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사요코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상)

흑과 다의 환상(하)

황혼녘 백합의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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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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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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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다의 환상 - 상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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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다의 환상 - 하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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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샬롯 2009-06-06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 리쿠를 정복하자~!!

에샬롯 2009-06-0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비싸게 주고 샀는데 반값이라니...
왜 책은 묵은지가 안되는 거지..--;;
책은 읽고 싶을 때, 읽을 마음이 생겼을 때 그때 그때 구입하자.

ragpickEr 2009-06-07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복자(?) 에샬롯님이시군요..^^*; 후훗..(이런 썰렁한지고..ㅡㅡ;;)
반값 세일하는가봐요? 저도 그런 책이 있어요.. 거의 제 값 다주고 샀더니 나중에 할인 엄청하던.. 지름신을 경계해야 한다..그렇게 되내어 보지만 때론 절제함을 잃는지라..^^*;
온다 리쿠.. 그녀의 책은 하나 밖에 보질 못했네요.. <라이온 하트>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답니다..(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음.. 아주 인기가 많은 작가님이시군요..

에샬롯 2009-06-0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밑에 추천글 웃기네요. 감성충만 재미보장.;; 예전에 [굽이치는 강가에서]는 볼 만했고 [밤의 피크닉]은 정말 좋았는데...다른 책은 좀 안 읽혀지네요. [흑과 다의 환상]은 무려 두번 실패..;; 아마도 앞부분에 손때가..;;[라이온 하트] 어떤가요? 쟤들을 다 정복하면 [라이온 하트]를 읽어봐야겠어요. 온다 리쿠의 책이 한국에서 출판된 것만 해도 50권이 넘잖아요. 쉽게 정복되지 않을 그녀죠.^^ 그 책들도 다 참았다가 반값의 반의 반값할 때 봐야겠어요.;;

ragpickEr 2009-06-08 0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온 하트..이벤트 도서로 받아서 읽었었는데요.. 산뜻? ^^* 처음 접해보는 작가고 내용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몽환적이 배경이 펼쳐지는 가슴 아린 이야기..
에샬롯님은 충분히 정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

에샬롯 2009-06-0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라이온 하트]도 읽어보고 싶으네요. [여섯 번째 사요코] 읽다가 방치한 채 다른 책 읽었답니다.;; 사요코가 '그녀'랬다가 '소녀'랬다가 인물들이 갑작스럽게 바뀌어요. 얘 이야기 했다가 쟤 이야기 하고;; 또 딴 애;;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미스터리를 강조하려고 그러는 건지;; 넝마님이 응원해 주시니 다시^^ 꼭 정복하겠습니다.

ragpickEr 2009-06-0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이책 저책 들었다~놨다~후훗..
파이팅하시길! ^^*
 
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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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30일 7쇄. 구입경로가 뚜렷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당시엔 이유가 있었을 텐데 얼마 이상 할인에 혹해서 금액을 채우려고 구입했던가. 그런 용도의 책치고는 내키지 않은 구석이 있는데 아마 일본 문학에 심취해 있었나보다. 사두고 방관하고 잊어버리고. 책에게도 작가에게도 미안하다.

 

[인간 실격] 제목을 보아서는 쉽게 손이 안가는 책이었다. 손을 뻗으면 자꾸만 자꾸만 멀어진다는 느낌이랄까. '익살'이라는 거짓 몸짓으로 사랑을 받는 요조지만 어쩐지 [홍당무]의 홍당무를 닮았고,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이 [호밀밭의 파수꾼]에서의 홀든 콜필드를 닮았다. 요조의 짧은 결혼 생활은 이상의 [날개]에서의 주인공과도 같은 무력한 인텔리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처용무.

 

수차례의 자살시도 약물 중독,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요조의 이야기인지 오사무의 이야기인지 모호하다. 요조는 사회주의자가 되어 지부까지 맡게 되는데 그 것은 당시 유행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그다지 관심도 없어 보인다. 같은 물이라도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된다는 이치에 불과한 마르크스주의. 요조는 우유에도 독에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당시 시대의 모습이겠지. 사회주의란 것도 지식인들이 화젯거리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뭐 개중 진정한 사회주의자도 몇 있었겠지만, 다수는 그냥 요조와 같았지 않았을까.

