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때 숨을 죽이며 본 만화책이다. 이런 대작이 또 있을까! 정말 27권이라는 방대한 양이 아깝지 않다.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았으며, 마지막에는 아껴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만큼 매력적인 내용이다. 대중화되지 않은 그림체라는 게 아쉽지만, 그것도 바사라의 매력이라고 칭하고 싶다.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