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I`m a cyborg, But that`s ok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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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다. 역시 박찬욱파가 아니라서..-_-;;

극찬까지는 아니고..그 참신성은 인정.;;

그렇지만 그 폭력성은 싫어..ㅠ_ㅠ 무서워.;;

12세 관람간데도 그래.-_-;;

12세 관람간데도 엄청 난해하고..;;

 

자판기 형광등과 이야기하는 그녀 귀엽다.;;

싸이보그 그녀 먹기를 거부하는데...;;

싸이보그지만 먹어도 괜찮아.;;

이게 주제다.^^;;

그렇지만 싸이보그라도 폭력적이면 안돼.;;

상상 혹은 망상으로도 말야.;;

 

넌 핵폭탄 존재의 목적은 세상에 읏짱 십억볼트 필요.;;

내가 "읏짱이 뭐지?" 라고 하는 순간 비도 그렇게 말했다.ㅋ

끝장..;;

 

정지훈의 요들송 좋다. 

(근데 비가 부른 것 맞아? 너무 잘 부르는데...)

따라불렀다.ㅋ

 

박병은씨 '지구에서 사는 법'에 나왔구나.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영화제 때 표를 못구했다.

극장상영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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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샬롯 2009-08-1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식증 환자의 심리를 따라가면 영화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단다. 참고하시길..^^
 
미스 포터 - Miss Pott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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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포터>의 출연진을 보고 르네 젤위거보다 이완 맥그리거가 먼저 소개되어 있어 버럭.; 그녀 옹호자가 아니라 미스 포터 이야긴데 미스 포터 역이 먼저 나와야하는 게 당연해서.;; 그리고 이완 맥그리건지 몰랐다.^^;; 못알아봐서 미안.  

내가 좋아하는 피터 래빗과  비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당연하지..ㅋ 내가 그녀를 좋아하니까.  

세살 많던 가정교사가 결혼을 하여 아이가 생겼는데..그 아이에게 편지로 동화를 보낸 것이 지금의 피터 래빗의 시초란다. 삽화를 채색화로 수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단다.원래 작가는 부유한 가정에서 그림과 편지쓰기를 가정교사에게 배웠었고(좀 산다는 집에선 일반적이었단다. 지금의 조기교육과 유사했나보다.) 본인도 무척 즐거워 했단다. 작가는 권당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피터 래빗을 만날 수 있게 했단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음씨도 참. 참하다. 

영화에 그녀의 그림들이 살아다녀서 좋다. 너무 예뻐. 아이랑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다. 영화는 책을 출판하는 과정과 그녀의 어린 시절을 두루 보여준다. 포터양 부유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까지 잘 살았다니. 영국 귀족이었구나. 어린시절의 행복한 기억도 풍부하고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까지 피터 래빗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구나.   

 오 유럽풍 도자기 내 스타일이야.;; 포터양은 노처녀였다. 아니 결혼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동화책 낼 생각만 하는 당당한 독신녀. 아닌가 아무튼 미혼녀.^^ 그녀의 맞선남들을 보니 결혼할 맛이 안날 것 같긴 하다.;; 우..;; 재미없어. 그런 그녀에게 딱 하나 재미난 것. 피터 래빗이다. 그녀의 책 출판을 맡게된 노만 워른. 출판사를 경영하는 형들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받은 첫번째 임무다. 사실 형들은 기대도 안하며 말아먹어도 상관없다며 말아먹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그에게 일을 맡긴다. 그녀가 계속 책을 내도록 격려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인데 둘이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 결혼해라.ㅋ 포터씨. 그녀의 아버지 참 다정한 아버지구나. 그래서 그녀가 그리도 사랑스럽구나. 그녀 뚝심도 있고 고집도 있고 당찬 면도 있구나. 저돌적여. 

 내가 모르는 이야기구나. 그녀 재능도 탐나지만. 저 독립적은 성격과 뼈속부터 우러나오는 당당함과 변호사 뺨치는 화술이 더 부럽네. 내가 부러워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하나야. 미스 포터.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구나.

 이야기 첫 줄을 쓸 땐 늘 가슴이 설렌다.  

목적지를 안 정한 여행처럼. 

이번에 온 곳은 내 고향.

피터 래빗 식기 세트 좋아.^^ '지금 몇시니 피터 래빗?'도 갖고 싶고 그녀의 책 1쇄본도 갖고 싶다. 세상 어딘가에 있겠지? 내게로 와라.ㅋ 시크릿의 마법을 거는 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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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Happines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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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난 임수정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그녀에게 아무 느낌이 없다고 할까. 좀 아직은 관객 동원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사실 그 건 객관적으로 모르겠고 나를 끌어들이는 힘은 확실히 떨어진다. (싸이보그라도 괜찮아? 난 하나도 안 괜찮아.;;) 그래서 이 영화 그리 썩 끌리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황정민이 출연하니깐. 그 것으로 위안삼아.

