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땅 1부 1 : 흩어진 무리 용기의 땅 1부 1
에린 헌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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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 1 흩어진 무리



무리를 빼앗긴 사자
사건을 파헤치는 개코원숭이
죽은 이들의 뼈를 읽는 코끼리



자연을 존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작가 에린 헌터의 새로운 모험 판타지 소설 용기의 땅 1편이 나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에린 헌터의 전사들 예언의 시작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1부가 끝나 아쉬움을 달래며 전사들 새로운 예언을 기대하고 있던 중 새로운 모험시리즈가 나왔다니 너무 기대가 된다.
시리즈 편이 나올때마다 책의 일러스트 역시 너무 기대중인 나인데 벌써부터 2편은 어떤 일러스트 그림이 나올까 더 궁금해지기도 하다. 

용기의 땅은 멋진 사자 그림이 용감해 보이는 어린 사자이다. 이 아이가 주인공인거 같다. 
파이어하트가 아직도 나를 떠나지 않고 멋진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사자의 이름이 궁금해진다.

피어리스! 

사자의 이름은 피어리스이다. 멋진 이름이군. 이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 스위프트컵에서 위험한 적에 용감한 모습에 아빠 갈란트가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피어리스가족은 아빠 갈란트, 엄마 스위프트, 누나 베일러. 

아프리카 대초원 갈란트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타이탄이 나타나 불행하게 만든다. 
타이탄이 누구냐 하면 덩치가 큰 잔인한 사자. 갈란트가 무리에서 쫓아낸 사자의 자식이다. 
타이탄의 공격으로 아빠를 잃고 가족과 헤어진 피어리스는 슬픈과 분노를 느낀다. 

혼자 남겨진 피어리스는 깨어보니 수리의 둥지였다. 이 곳에서 개코 원숭이 스팅어를 만나게 된다. 
빛나는 숲 개코원숭이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고.
쏜과 머드와 함께 우정을 쌓으며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스트라이더 무리의 스카이가 등장한다.
스카이의 할머니는 위대한 어머니 이다.
위대한 어머니는 용기의 땅 전체의 지도자이다.
위대한 영혼이 깃들어 있는 위대한 어머니는 대초원의 모든 동물에게 조언을 해 준다. 
위대한 어머니는 죽은 이들의 뼈를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도자인 바크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피어리스는 복수를 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타이탄 무리에 속한 누나 베일러를 만나게 되고. 엄마의 소식을 전해 듣지만... 
눈먼 엄마를 구하기 위해 타이탄의 아들을 납치해 간 치타를 찾아가야만 했다. 
위대한 어머니는 치타를 만날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대한 어머니는 바크의 뼈조각을 읽는데 그의 죽음이 하이에나의 짓이 아니라 누군가 뒤에서 덮친게 틀림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크는 평소에 신뢰하던 자에게 죽임을 당했구나.'
무리에서는 꼭 배신자가 있다. 


'고통에 울부짖는 사자.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대는 개코원숭이. 진한 피로 붉게 물든 물웅덩이.'

스카이가 본 환영은 그들의 미래일까?

1편의 끝으로 다가갈수록 
위대한 어머니... 
이게 무슨일인지..

아직은 어리지만 귀여운 주인공들
사자 피어리스, 개코원숭이 쏜, 코끼리 스카이
역시 동물들의 눈에서 보는 세상을 감각적으로 묘사가 되어있고 행동들이 하나하나 그려지듯 읽어나가게 된다. 
자연이 주는 풍부한 풍경과
읽는 내내 대초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흥미진진한 대모험이 기대가 된다.


#책#용기의땅#용기의땅1#에린헌터#가람어린이#베스트셀러#뉴욕타임지#전사들#판타지소설#사자#개코원숭이#코끼리#책서평#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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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1 The Goal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30주년 기념 개정판 번역본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김효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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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30주년 기념 개정판 번역본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30년 동안 세상을 바꾼 바로 그 책!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 피터 드러커 추천도서 
30년 동안 35개국에서 10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기업필독서 추천도서. 경제 경영 베스트셀러이다. 
2015년 개정판으로 나와 30주년 기념을 맞이해  또 다시 개정판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과학과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은 아니라 산업조직에서 보는 자연현상들?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과학을 구축하거나 기존 과학을 확장하는 데 반드시 비범한 지능이 필요한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순에 직면했을 때 '늘 하던 방식' 때문이라는 이유 하나로 달아나지 않겠다는 용기만 있으면 된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를 소코라테스의 방식으로 전달해주려고 하고 있다. 

