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3 - 공포의 사탄 인형,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3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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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표지만 보고는 일곱살인 둘째 아이는 ‘으 엄마 이 책 너뮤 무서울것 같은데.‘ 라 했고, 큰아이는 추리소설이나 무서운 내용의 책을 은근 즐기고 있어서 한껏 기대하고 책을 펼쳤어요!

결과는 무섭고 웃기고 재밌어요(이번편 김방구의 스페셜 아이템인 로켓방귀 덕분에 빵빵터져서 한참을 웃었어요. 삽화가 정말 유머러스 합니다^^)

우연히 잘못적힌 글자의 받침 하나 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으로, 병구와 기탄 시온이 이번에도 사건들을 취재하고 인터뷰도하고 사건차근히 풀어나가면서 긴장과 재미 빅 웃음을 선사합니다.

학습만화에서 줄글로 둑서영역을 확대하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 친구들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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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의성어 의태어 낱말 동시집 동시야 놀자 18
박성우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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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이야기 하는 책! :-) ‘아홉살 마음사전’을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인지 ‘박성우시인이 쓰신 책이라면’ 하고 어느정도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 기대를 채우기 충분한 것 같네요.
시 한편에 짤막한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니 낱말을 익히기에도 수월하고, 낱말을 그림으로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는듯 하기도 합니다. 유쾌한 삽화 덕분에 재미가 두배로 더해지는듯 해요.
꼭 아이들과 소리내어서 같이 읽어보고 필사도 함께 해 보세요. 다른게 한글공부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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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속 탐험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33
에밀리 본 지음, 로드리고 코르데이루 그림, 신인수 옮김, 로저 트렌드 감수, 제니 오플리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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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지구과학 시간에 딱 봤던 내용들이 떠올라요. 외우라고 하니까 그냥 외웠던 건데 요즘 친구들은 이렇게 재미있게 배우네요.

혹시나 지구 이야기를 너무 어려워하면 어쩌려나 싶었는데 너무 재미있다 합니다. 아마도 플랩북인게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시선에 맞춰서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무엇보다 슉슉 열어보는 재미가 또 쏠쏠하죠ㅎㅎ 3,4학년 과학교과와도 연계되는 내용이니 한번 접해본 내용들은 나중에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 할듯 해요.

지구 내부 물질 이야기, 판들의 이동, 땅속광물, 깊고 어두운 동굴, 과거 지구의 지각모습, 땅속 지하수, 지구의 중심핵, 과거 사람들이 믿던 지구의 허상, 또 앞으로 과학자들이 발견해낼 미래의 지구까지 책 한권으로 지구의 과거의 현재 미래까지 탐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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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1 - 조심해, 몬스터 식물이야! 신기한 스쿨버스 어드벤처 1
앤마리 앤더슨 지음, 아트풀 두들러스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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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읽어보고 들어봤음직한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의 읽기책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신기한 스쿨버스2>의 스토리 북이에요. 적당한 글밥의 읽기책에 거부감이 없는 2-3학년 친구들부터 재미있게 잘 읽을 듯 합니다.
기존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의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더 많지만, 몇개의 챕터로 나누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마치 모험의 여정에 동참한듯 흥미진진하게 몰입할수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에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는데도 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프리즐 선생님(프리즐 선생님의 여동생)과 친구들이 갈라파고스 제도로 모험하게 되면서 몬스터식물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해프닝을 이야기해요. 신기한 스쿨리모컨을 누르면 친구들의 모습도 자유자재로 바뀌고, 스쿨버스가 하늘을 날아가기도 하죠.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생태계의 균형과 침입종, 먹이사슬, 갈라파고스에 서생하는 거북과 새에 관한 과학지식도 함께 전달합니다.
읽기의 재미와 지식정보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책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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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붓은 억울해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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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안의 다양한 연필, 지우개 친구들이 들려주는 세가지 에피소드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붓 이야기인가? 했는데 책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병아리연필’이 꿈속에서 붓이 되어 겪었던 억울했던 에피소드를 제목으로 지은거네요.

우리글이 없던 시절엔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글자가 천자나 되어서 너무너무 힘들다는 하소연과 자신의 이름 ’병아리 추’자를 한자로 쓰려면 획을 열여덟번이나 그어야 겨우 글자 한 자가 완성된다는 사실에 답답해하다, 새로운 글자(바로 한글)는 스물여덟자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읽고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죠. 다른 붓들은 말도 안된다며 아무도 안 믿어요ㅋㅋ그래서 제목이 ‘병아리 붓은 억울해’인듯 해요.
세종대왕님이 없었다면 우리도 병아리연필처럼 힘들뻔 했다고 아이가 말합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이상하게 엄마 마음을 울립니다. 엄마에게 혼이나 속상했던 담이가 속상했던 마음을 일기에 적어나가다 종이가 찢어질 만큼 힘주어서 지우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로 마무리 합니다.
또 초록연필의 밑그림을 지우개로 지우고 사인펜이 따라 그릴 수 있는것도, 엄마가 담이의 잘못을 지적하며 쓴 편지를 지우개로 지우며 다시고쳐쓴 편지도(여기에서 괜히 감정이입) 다 지우개로 지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이야기 합니다. 연필과 지우개가 서로 기운을 복돋아주고 위로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마지막 에피소드를 읽곤 큰아이는 ”엄마 나 내필통 연필들 진짜 아껴줘야겠다.“라며😊 실수로 담이에게 오게 된 원목연필이 다시 해솔이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 말합니다. 저학년 친구들 사이에선 있을수도 있을법한 일들이라 아이는 더 감정이입 한것 같아요. 작가님은 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신 걸까요. 세번째 책을 집필하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하신 것도요.

1권이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읽어본 친구들이 많겠지만 혹시나 1,2권을 읽어보지 않은 친구들도 3권 <병아리 붓은 억울해>재밌게 읽어볼듯 합니다. 추천 꾸욱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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