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물여섯 마리 유기견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반려견를 보내고 나면 더 함께할걸 더 산책할걸 더 놀아줄걸 더 많이 보여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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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는 것도 지겨워
혼자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럴 땐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상상도 하고 
행복했던 추억도 생각해.

ㅡㅡ

조금 참으면 오겠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약속해 놓고 
이렇게 먼저 가서 정말 미안해.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얼마나 좋았는지 
얘기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 
이제 같이 놀지도 못하고 장난칠 수도 없게지. 
그게 제일 아쉬워. 정말 재미있었는데.
꼭 다시 만나서 하루 종일 나하 고 놀자
나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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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구하는 이야기를 쓰고싶다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천선란의 첫소설.

작가의 다른 소설을 한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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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데모의 여신인가 싶다.
책에 나와있는 것만 써봤지만 아마도 열거 한 것 보다 더 많이 참여했으리라.


2014년5월~:세월호 참사 집회 참여 및 서명 받기 운동 참여
2016년6월 :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열린 한국학 학술대회에서 세월호 추모방식에 대한 발표
2016년6월 :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비정규직 사망의 진상규명 행진 참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한 차별금지법 제정 오체투지 몇 번 참가
2017년 :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평등행진
2017년 : KTX 승무직 해고 복직 투쟁 오체투지 동행
˝2017년 : ‘검은 시위‘(낙태죄폐지), 한국은 2019년 형법상 낙태죄폐지에 성공했으나 임신 중단의 허용범위를 규정한 모자보건법 제14조는 개정되지 않음.
→2016년10월15일 폴란도 여성들이 시작한 시위로 생식권이 사망한 것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을 입었다고 한다.˝
2017년 :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 시위 참여
2018년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8분동안의 이어말하기‘, 불법 촬영에 항의하는 혜화역 시위 참여
2018년 여름: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 촉구 오체투지 동행
2018년12월 : 파인텍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한 오체투지 동행.
2019년, 2023년 3월 : 광화문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시민난장에 참여
2019년 : 홍콩 송환법(홍콩-중국 범죄자인도조약) 반대운동 서명 받기 참가.
2020년 6월 : 조지 플로이드 추모 및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집회 행진 참가.
2020년 12월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오체투지 참가
2021년 :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오체투지
2021년 3월 : 변희수 하사 사망했을 때 트랜스젠더 인권단체와 추모행진
2021년 10월 :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도보행진 참여
2021년 11월 :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진 참여
2022년,2023년 4월 :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대회 참석.
2022년 4월 :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전쟁반대 집회 참가
2022년 10월 :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
2022년 11월 :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오체투지 참여
2022년 12월 : 노조법2조,3조개정, 일명 ‘노란봉투법‘ 제정촉구 오체투지 참가
2023년9월 : ‘제15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 행동‘ 참여.
2023년6월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행진 참여
2023년12월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민주노총, 4대종단(개신교,천주교, 불교, 원불교)등 여러단체가 순서를 정해 전장연과 함께 장애인권 외치는 기자회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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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공화국 규탄한다. 책임자들 저주한다.(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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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5-12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마어마한 분이시죠!!

placebo 2025-05-12 13:05   좋아요 0 | URL
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덕분에 정보라 작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어요^^

송아지 2025-05-13 1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청나네, 진짜.
직업 데모인인가?

placebo 2025-05-13 13:35   좋아요 0 | URL
이정도면 제2의 직업일지도! ㅎㅎ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장국영의 죽음은 정말 농담인줄 알았다. 

저자는 장국영을 어릴때부터 좋아하다 중국어로 진로를 결정하고 박사학위까지 수료한다. 

작가는 성덕이다. 내한 했을때 만나서 사인까지 받았으니. 


영원한 꺼거 장국영. 아마 살아있었다면 바뀐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더 끼쳤을테고, 좀 더 살아가기 나아진 혹은 수월했을 세상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당연정(영웅본색1)과 분향미래일자(영웅본색2주제곡) 노래 들어야겠다.

더불어 매염방 노래도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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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없으면 더 미니멀리스트가 될것 같은데.
이보다 더 미니멀리스트가 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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