서 책을 읽으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책의 묘미는 역시 멋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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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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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말이에요. 저도 구름빵 먹고 싶어요. 엄마 구름빵 만들어주세요 하고요. 아이는 이 책을 읽은 뒤로 하늘을 보면 자기도 구름을 가져오고 싶다고 그래서 엄마가 구름빵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키워줄수 있는 그림책이 좋은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구름빵은 최고의 책입니다. 다른 어떤 이야기에서도 본적 없는 신선한 소재를 가져와서 이야기가 한층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엄마가 빵 만드는 장면을 요리 레시피처럼 나타낸 것도 너무 재미있구요. 요즘 그림책들은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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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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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중에 한 권입니다. 저는 세계 걸작 그림책 책이 다 마음에 들더군요. 곰사냥을 떠나자 유명한 책이지요. 요즘 잠자기 전에 헬렌 옥슨버리의 책을 읽어주고 있답니다. 헬렌 옥슨버리는 저에게 조금 생소한 작가였는데 작품을 보니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존 버닝햄과 헬렌 옥슨버리가 부부라고 하네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부부 모두 이렇게 멋진 그림책 작가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남편의 영향을 헬렌 옥슨버리도 이렇게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곰사냥을 떠나자는 아이가 반복되는 부분을 외워서 말할 정도로 너무 좋아하네요. 3살 아이가 반복되는 부분을 외웠더라구요.  

곰 잡으러~간단다.

큰 곰 잡으러 간단다.

정말 날씨도 좋구나.

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

  곰을 잡기 위해 집안 식구들이 다같이 나섭니다. 한 장면 장면마다 저 후렴 부분이 나와요. 계속 읽다보니 리듬이 들어가서 노래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막상 동굴속에서 곰을 발견하고 곰이 자신들을 쫓아오기 시작하자 왔던 길을 다시 돌아오며 도망을 칩니다. 그래서 결국 처음 출발했던 집까지 오게 되지요. 곰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장면들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곰을 잡으러 가며 펼쳐졌던 장면들을 돌아오는 길에는 몇 장면씩 모아서 화면을 구성해놓은 점이 이야기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오랜 세월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책은 뭔가 다르구나 싶습니다. 존 버닝햄의 그림과 약간 비슷한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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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1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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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집

 

독특한 책이 있어서 구입했어요.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 지하 100층짜리 집이 참 유명하더라구요. 전 그냥 100층짜리 집으로 샀어요. 작은 그림들이 층마다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기에 참 좋네요.

 

 

 

나는 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살고 있어 우리 집에 놀러오지 않을래? 라는 초대장을 받고

100층짜리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0층씩  두 페이지에 나와있어요. 주인공을 따라 각층마다 계단을 타고, 사다리를 타고 따라 올라가면서

이야기를 해주니 좋네요. 10층씩 살고 있는 동물이 똑같고, 각 층마다 여러 가지 장소가 나와서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요.

 

자세히 보면 이렇게요. 개구리가 목욕하고 있는 장면 재미있지요

 

 

 

한 층씩 살펴보면서 100층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읽을때마다 전부다는 못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찾아서 그 동물이 살고 있는 층 위주로 본답니다.

100층엔 거미왕자가 기다리고 있어요.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답니다.

지하 100층짜리 집도 기대가 되네요. 거긴 지하에 사는 동물들에 대해서 나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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