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남자
이치진샤 편집부 엮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책 소개♡-30인의 세계 유명 철학11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독자적인 해석으로 캐릭터 화! 철학자 개인에 대한 소개는 물론 기본 철학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 쉬운 이해를 돕는 4컷 만화와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꽉꽉 담긴 신개념 철학 입문서!
                                                                                            -대원 씨아이 블로그 -

 

수업시간에 책 속에서만 봤었던 철학자들~데카르트, 칸트, 플라톤, 베이컨, 스피노자, 마르크스 등등의 사람은 많고 그들의 사상은 또 왜 이렇게 헷갈리고 어려운 건지 그저 열심히 외우기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딱딱한 책 속에서나 볼 법한 철학자들을 11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독자적인 해석으로 캐릭터 화 시켜 <철학남자>에 담아냈다. 책 속에서 다양한 모습과 느낌과 매력들을 가진 만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30명의 철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우선 철학자의 캐릭터와 함께 생애에 관해서 나와있고, 본명과 출신지와 관련키워드등의 간략한 프로필, 철학자의 생애나 사상을 다룬 4컷 만화와 에피소드들, 철학칼럼과 쁘띠 사상 해설, 인물과 관련된 참고할 만한 도서들, 꼬마 캐릭터로 손, 발, 머리 등에 견주어 다 전하지 못한 에피소드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간략한 동양철학 이모저모와 철학관련 도서들도 소개하고 나의 철학자 진단이라는 간단한 테스트(?)같은 것도 덧붙어 있다. 모르는 철학자도 있었지만 아는 철학자가 나오면 더 눈여겨 보게 되기도 했고, 보다보면 진짜 철학자들이 이러한 모습일까 상상해 보게 됐다.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피타고라스는 절세미남에 채식주의자였다든지, 잘 살기 위해 잘 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데카르트가 24번이나 집을 옮겼다든지, 칸트는 공부외에는 취미가 없었지만 식사와 요리에는 흥미가 있었다든지 알지 못하는 철학자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좋았다. 이 책으로 철학을 제대로 공부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철학에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조금 더 쉽게 철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측면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미술남자]와 [문학남자]도 나와있는 걸로 아는데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톡식 1
타카하시 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제 3차 세계대전 후 세계통일 정부가 수립된지 10년, 그 곳엔 세계통일정부 총통 로젠밀러가 있고 곁에는 그를 지키는 친위대 블랙로즈가 있다. 외모와 능력있는 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블랙로즈에 입대한 오오가미 루카. 아버지로 부터 루카를 친위대에 암살자로 보냈다는 말을 들은 형 오오가미 루이는 루카가 걱정되기만 한다. 하지만 루카는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위험한 사명을 안고 블랙로즈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루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그런 루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루이와 다투기도 한다. 블긴랙로즈의 수 많은 눈들을 피해서 과연 루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만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데다 가끔은 잔인한 장면들도 있고 항상 루카를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전개가 흥미로워서 좋았다.

 

세계통일 정부가 수립된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친위대 이야기라 그럴진 몰라도 여자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오로지 남자들만 등장하는 <톡식>. 차갑고 위험한 느낌과 카리스마가 감도는 인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정말 멋진 남자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인물이 바로 루카. 웃을 때는 그렇게 천진하고 에뻐보일 수가 없는데 고독을 지닌듯한 차갑기 그지없는 표정을 내보일 때는 정말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감도는 인물이다.

 

BL코드의 느낌이 살짝 풍기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사실 순정만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이런 소재의 만화들을 익숙하지 않은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얼른 2권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이미 2권과 3권이 발매된걸로 알고 있는데, 3권이 완결이라니 왠지 아쉬운 느낌~이런 소재와 내용을 좋아하고 화려한 외모를 뽐내는 블랙로즈의 대원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독을 품은 루카의 암살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톡식을 꼭 읽어보시길~~>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걸스 드롭스
하즈키 카나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줄거리♡- 집 없고 돈 없는 알바맨 신세 니시다 하루. 잘 생긴 얼굴 덕분에 난처한 표정만 지어도 여자들이 호의를 베풀기 때문에 근 한달갈 여자알바생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왠지 그럴것도 통할 거 같지 않았던 치프 이노우에의 집에서도 신세를 지게 되고,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노우에의 모습들을 보게 된다. 하루는 이노우에가 늦을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거나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이상해 지면서 점점 그녀에게 마음이 향햐게 된다.

 

이노우에와 하루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개의 마음]으로 시작되는 <걸스 드롭스>는 이 외에도 짤막한 6편의 이야기가 더 담겨있는 단편집이다.

