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가득한 로판을 좋아하고 코메디가 더해지만 더 좋아하는 취향이어서 골랐습니다.
여주는 흑막을 구하고 죽지만 마지막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 엑스트라에 빙의한다.
약혼자에게 싫어한다는 진심을 듣고 파혼을 한 뒤 위자료를 받기 위해 그에게 매달리는 연기를 한다.
남주의 진심에 대한 오해와 회귀와 빙의가 섞인 클리셰가 있지않을까 싶은 설정이었다.
하지만 한 권 내내 여주가 남주에게 어설프게 애정 표현을 하고 남주의 반응에 당황한다는 사건이 반복되어 지루했다. 여주의 행동 패턴이 단순하고 남주의 반응은 천편일률적이었다. 두 번째 권에서 새로운 사건이 진행될것같지만 크게 기대가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