 

낭만, 사실, 자연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사조들을 [인간 실격]에서도 볼 수 있다. 오사무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었던, 외롭던, 쓸쓸했던, 나약했던 요조를 아름답고도 애잔하게,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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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샬롯 2009-06-0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같이 수록된 [직소]라는 단편도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손창섭 작가의 [잉여 인간]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두 책이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이유 없이요.^^

ragpickEr 2009-06-06 07:13   좋아요 0 | URL
신기하군요..^^*;; 사실은.. 알라딘 말고 교보문고 북로그(서재와 같은 곳)에 있는 보관함에.. 예전에 '인간실격'을 담아두고.. 우연찮게 제목에 이끌려서 손창섭의 '잉여인간'도 담아 두었는데..^^*; 신기하네요.. 오묘하고..후훗..

ragpickEr 2009-06-06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읽으면서.. '책 속의 책'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리뷰 속의 책들을 따라 여행하는 것도 좋은 책읽기의 한 방법이라지요..
저도 언젠가 '인간실격'에 도전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에샬롯 2009-06-0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제목이 비슷해서 그렇겠지요. 오히려 [인간 실격]과 유사한 내용의 작품은 1920~30년대 작가님들의 작품일 텐데 말이죠.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인간에 대한 탐구 정도로 해두죠.^^;

에샬롯 2009-06-1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카당스의 대표 작품이군요. 어쩐지 '퇴폐'라고 쓰고 싶던 것이...^^
 

최고혈압........120mmHg 

최저혈압........077mmHg 

평균혈압........091mmHg 

맥박수...........085bpm 

심부담...........10200 

 stroke center에 갔다가 심심해서 재봤다. 

Dr.J 아침부터 환자에게 뜯긴다. 

그러길래 진작 좀 친절히 하지. 

옆에 있다 덩달아 욕먹는 간호사는 무슨 죄야.;; 

저러다 심장병 생기겠다.;; 

병원을 바꿨다. 아주 친절한 곳으로...  

시설도 마음에 드는데 

커피가 좀 맛이 없다. 

검사하는데 두시간이 걸린대서  

로비에 있는 커피숍에 갔다.

다이어트 해야지. 

아메리카노 마셔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문하려니 마음이 흔들린다. 

카푸치노요.;; 시나몬 빼달란 말을 깜박했다. 저런..;; 

기다리는 동안 책 조금 읽고... 

재미있으려니 검사가 끝났대서 책을 덮었다. 

검사결과과 좋아야할 텐데...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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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pickEr 2009-06-0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신가봐요..ㅡㅡa... 음..
처음에 이 글 읽으면서 '소설의 한 대목을 옮기신 건가?' 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감각적이시군요..^^* 부러워라..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정말이지 이 글 제목이 딱 그렇습니다..^^*

에샬롯 2009-06-05 19:07   좋아요 0 | URL
이상한 글이지요. 전 튼튼합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향기 2009-06-05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디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요...^^:

에샬롯 2009-06-05 19:09   좋아요 0 | URL
꽃내음이살랑살랑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아무일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태국에서는  사람이 속에 들어가 하루 동안 죽음을 경험하는 카핀의식이 행해진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카핀의식을 하는 것일까.

질병과 업보를 씻기 위해서?

죽음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진지한 성찰을 하기 위해서?

죽은 뒤 느낌을 알기 위해서?

 

죽음의 순간을 느껴보고 싶어 관속으로 들어가지만,

사실 사후 입관은 아무 느낌이 없지 않을까?

생명이 다하면 무생물이니깐

 

아이러니

어불성설

패러독스

 

죽음으로 산다.

말도 안되는 이런 의식들이 또 사람을 새롭게 하고

살게한다.



신기한 세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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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pickEr 2009-06-0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을 하나의 단편영화로 만들 수 있다면.. 에샬롯님의 이 글이 아주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곰곰 씹어봐야 할 글인 듯합니다..^^*
(글재주 없다는 거.. 죄다 거짓말이었군요..후훗..)
 
천하장사 마돈나 [VCD]
이해영 외 감독, 류덕환 외 출연 / 대경DVD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좋아하는 시나리오,구성, 배우, 장소, 감독(?) 다 갖춘 영화. 개봉 당시에도 좋았고 지금봐도 좋은 영화. 괜찮았는데 그다지 흥행은 못했었던 것 같다. 나는 이런 류의 영화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드라마, 코미디다. [천하장사 마돈나]처럼

 [천하장사 마돈나]는 소재부터가 참신한 칭찬할 만한 그런 영화이다. 소년 오동구, 여자가 되기 위해 씨름을 하다. 그 누구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여자가 되기위해 가장 남성적인 스포츠 씨름을 하게 되는 동구. 스토리의 큰 줄기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좋다.