쌍둥이 자매와 소꼽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날 봐],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연애라는 걸 해 본적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 [Answer], 너무 다른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 [color], 케이크 가게의 파티쉐와 점원의 사랑을 그린 [sweet complex], 인기 개그맨과 팬의 만남을 담은 [시작되는 번호], 친구인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비밀]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소재와 인물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고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위에서 만날 수 있음직한 그런 에피소드 들이였다. 단편이다 보면 급 전개에 내용이 아쉬운 부분들도 생기는데 <걸스 드롭스>는 각 편이 아주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만남과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등이 너무 허술하지 않게 잘 짜여져 있었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 보기에도 좋고 그림체나 이야기도 괜찮은 편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베리쉬 코믹스의 작품~~19세미만 구독불가라는 빨간 딱지에 어울리게 순정만화에 조금 더 hot한 내용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렇다고 그런 장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고 이야기마다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장면들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봐도 괜찮을 듯 하다. 나도 만화에서 이런 장면들에 많이 나오거나 치중되어 있는 걸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았다. 앞으로 베리쉬 코믹스의 작품들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스트 걸은 사랑을 한다 1
후지와라 아키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줄거리♡- 평범하게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게 행복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나카지마 히로미는 평범하게 자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극히 평범한 여자가 되었다. 회사에서는 구조조정 때문에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최고 개인주의자인 회사 동료 카츠마 유키히로를 보며 혼자서도 괜찮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날들이다. 카페에서 친구에게 여러가지를 하소연 하던 중 하숙집 광고를 보게 되고, 어떨결에 간 하숙집은 바로 카츠마씨의 집. 히로미는 떠밀리듯 하숙을 결정하고 카츠마씨와 그의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게된다.

 

함께 살면서 회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츠마의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히로미는 그가 점점 귀엽다고 느끼고, 잘 웃지 않는 그가 미소를 띄우면 마음까지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카츠마가 소설을 쓰는 일 때문에 회사 선배와 데이트를 하는 것에 질투를 느끼기도 하며 점점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카츠마는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인생을 걸어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고민에 빠진다. 과연 히로미는 카츠마와 평범하고 안정적인 생활들을 보낼 수 있을지~~

 

조금은 개인주의적이고 과묵한 남자와 지극히 평범한 여자가 주인공에 잘 몰랐던 그 사람의 다른 매력과 진목면을 알게 되면 점점 끌리게 된다는 순정만화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는 만화로, 커다란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잔잔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다. 이제 1권의 마지막 쯤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했을 뿐이라 핑크빛 모드의 이야기들은 많이 없지만, 2권부터는 조금 더 진전된 카츠미와 히로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편의 에피소드들이 끝날 때마다 극히 사소한 일상들의 이야기를 쓴 짤막한 카츠마의 일기가 실려있는데, 작가님의 말씀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인 카츠마가 과묵한 남자라 평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일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ㅎㅎ 난 만화를 볼 때 그림체를 많이 보는 편인데, 조금 동작이 어색한 부분도 보이고 사실 그림체가 미숙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쉬운 편이였다. 권수가 거듭될 수록 그림이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품어보며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더 많은 재미와 가슴뛰는 로맨스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1
오다 아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철들 무렵부터 대학까지 오직 육상이 전부였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고 해리 레코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츠미, 하지만 일에 서툴러 동경하는 시노부 선배에게 혼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날 시노부는 나츠미에게 아티스트 타키의 담당을 맡기고,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는 시노부에 말에 열심히 해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타키는 곡은 만들지 않고 나츠미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돌아다니기 바쁘고 참다 못한 나츠미는 화를 내고 만다. 타키는 나츠미가 자신의 곡을 위해 팔려온 거라는 이상한 말을 하고 나츠미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노부를 찾아간다.

 

처음엔 불미스러운 이유로 조금 막무가내로 타키의 담당이 되었고 그 일로 속상하기도 했지만, 타키를 맡은 이상 타키가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나츠미는 노력한다. 게다가 타키는 나츠미에게 반했다며 지금 당장 자신을 좋아하라는 말까지 건네서 나츠미를 당황스럽게 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자신에게 자꾸 부딪혀 오는 타키는 장난을 치면서도 때때로 내보이는 진지한 마음에 나츠미마저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끝부분에서는 시노부의 아리송한 마음까지, 과연 나츠미는 누구와 사랑을 이어나갈지~~

 

레코드 회사를 배경으로 제멋대로지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 타키, 조금 천방지축이긴 해도 밝은 느낌 한가득인 나츠미, 프로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시노부가 만들어 가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레코드 회사에서의 일들도 함께 나와서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었다. 아직 초반이라 타키가 나츠미를 좋아하는 모습들만 한가득 만날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츠미의 마음도 타키에게로 기울어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타키를 담당하면서 일에 있어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나츠미의 모습과 더불어 더 두근대는 러브모드의 이야기들이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단편 <그야 사랑을 믿으니까>가 실려있었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웨딩회사의 젊은 사장과 사랑을 믿는 여사원의 이야기로 생각보다 스토리가 괜찮았다. 이렇게 실려있는 단편들은 실망스러운 경우들이 많은데 단편이라 약간 급 전개인 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미 2권은 발매되었고 3권도 발매예정이라고 하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