  내용 전혀 모른다. 관심이 없었으니깐. 부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은 해봤다. 막상 보게 되었는데 부부 이야기 아니다.^^; 황씨와 임씨 요양소 동기이다. 남자 환자는 간경변 여자 환자는 폐병이다. 하하 호호 하하 호호..;; 신신애 아줌마 치료요법을 쓰면 오던 병도 돌아서 갈 것 같다.;; 따라해보자. 하하 호호 하하 호호..;;

은희 : 저기 혈액형이 뭐에요?

영수 : 오형이요.

은희 : 아 나도 원래 오형이었는데.

영수 : 원래가 어딨어요. 오형이면 오형이지.

은희 : 오형이었는데 아프고 나서 검사해 보니깐 에이형이더라고요.

         원래는 활발했는데 그거 듣고 나서 갑자기 소심해졌어요.

나 : 그럼 나도 혈액형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하나? 난 무지 소심하다. 오형인데...ㅋ 

  폐암 박인환 아저씨를 보고 나서 이 영화 혐오치료법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피면 저렇게 됩니다.;; "내가 왜 담배를 배워가지고..;;", "담배 하나만 피자." "내가 담배를 한 사십는 넘게 피웠는데 후회를 많이 했는데 후회 안하려고 그래서 피는 거야 " 한대의 담배를 얻어피신 박인환씨는 "나는 간다. 너는 잘 살아라."란 말씀만 남기고 영원히 가버리신다.

  환자로맨스구나. 아....^^ 아픈 사람들끼리 서로 보듬으며 상처를 감싸주며 사랑하는 그런 내용이구나. 둘이라서 다행이다. 아픈데 혼자라면 너무도 힘겨울 것 같아. 부부 맞네. 환자 부부. 비록 식은 안올렸어도. 어디서 부부행세야.;;

하루 녹즙 3잔 마시기
한시간 이상 운동하기
하루 열번 이상 웃기
약 먹는 시간 꼭 지키기

약 먹을 때도 건배...^^ 아 행복해 보여. 환자들이.

은희 : 내가 전에는 아프면 죽을까봐 진짜 무서웠거든.   

        근데 영수씨가 옆에 있으니깐 별로 안무서운 것 같애. 나 죽을 때 꼭 내옆에 있어줘.

영수 : 말도 안돼는 소리 하고 있어. 진짜.

은희 : 약속해줘.

영수 : 좋아 그럼 너도 나 죽을 때 옆에 있어줘.

         복사 위이잉

         은희야.

은희 : 응.

영수 : 나 이제 너 없으면 못살 것 같애.

나 : 슬프네.;; 미리.;;

  남자 환자 서울에 한번 다녀온다더니 마음이 변해버렸어. 요양차 왔던 시골도 이젠 슬슬 지겹고, 환자와의 동거도 지긋한가봐. 노후자금 들먹이며 미래가 불투명한 그녀가 맘아픈 소리만 해대고. 놀러가자며 유원지에 데리고 가는데 왠지 거기서 손을 놓을 것 같은 느낌이다. 즐겁지만 한편으론 슬픈 그녀. 나도 슬프다. 황씨 최대한 비겁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편이 정 떨어지도록...

 은희 : X새끼 니가 사람이니? 니가 사람이야?  

  깜짝이야. 그녀는 이런 말 안할 것 같은데 그 고운 입에서...;; 에잇 나쁜놈 같으니라고. 간경변 도져라. 얼마나 오래 산다고 사람을 아프게 해. 내가 은희 울리고 잘되는 놈을 못봤다. 에잇 썩을 놈.;; 여자 환자가 울며 매달리는데 너무 슬프다. 자기가 싫어서 떠나는 거면서 이별까지 은희에게 떠 맡기는 천하의 몹쓸 놈. 무절제, 자신을 망가뜨렸던 서울의 삶이 그리워 그는 떠나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또 다시 서울에서의 무질서가 싫증이 난다. 그리고 다시 또 폐인이 된다.

  아..임수정 좋은 배우구나. 다음 영화는 <전우치전>이구나. 강동원의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는데...임수정도 출연하네. 강동원 만나러 갔다 우연히 임수정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녀를 만나러 가고 싶다. 어떤 모습일까? 또 만나요. 우리.

  한대수 氏의 '행복의 나라로' 올리고 싶은데 저작권법에 걸리나? 걸리는구나.;; '금지'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가 나를 고소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싫어. 상습적이고 영리적 헤비업로드와 불법 게시판만 타깃으로 처벌할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찝찝해. 규제가 너무 많아. 입학사정관제도 한다면서 창의적인 활동은 금지시키고....에휴..;; 시는 읽으라고 있는 건데...좋은가. 보호받아 마땅하지만 빈대 잡으려다 초가산간 다 태우는 격이 아닌가 싶음. 췌 됐다 그래.;; 내가 쓰지 뭐..;; 이 또 무슨 무례한 자신감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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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샬롯 2009-08-1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진호 감독 난 좋았어요.^^ 끝까지 온전히 좋았어요. 그리고 별도 온전히 4개..^^ 3개와 4개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딱 4개.
 
