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아의 남편 유종현과 차현아을 찾고 있는 사채업자 고구남.
차현아는 왜 다른 인생을 살고 아이까지 납치하면서 돈에 집착을 하는가?
처음에는 화차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근데 책속에서 종현이 화차 영화를 보는 장면도 있다.

유괴의 날, 구원의 날, 선택의 날 시리즈중 선택의 날을 먼저 읽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선택을 많이 하는데 개인을 중심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한다.
이 작품에서도 결국은 각 개인을 중심으로 선택을 하고 다른 결말을 보게 된다.

십몇년전에 <오펀>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입양하는것을 꺼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tv에서 <유괴의 날> 선전하는 것을 봤을 때, 왜 저런 제목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었다. 소설로 만들어진 드라마인줄은 당연 몰랐고.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때는 그 파급력도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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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는 구약성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같다. 창세기, 모세, 요셉, 여호수아, 소돔과 고모라, 바벨론의 내용이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처음 1권은 창세기 1장의 내용을 보는 듯 하다.

아슬란은 마부와 마부의 아내에게 ˝너희는 이 모든 창조물을 다스리고 이름을 지어 주어라. 그들 사이에서 옳은 것을 구현하고, 그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여라. 이 세계에 사악한 마녀가 있으니, 곧 적이 나타나리라.˝


흑암, 혼돈, 공허에서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생겼고 산과 바다 강 동물 나무를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신것처럼. 하와가 사단에게 속아 선악과를 따먹었듯이, 아담의 아들인 디고리가 어딘가에 홀려 마녀를 깨웠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사과. 정녕 죽으리라던 그 사과가 젊음의 사과고 생명의 사과이며 영원한 삶을 누리며 이 모든 세계의 왕과 여왕이 될 사과라고 마녀는 디고리에게 먹으라고 유혹을 하지만, 디고리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나니아로 무사히 가져온다. 그 사과나무는 훗날 나니아를 지켜주는 나무가 된다.


<천로역정> 처럼 아주 재밌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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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증상에 맞는 영양보충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목과는 좀 다른 내용이다. 어느정도 아는 영양보충제 내용.

우리는 좋은 식습관을 갖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고, 숙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건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좋은 식습관을 갖고 있고, 상당한 운동량을 갖고있고, 충분한 수면을 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술도 체질상 못먹는 사람이고. 진짜 건강할 요인에 전부 해당 되는데, 오직 한가지 흡연이다. 금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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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자녀는 신체적인 이유로 이루긴 어렵지만, 임신과 중절은 해보고 싶어하는 주인공.
읽는 내내 일본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증장애인이라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서 난 여전히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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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영생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죽음을 준비할 수는 없지만 죽음의 준비 대해 생각을 하게 한다. 책 내용에서 일본내에서 유행해온 ‘슈카츠‘종활(終活)이 나온다. 인생의 종말을 충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벌이는 죽음의 준비 활동을 뜻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사실, 일본에서 ‘슈카츠‘라고 하면 (就活)가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즉 취직활동(就職活動)의 줄임말이다.

전에 내가 아주 좋아해왔던 아마미 유키 주연이 <노후 자금이 없어> 영화를 보면 아마미 유키의 시어머니가 살아생전에 자신의 장례식을 치루고 싶어했다.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본인의 장례식을 치루면서 하나하나 마무리 해가는 영화였다. 그것을 보면서 나 또한 저렇게 정신이 또렷할때 저런 장례를 치뤄보는것도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때가면 저렇게 할 상황이 올까 그런생각이 든다. 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도 모르고, 나보다 앞서가는 친구들도 있을것이고.

아무튼 사는동안 삶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평소 여러가지 정리를 제대로 하며 잘 마무리 하는 인생으로 살다 잘 가고 싶다.


아... 여전히 멋진 아마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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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2024-06-21 0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만,
이건 책에 대한 감상인가요, 아마미 유키에 대한 찬사인가요?? ㅎㅎ

placebo 2024-06-21 08:54   좋아요 0 | URL
아마미는 여신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