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치기라군이 너무 달콤해 2
아난 쿠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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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권은 조금 더 달달해졌어요ㅠ

여전히 키사라기는 조금 답답하지만 치기라가 나 너 좋아해 하고 열심히 어필한달까요 ㅎㅎ

2권은 1권보다 불편함 없이 잘 읽히고 더 달달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물론 여주인공이 너무 답답한 감은 없잖아 있었지만요 ㅎ

무심한 것 같으면서도 섬세하고 달달하고 은근 귀여운... 이런 남주가 내 스타일이다! 하시는 분은 2권을 질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1권 리뷰에서 말씀드렸던 스토커에 대한 부분도 2권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1권이 불편하셨던 분들도 2권을 재미있게 잘 읽으실 수 있을 것 같구요.

후기를 보니까 1권의 짝사랑 리스트는 작가님이 주위 분들에게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 에피소드를 물어보고 선별해서 만든 리스트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만들고 보니 키사라기가 위험한 사람이 됐다고 미안해하셨습니당 ㅋㅋ

전 좀 과한 리스트 아닌가 생각했는데 실제로 있던 에피소드들을 모아서 만든 리스트라니...

역시 사랑은 위대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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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치기라군이 너무 달콤해 1
아난 쿠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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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키라사기는 짝사랑남에게 고백했다가 실연을 당하고 우연히 그에 대한 얘기를 같은 도서 당번이자 인기많은 꽃미남 치기라가 듣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새로운 사랑을 찾던 키사라기에게 자신을 짝사랑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는 치기라.


그렇게 해서 좋아하면 안되는 '짝사랑 놀이'가 시작됩니다.

사실 좀 유치한 감도 없잖아 있긴 한데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부분도 분명 있어서 달달하고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 특유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하시면 읽어보셔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ㅎㅎ

다만 살짝?스토커에 대한 미화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느껴지기도 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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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서쪽으로 향하면 1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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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몰랐는데 <충사>의 우루시바라 유키님의 신작이더라구요

저는 <충사>를 읽어보지는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작가님의 작풍이나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플로우'라는 독특한 현상이 일어나는 세계관에서 그 일을 처리하는 업자 '히로타'와 알바생으로 일하게 된 '치마' 그리고 플로우를 좋아하는 '사장님'(고양이)까지 셋이서 그려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만화에서 {플로우}란 '공간의 부동화. 모든 물질은 끊임없이 아주 미세하고 불안정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가끔 균형이 깨져서 형태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그 현상을 가리키는 말' 이라고 하네요.


만화책을 처음 딱 펼쳤을 때 양쪽 면의 그림체가 수채화(?) 같은 느낌으로 분위기가 있어서 시선을 잡아끌었어요 ㅎㅎ 뭔가 고즈넉한 느낌이라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플로우 현상이 제 생각보다 더 판타지적인 형태로 나타나더구요. 그런데 일상적인 현대가 배경이라는 게 언밸런스하면서도 잘 녹아들어서 독특한 세계관이 더 돋보였어요! 히로타와 치마의 케미가 좋더라구요 ㅋㅋ

뭔가 느긋하고 무책임(?)한 히로타와 그에 반해 똑 부러지고 지지 않는 치마. 그리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사장님(고양이). 이렇게 셋이 잘 어우러져서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장님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소소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그려져 있고 군데군데 마음에 와닿는 혹은 한 번은 생각해볼 수 있는 말들이 있어서 이런 약간의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소소한 일상물을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런데 조~금 지루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저도 소소한 일상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살짝 정적인 느낌이라서 그런지 살짝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다음 이야기가 엄청 궁금하지는 않은...?ㅎ 아 이건 에피소드 형식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또 나중에 가끔씩 생각날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오묘한 매력을 가진 느낌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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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노래 1
모리시타 마코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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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처음에는 이 표지에서 헤타피에게 끌리는 마음이 더 많았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악마씨가 너무 좋아졌어요ㅠ


이 만화는 원래 예전에 일본 twitter와 pixiv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 서적화를 진행하면서 작가님이 다시 처음부터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신규 단편도 3편이나 실려있었어요!

혹시라도 그 당시에 이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다시 그려진 그림이나 새로 추가된 단편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사고 싶을 것 같아요ㅠ

원래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는 다들 본편을 다 읽었어도 얼마 안되는 외전을 보기 위해 새로 책을 사기도 하잖아요?(그렇죠?? 저만 그런 건 아니죠?ㅎㅎ)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세상을 저주하며 죽은 사람은 악마가 되고 그 악마를 몸도 영혼도 깨끗한 어린이 성가대의 노래로 물리치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아이를 죽이러 온 악마씨와 노래를 못해 버림받은 아이, 헤타피.

둘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제가 위에서 악마씨가 너무 좋아졌다고 했는데

글쎄 악마씨가 너무 다정하고 멋있지 뭐에요? 악마씨가 너무 다정하고 멋있고 착하지 뭐에요??

때문에 처음에는 헤피타 때문에 시작했다가 마지막에는 악마씨에게 치이는....

읽다보면 힐링이 되기도 하고 반전에 좀 소름이 돋기도 하구...

또 안타깝기도 하고 다음권이 궁금해지기도 하는 '악마와 노래'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제할게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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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라이프
타카기 나오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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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블로그에서 처음 접했던 '엄마라이프'.

블로그에서 보면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어 열심히 읽어봤어요!

먼저 느낀 점은 아직 20대인 저에게는 조금 먼 얘기라 맘껏 공감하기는 힘들었다는 점? ㅎㅎ

하지만 초보엄마가 출산부터 자세히 그려낸 이야기는 곧 출산을 겪을 사람들, 이미 겪고나서 정신없는 육아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이미 보냈던 사람들 모두에게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고 재미와 감동을 다시 상기시켜주기도 하는 그런 책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을 때쯤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ㅎ

지금, 10년 뒤, 20년 뒤 다시 봐도 계속 다른 느낌을 줄 책이 아닌가 싶어요!


만화를 보면서 내내 작가님이 일상을 소중히 보내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졌어요.

힘든 시간도 있고 짜증나는 시간도 있겠지만 정말 육아를 즐겁게 하고 계시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모든 생활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음식도, 노래도, 쇼핑도 모든지요. 그런데도 이렇게 즐겁게 육아를 하신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를 키운다는 게 이렇게 소중하고 즐거운 일상인건가 싶기도 하네요.

사실 제 세대의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크게 가지고 있지도 않고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꼭 낳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많죠. 출산율만 봐도 그런 걸 알 수 있구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고요ㅎ

하지만 이 만화를 보면서 결혼은 짝이 있어야 하지만 결혼을 한다면 생에 한 번쯤은 엄마가 되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날이었습니당 ㅎㅎ

아마 이런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테니까....
매일을 소중히 아끼며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엄마라이프‘의 마지막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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