칠검 - Seven Sword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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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채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다. 그녀가 <동사서독>에서 달걀 팔던 시절(<동사서독>을 검색하면 달걀 소녀라고 나온다.;; 그 쟁쟁한 배우들 틈에서 다른 이들을 내 기억에서 지울만큼 그녀는 내게 특별했다.장국영, 양가휘, 양조위,장만옥, 임청하 그들의 역할은 잊었어도 양채니의 역은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뭐 워낙 간단한 역이라서 기억하기 쉬운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동사서독>에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청부검객 장국영을 찾아가지만 그녀에게 오직 달걀 바구니와 당나귀뿐인 것을 알자 일찍 돈에 눈뜬 장국영은 돈 안되는 일은 절대 안한다는 신념으로 매정하게 거절한다. 정에 이끌린 장학우가 그녀의 복수를 해주고 손가락을 잃지만 그가 받은 사례금음 오직 달걀 뿐.)부터 그녀는 나의 연인이었다. 내가 사랑한 사람.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었다.

 

  <양축>의 깜찍한 남장 여인 역도 좋고 <화월가기> 경극 소녀도 좋았고 <타락천사>의 정신줄 놓은 실연녀 역도 좋았다. 그 누구도 그녀만큼 귀여울 수 없어. 난 그녀의 앨범도 사서 듣고...^^;; 그러던 그녀가 꽃 같은 나이에 돌연 은퇴 선언. 이미지 디지인 회사를 경영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난다. 그러나 회사는 그리 잘 경영되지 못한 것 같다. 활동 재개를 피하던 그녀가 다시 연예계 돌아왔으니. 그녀의 눈부신 날은 가고 혹자들은 양채니 늙었다고 그래서 그럼 나도 늙었는데 양채니가 늙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혀를 끌끌댔다. 아타까운지고. <칠검> 이 영화를 접하곤 나 또한 놀랐다. 양채니가 예전의 양채니가 아니라서. 늙은 것은 그렇다 치고, 눈이랑 코랑...^^;; 아냐. 아냐. 아냐.;; 난 차마 이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용기가 없었다.

 

  영화 <칠검>은 젊은 날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줬던 서극과 다시 조우한 작품이다. 서극 말로 해서 무엇하랴 싶고. 최고의 배우 양채니(내겐 최고다.^^)를 주연으로  여명과 견자단, 김소연 등등의 조연들이 나오는 영화다. 난 재밌던데^^ 다른 사람들의 평은 말 안할래. 내 의견 아니니깐.ㅋ 영화가 재미있는데 (사실 난 어린 시절은 홍콩 무협 영화와 드라마에 절어 살았고 중,고등학교 때 할리우드 영화로 ^^ㅋ 그리고 지금은 한국영화가 대세지.ㅋ 요즘은 한국영화가  많이 성장해서 우선 이 것 챙겨보고 나면 타국영화들은 잘 안봐진다. 미안, 미안..^^ㅋ아...한국영화 최고다 이 이야기가 아니고 아무튼 어린 시절 무협 20 몇 편 시리즈를 죄다 빌려 하루 종일 보던 사람이라 이런 영화 좋아한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간혹 깨는 구석을 찾아보자면..;; 김소연 ;; 욕하고 싶은 건 아닌데...어찌 좀 조화가 잘 안된다. 조선족 노예로 나오는데...예쁜데 ..예쁘긴 한데...;; 견자단 조선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참..;; 서극도 실험적이다란 생각이 든다. 견자단 한국어 하는 것은 로보캅 같고(실제 상영당시엔 더빙 버전이었다고 한다. 김소연의 쌩뚱한국어도 무음처리되었다나.) 김소연 쌩뚱맞은 대사는 참 어찌 해야하는지.;; 백두산쪽 그녀의 집이 있는 곳을 향해 소리 치는데...집아~ 돌아갈게?? 이랬던가.;; 아..부조화야.;; 나쁜놈도 조선족, 착한놈도 조선족...;; 시대를 보자면 원나라 때가 아닐까 싶다. 아니구나. 만주족 청나라구나.ㅋ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방콕 데인저러스>도 볼 수 있겠다는. 양채니 늙었다고 욕하지 마라. 사람 다 늙는다. 나도. 너도. 다만 그 것이 아름다울지 아닐지의 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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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듸오 데이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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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르겠다던 모씨의 이야기에...
유심히 본 영화다. 웃을 부분 많던데...
장르가 코미딘데 드라마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뮤지컬 같은 느낌도 들고...뮤지컬로 개작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사랑의 불꽃 좋았다.*^^*
아~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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