책에서 나오는 인물 요나 교수는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알렉스에게 느낌표 대신 물음표를 던져줌으로써 그를 자극하여 스스로 추론하게끔 했다. 마치 소크라테스처럼 말이다.
바로 이런 방법으로 독자에게 알렉스 보다 훨씬 먼저 답을 추론해 낼 수 있을거라 말한다.
책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책 첫부분에는 이런글이 나온다.

배운다는 것의 최대 장애물은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스스로 답을 찾아낼 기회를 영원히 박탈해버리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야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생각하는 인간' 을 만들려면
명령형인 '!' 부호보다
의문형인 '?' 부호가 훨씬 더 좋다.
ㅡ 엘리 골드렛​


틀린문제를 다시 풀었을때 그 답이 더 잘 기억나는거 처럼 스스로 답을 알아간다는 건 더 많은것을 배우고 다시 실수하지 않는 깨달음까지 주는거 같다. 

이 책을 소설 형태로 쓴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제시하는 원리를 더 쉽게 받아들이기를 바래서이고
둘째는 제시한 원리를 이해함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우리 내부에 잠재된 과학적 능력을 극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본 것과 유추한 것, 그리고 실제로 일이 되어가는 방식 사이에 모순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용기라고 한다.


책으로 들어가면 
장소는 공장 정문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알렉스는 자기의 차와 벤츠의 빌 피치 본부장의 차와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교하며 공장으로 들어간다.
41427 주문번호 하나로 6개월 밖에 안된 부실한 공장의 공장장이 된 알렉스는 본부장에게 경고를 받는다. 3개월 안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공장 폐쇄를 제안할꺼라고...

...

소설 형태의 글을 시작으로 계속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 책은 생각보다 두껍다. 경제용어의 나열로 머리가 아플줄 알았는데 대화식의 소설 형식이 주는 글이라 편하게 읽기 좋은 듯 하다.

엘리 골드렛이 소설을 쓰기로 한 이유가 있다.
엘리 골드렛은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을 공개하기로 하고 소설을 쓰기로 했다. 
공장에서 일어난 일을 소설로 써 누가 관심이나 갖겠냐고 말렸지만 더 골은 대성공한다. 36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필린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베스트셀러를 지금 읽고 있다. 


나는 아무도 가르친 적이 없다.
오직 그들이 생각하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ㅡ 소코라테스​


시카고 공항에서 요나 교수를 만나면서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착각에서 기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나 교수는 그런게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알렉스에게 답을 찾으라는 의도로 질문을 계속 던져 주고 있다.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이물음의 답을 찾아 알렉스는 자기안의 모험이 시작된다. 스스로 되찾는것. 스스로 되찾게 하는거.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이 내가 찾는 정확한 답은 아닐꺼란 생각이 든다.​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망설이지도 마라!
최후의 성공을 거둘 때까지 밀고 나가라!
ㅡ 데일 카네기​


'지금 당장은 이 방법을 택하는 게 무리인 것처럼 보여도,나를 좀 믿어줘. 날카로운 부메랑 속이 진정한 해답이 있을 테니까.'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
운명의 여신은 그 변화를 즐기려 하며,
인간은 시련을 통해 여신의 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ㅡ 마키아벨리​


알렉스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실타래 같은 공장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게 된다.
어떤 문제도 우리의 상식 속에 답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실천하지 않고 언제나 생각만 하는 사람은
삶을 비관적으로 만든다.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행동하는 사람은 '자기 함정'에 빠진다.
ㅡ 벨타사르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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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과학으로 세상읽기, 최신 개정판
권기균 지음 / 종이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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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가 세상에 나온지 여러해가 지났고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문화관광부의 우수 교양도서', 국립도서관 사서들 선정 '우수도서'와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에 들었다. 
과학적으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져 내용을 수정하였다고 한다. 
어떤 과학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1 인류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발명

