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대통령, 총리)이 무능하면 백성(시민)만 괴롭고 죽어나가는것은 불변이다. 지금도 무능,무지,무식,무개념,무당으로 시민의 삶을 팍팍하게 하고, 시민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누군가 떠오른다. 무개념으로 그들을 선출한 무지몽매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본인이 기득권인줄 아는 우둔한 누군가들도.. 세뇌되어 을과 을끼리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 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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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끝자락에 실려, 환청인가, 누에고치에서 실 풀려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다.
자네, 서울 의금부의 일들은 다 잊어버리게. 무인이란 본래 그래야 하네. (지랄하네. 본래 그래야 하는게 어디있는데…)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었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나에게 있을 것이었다.
사지에서는 살길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마도 살 길이다. 살 길과 죽을 길이 다르지 않다.
지나간 모든 끼니는 닥쳐올 단 한 끼니 앞에서 무효였다. 먹은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다. 다가오는 끼니를 피할 수는 없었다. 끼니를 건너뛰어 앞당길 수도 없었고 옆으로 밀쳐낼 수도 없었다.
네가 백성을 온전히 지켰더라면, 어찌 백성이 너에게 총을 쏘았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