주, 조연들의 개성넘치는 연기.

 우리의 동구 류덕환,[웰컴 투 동막골] 소년 인민군, 그가 오동구로 돌아왔다. 어찌 저렇게 살을 찌웠다가 영화끝내고 다시 원상복귀를 해 무슨 일이 있었었냐는 듯한 모습에 의뭉스럽기까지 하다. 요요도 전혀 없고. 그의 연기야 뭐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저 류덕환 나오는 영화라면 '아 보러가야지'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믿음이 간다고 할까. 영화에서 동구는 '그냥 살고 싶은' 평범한 소년이다.

 동구 아빠 김윤석씨 여기서도 김윤석씨만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불운의 복서 출신으로 낮에는 중장비 운전 기사로, 밤에는 술주정뱅이 아버지 역으로 출연하시다. 주정연긴 실감난다. 김윤석씨 다른 영화에서도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셨는데 '숨은 김윤석씨 찾기' 재미나다. 연기를 안하는 것 같으면서도 하는 특이한 스타일의 배우.

 동구 엄마 이상아씨. 영화를 보며 '이상아 오랜만이네' 했었는데 이때만 해도 날씬했는데 최근 무척 살이 찌셨다. 동구랑 몸매교환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 배우다 컨셉일 테지. 가출한 동구의 엄마. 그렇지만 동구를 많이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  

"동구는 자신을 사랑하거든, 그래서 난 동구를 사랑해."

동구의 씨름부 선생님 백윤식씨 말로 해서 무엇하랴. 이분이야 뭐 정평이 나 있으신 분인 걸. 연기가 좋으시다. 예전엔 저분 연기가 느끼하고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분 스타일이었던 것이다. 모든 연기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킨 그리고 관객을 설득시킨 그런 분. 오동구 스승역도 잘 어울리신다.  

"씨름해라. 소질 있네. 오동구! 이름도 소질 있네."

씨름부 주장 이언. 지금은 고인이 된 이언이란 사람을 나는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났다. 그후 TV 모델 프로에 나오는 것을 보고 모델인가보다 싶었다.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 보지만 완벽한 씨름기술(난 씨름을 잘 모르지만 )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멋지다고 생각하며 현직 씨름선순가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들은 말인데 그는 원래 씨름선수 출신의 모델이라고 한다. 모델이 되기 위해 씨름을 포기했고 살을 뺐는데 아이러니하게 [천하장사 마돈나]를 찍게 됨으로 그는 다시 씨름판 위에 섰다고 한다

오동구의 일본어 선생님 초난강씨. 초난강씨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배우다. 최근 일본에서 만취상태로 알몸 난동을 피웠다는 기사에 웃음이 나왔다. 깡마른 몸매일 거라며, 뼈밖에 없으니 딱딱하겠지 생각했다. 초난강씨의 연기도 좋다. 영화에 잘 어울린다. 

 그 밖의 친구들도 좋았다. 동구 친구 종만이 박영서도 좋았고 문세윤도 정말로 씨름부원 같아 좋았다.

동구: 근데 춤은 왜 배우려고 그러세요?
덩치1(문세윤): 흥 나잖아. 

덩치 1이던가, 덩치 3중의 한명이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로선 낯선 소재인 것은 분명하다. 트랜스젠더를 다르게 이해할 기회를 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다른 감독이, 다른 배우가 만들었다면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자칫 무겁고 칙칙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오동구라는 평범한 소년의 꿈에 잘 편승시킨 것 같다. 여자가 되는 것이 꿈인 소년 오동구 파이팅..!!

 
영화 내내 배경이 되었던 인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동구가 부르는 Like A Virgin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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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pickEr 2009-05-31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리뷰 보니까.. 이 영화 다시 보고 싶네요~ '애송이~들아~ㅡ0ㅡ;;' ㅋㅋ

에샬롯 2009-06-01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또 다시 보고 싶어요.^^ 추천 해주신 것 맞지요? 민망한 글인데 황송하데요.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