2 세상을 뒤흔든 천재 과학자

3 우주는 넓고 도전할 것은 많다

4 우리 곁에 있는 과학

5 과학으로 세상 읽기


빌 게이츠는 '미래로 가는 길'에서 정보고속도로가 활성화되면 집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인터넷으로 광고와 쇼핑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고 했다. 1995년 당시만 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같은 내용들이었다. 이런일들이 일어날지 생각도 못했을거다. 
날으는 자동차 상상을 해본적이 있지만 얼굴을 보며 전화를 받는일이 생기다니 꿈도 꾸지 못할 이야기다.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소개했을 때 엄청난 반응과 감탄을 했었고 그 변화는 훨씬 빨리 다가왔다. 
SNS는 '초연결 세상'이 되었고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해 준다. 
스마트폰은 내손에서 땔수 없는 일부가 되었고 이 작은 물체는 내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해주고 알려주는 작은신같은 존재가 되었다.

더구나 더 놀라운건 3D프린트이다. 
나노박스를 통해 하드웨어를 다운받는 세상이 올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구조를 분석해 그것을 프로그램 파일로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파일을 다른 컴퓨터나 앱에서 다운받는다. 그러면 '나노박스'라고 출력 장치가 그 제품의 원자구조를 합성해 프린터가 인쇄물을 출력하듯이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낸다는 것. 정말 신기하다. 입체적인 것을 만들어 내다니. 3D 프린트로 출력한 차를 보고 놀랐지만 건축까지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다.
더욱 더 놀라운건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도 등장했다는 것이다. 멀지 않아 사람의 인체의 구성 세포도 만들어 내지 않을까. 


'더 이상 덧붙일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ㅡ 스티브 잡스​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의 착륙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영화를 보면 우주비행사들은 바다에 착륙을 하는 장면을 보아왔다. 육지에 착륙했다는것이 이것을 숨기려고 했는지 말을 돌렸다고 한다. 
가가린의 키가 158cm였는데 작은키가 오히려 좁은 캡슐에 들어가기엔 장점이였다고 한다. 그는 안타갑게도 34세에 마지막 훈련비행중 비행기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보다 먼저 우주를 비행한 강아지들이 있었다. 
벨카와 스트렐카 두 마리 개가 스푸트니크 5호에 실려 발사되었다. 지구 상공 궤도를 17바퀴 돈 뒤 발사 하루 만에 모두 살아서 지구로 돌아왔다. 이 비행으로 우주에 생명체를 보낼수 있다는게 증명되었고 리아카라는 강아지는 스푸트니크 2호에 실러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대기권 재돌입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어차피 리아카는 죽을운명이였다니. 참..
벨카와 스트렐카, 라이카 모든 우주견들은 사실 거리를 헤매는 유기견들이었다고 한다. 
이런 실험들이 아직도 우주비행뿐만 아니라 인간들을 위한 동물연구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이로운 것일까 인간으로 미안한 마음이다.

시간은 수수께끼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누구나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시계를 보면서 우리는 객관적인 시간의 흐름을 인식한다. 그러나 똑같은 시간이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느껴진다. 
의식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

시간여행 만화를 보며 돈테그만 맞나 그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것이 생각난다. 
4차원을 시간이라고 하면, 시간의 축을 따라 공간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이른바 '시간여행' 이다.
솔직히 시간여행을 해서 더 좋은삶을 살아갈수 있게 과거로 돌아가는건 좋은일이겠지만 악몽같은 일들의 반복은 불행할거 같다. 
암튼 이것이 가능할까. 먼미래에는

은하수는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다. 
'은빛 강'처럼 보인다고 해서 은하수, 우리말로는 '미리내'다. 영어로는 'Milky Way'. 은하수 빛이 우윳빛 띠처럼 흐릿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구에서 안드로메다 성운까지의 거리는 90만 광년. 우리 은하의 크기 10만 광년보다 훨씬 커 별개의 은하라는 게 밝혀졌다.
별이 지구에서 멀어지면 붉은빛, 가까워지면 푸른색으로 보이는 '적색편이', 즉 도플러 현상을 밝혀냈다.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무한한 우주일것만 같았는데 우주는 무한히 크지는 않다고 한다. 

