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처럼 뭐든지 서두르느라 허둥지둥 불안하지도 않고, 60대 이후처럼 몸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아 마음만 앞서지도 않는다. 중년은 '육체의 젊음'과 '영혼의 지혜'를 동시에 간직할수있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시기.."


"감사라는 무료 입장권을 제시하면 세상은 비로소 자신 깊이 숨기고 있던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여준다. 그러니 감사라는 입장권은 얼마나 소중한가. 감사라는 무료 티켓만 있으면 생의 모든 순간을 찬란한 기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생기지 않는가.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줄 아는 솔직함과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 그 두가지 모두가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 마흔이다."

不惑=미혹되지 않음

불혹을 한자로 써보니 뜻이 저렇게 되는데, 미혹되지 않는것일까 아니면 경화되어 흔들리지 않는것일까..
쉽지 않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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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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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을 치유시키는 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분.


아이가 내 말을 잘 들을 거라는 전제 자체가 육아를 힘들게 합니다. 매일매일 말 안듣는 아이 앞에서 그럼 어떻게 할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그냥 새날이 밝았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어제 세수하고 오늘 또 세수해요. 새날이 밝았으니까요. 우리는 어제 양치하고 오늘 또 양치합니다. 새날이 밝았기 때문입니다. 30분전에 해줬던말, 아이가 못 지켰습니다. 새날이 밝은 겁니다. 또 세수하듯이 또 양치하듯이 새날이 밝은 겁니다. 새날이 밝은 거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좀 낫습니다. '새날이 밝았구나' 생각하세요. 저도요, 그렇게 키웠습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있지만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사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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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특별판]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 저자 친필 사인 & 메시지 수록
김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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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동성결혼이 법제화가 될 날이 멀지 않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커플이 앞으로도 계속 지혜롭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다보면 언젠가 헤어질수도 있겠지만(절대 해어지지 않길 바라지만 ㅠ) 혹시 헤어진다 하더라도 - 세간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비난도 크다 - 크게 상처 받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똑똑하고 당찬 이 커플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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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
세라 워터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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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전쟁통에서 관계를 맺을수가 있을것인가.
그냥 생각해봤다. 저런 전쟁통에 나는 저렇게 사람들과 어울릴수있는지를..


세라워터스의 소설같지 않은 그런 느낌.
등장인물이

비비언 - 레지(비비언 남친이지만 유부남)
덩컨(비비언남동생) - 알렉(죽은친구) - 먼치 (간수) - 프레이저 (감방동기)
케이 - 헬렌 - 줄리아

이성애자 비비언이 주인공 같이 보임.

시간의 역순으로 '일어났던 일'을 묘사하는 그런 느낌.

실망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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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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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를 애호해야 한다는게 아니며 부정의한 시스템을 혐오해야 한다는것이다.˝

잘난게 과연 본인이 잘나서 그자리에 갈수있었던 것일까? 기회의 평등 그리고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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