그밖에도 과학의 위대한 발명, 천재과학자들의 이야기, 우주과학, 환경과학과 생명과학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과학을 통해 세상 읽기
이 책은 폭넓은 상식과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다. 
쉽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으며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질문에 대한 답들도 찾아준다. 
어렵거나 딱딱한 설명으로 되어 있지 않아 쉽게 풀어주고 있어서 이해를 도우며 재미있게 읽어진다.

세상을 바꾼 발견과 발명, 과학자들에 관한 이야기.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과학 이야기가 한 걸음 우리 겉에 다가와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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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한정훈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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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


지금 네명의 거장이 우주에 주목하고 있다.
우주를 향한 이 억만장자들의 엄청난 경쟁은 위험과 모험, 시험조종사의 생명을 앗아간 충돌 사고, 로켓 폭발, 테러 의심 등으로 가득 찬 각본 없는 드라마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페이팔·테슬라로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일론 머스크, 전세계 유통·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으로 꼽히는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을 세운 폴 앨런 네 거장의 우주정복을 꿈꾸는 도전과 놀라운 혁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들에 의해 재사용 가능 로켓의 개발을 하였고 이것은 우주여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었다. 

블루 오리진의 첫번째 목표에 도달할 초석은 유로 관광객을 우주 경계선 너머로 우주에서 지구의 곡선, 대기의 얇은 장막, 우주의 광대한 어둠 등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경쟁구도를 토끼와 거북이에 비유하고 있는데 나는 책에서 읽었던 거처럼 거북이가 승리했으면 했다. 조니뎁 팬으로 머스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책을 읽으면서 더 거만함이 보여..

거북이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토끼는 그 결과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때로는 시끄럽고 때로는 교만했지만, 베짱 하나는 대단한 토끼였다. 


우주산업은 경쟁을 통해 발전해왔다. 
우위를 점하려는 소련의 위협이 없었다면 미국은 결코 달에 착륙하지 못했을 것이다. 
책속의 거장들이 경쟁하듯 미래에 우주산업은 더 발전되어 있을 것이다.
약 10년 후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딘 인류 최초의 사람이 된 그는 자신의 영광이 ' 모든 인류를 위한 커다란 도약' 이라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화성은 처음부터 스페이스X의 목표이자 회사 설립한 이유였다고 한다. 
화성으로 가는 여행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것. 너무나 신나는 여행,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는 말에  화성 여행의 기대감이 조금 들기도 했다. 머스크가 들려주는 화성에 거주할수 있는 미래의 이야기들은 조금은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런 머스크의 화성에 대한 기대감은 우주와 과학, 탐험이란 주제에 대한 대중의 열정이 다시 뜨겁게 점화되고 있었다.

거북이가 '느림은 부드럽고, 부드러움은 빠르다.'라는 가치에 만족했다면,
토끼는 성급함의 모든 미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불가능해 보였던 스페이스X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비즈니스 전략, 엔지니어링 혁신, 그리고 무엇보다 상상력의 승리였다. 

베조스는 블루오리진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우주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중공업 운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10년마다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겁니다.' 

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걸 보고 싶고 내가 주변에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 그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거라고. 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고, 꼭 보고 싶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미래가 궁금해진다.

베조스의 말처럼 우주여행이 재벌만을 위한 여행이 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보며


이 책은 네 명의 거물들이 대담한 비전을 품고 우주 산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해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각종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며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누구나 인생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꿈을 몇 가지 갖고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우주는 멀리하기엔 너무나 짜릿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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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불러낸 사람들 - 플라톤에서 몬드리안까지 안그라픽스 V 시리즈 1
문은배 지음 / 안그라픽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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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불러낸 사람들 



플라톤에서 몬드리안까지


색채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한 책이며 색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색이란 알고 싶은 것이며 플라톤 철학자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던 책이라 더 보고 싶어졌다. 


1부 과학에서 색을 불러낸 사람들

2부 색에 의미를 부여한 사람들


책의 구성은 두편으로 
 ‘과학에서 색을 불러낸 사람들’ 편에서는 색을 알기 위해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 과학적 사실을 밝혀낸 색채인 13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색에 의미를 부여한 사람들’ 편에서는 지금 인식되는 색채들이 어떤 과정으로 정립되었는지 예술가들의 인생과 예술 활동을 풀어놓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노란 유리와 파란 유리가 빛이 통과하면서 대리석 벽에 비치니 녹색으로 보여서 그 사실을 녹색의 정체는 노랑과 파랑의 합성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 당시 색에 대한 이론들이 없었을 때 관찰만으로 색과 색의 합성을 알아낸다는 것은 정말 놀라움이 아닐수 없다. 


'원래 빛은 흰색이다. 낮의 흰빛에 노랑이 더해지고 점차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빨간색이 된다. 
해가 지면 저녁의 빨강은 남보라색이 되고 밤하늘로 바뀌면 어두운 파랑이 된다. 
녹색 빛은 이들 중간 시점에 때때로 보인다.'​


배경차이에 따라 색상이 달라보이는 것은 광원 때문에 그려한 것인데 이것도 실험도 없이 오직 생각만으로 색채 이론을 정립해내다니 정말 대단하다. 

사과하면 생각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낸 뉴턴은 빛에 대한 연구로 색상환을 내놓았다.
그는 프리즘을 이용해서 빛과 색의 원리, 물체의 원운동, 미적분의 기초 등을 연구해낸다. 
뉴턴은 골방에서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프리즘에 비추는 실험을 하며 그 성과 프리즘을 통과하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가 순서대로 보이는 분광에 성공했다. 이 역사적 순간. 이를 계기로 색상환이 만들어지고 반사 망원경을 동시에 개발하게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 이야기들이~

빛은 어떤 색의 빛이든 모두 섞으면 흰빛이 된다. 이 원리를 밝혀낸 사람이 헤르만 귄터 그라스만 이다. 
색(I) 은 빨강 (R), 초록 (G), 파랑 (B)의 혼합 양에 따라 결정된다는 그리스만의 법칙.
우리가 알고 있는 색채의 속성 중 색상, 명도, 채도 의 개념 역시 그리스만이 처음 제안한 것이란다. 


파란색이 황금보다 사랑받았던 시기가 있었다니 르네상스 시대에 비싼 물감 값 때문에 초기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은 어마한 비용을 치러야 했다구 한다. 1킬러그램에 1500만원 이라니 덜덜. 그 귀한 물감이 물감의 귀족 울트라마린블루 이다. 내가 사랑하는 색상이다. 나는 파란색 계열의 색은 모두 다 좋아하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울트리마린블루는 물감중 제일 비싸다. 물감 브랜드마다 그색들이 주는 느낌이 다르지만 블루는 정말 사랑이다. 
이 시기에는 읽어보아도 납득이 안되는 부분인데 색을 지정해 주었다고 한다. 불은 빨간색, 공기는 파란색, 물은 초록색, 땅은 회색으로 칠했다고
그럼 공기나 하늘은 파란색으로 채워야하는데 어머어머한 비용이 들겠는걸..

비싼 물감 때문이였는지 심지어 물감을 사용하는 계약서도 있었다고 한다. 
앙게랑 콰르통 의 '성모대관' 그림 계약서에는 중요한 부분에는 반드시 울트라마린블루를 사용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성모마리아에 군청색을, 금색과 붉은 진사는 삼위일체를 나타내는 상징색으로 쓰였다.
유다 같은 비겁한 자들은 황토색을 칠했다고.
이렇게 알고 나니 책속의 그림을 보며 어떤부분이 중요한지를 알고 보게 되는거 같다. 이 그림에 돈이 어머하게 들었겠는걸..
파란하늘과 푸른바다 우주를 표현한 색상들이 너무 좋아서 파랑을 좋아했는데 그 당시엔 블루가 들어가는 것은 고귀한 대접을 받았고 파란색은 고귀함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편에서는 한국 전통 오방색에 대한 한국적 색채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는데
파란색에 관한 이야기로는 우리나라 조선 시대 이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으로 청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색 물감은 '청백리', '독야청청', '청송녹주', '청산' 등 맑고 깨끗한 의미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과학 속에서 색채에 관한 이야기들을 불려내어 주고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들과 작품들을 보며 색의 의미를 부여한 색채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좀 더 쉽게 색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관심분야여서 더욱 재미있게 읽어보았던거 같다.
색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색을 인식하는 순간
미적 감각에도 질서가 생긴다!

색채 빅맨들이 품은 색에 대한 감정,
열정과 욕망까지 만져지는 이야기들.

인문과 예술, 과학을 넘나들다 보면
'색은 모든 예술의 기초'라는 말에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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