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코드 - 내 아이의 특별한 재능을 깨우는 기질 육아의 힘
다니엘 딕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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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질 나쁜 기질이 따로 있을까?
모든 기질에는 장단점이 있을 뿐!!

"기질"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나 특정한 유형의 정서적 반응을 보여 주는 개인의 성격적 소질" 이라 명시 되어 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은 다 다르다 타고난 기질적 특성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육아 공식 같은 마법은 없으며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유전자 코드에 맞춰 양육되어야 한다고 심리학 및 인간.분자 유전학 교수이자 유전학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다니엘 딕 저자는 말한다

첫째에게는 통하던 방법이 둘째에게는 전혀 안 먹히는 경험을 수많은 양육자가 해 봤으리라~

유전자는 아이의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모든 아이가 부모를 닮긴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닌데 수많은 유전자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한다

이해가 갈만도 하는 것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한명은 키가 180이 넘고 또 다른 한명은 170인 경우, 성격이 완전 딴 판인 경우 등 등을 어렵지 않게 보고 경험하는 바이다

부모의 유전자중 50%를 무작위로 물려받기 때문에 주사위 굴리기와 같은 알 수 없는 결과를~
혼자서 독자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있는거 같다
예를들어 우리 부부는 둘다 뒷통수가 납작한데 막내 걸이는 앞뒤 짱구의 머리통을 탑재! ㅋㅋ

엄마의 예민함과 아빠의 다혈질 성미를 닮은다할지,부모의 좋은점만 쏙 빼서 닮은 엄친아 소리를 듣는 아이도 있고~

어떤 조합으로 만들어질지는 알 수 가 없고 또 그러한 다양성의 각 고유의 존재이기때문에 특별하기도 한 것 같다 ㅋ

유전적 기질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이에 반응을 한다고 한다

가장 크게는 기질을 외향성과 내향성으로 구분을 하는데 둘 다 좋고 나쁨이 있는게 아니고 장단점이 있는데 소극적이고 조용한 내성적인 성향보단 사람 좋아하고 활발한 외향성의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

육아를 하면서 전혀 힘들지 않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육아 스트레스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는데 유전자를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을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일상의 육아전쟁에서 벗어 날 수 있을리라~

훌륭한 육아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 모두가 윈윈하는 행복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기질과 아이의 기질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나를 먼저 알고 나에 대해 객관화가 잘 될수록 자녀 뿐만 아니라 다른 이 하고도 원만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각 단락마다 핵심요약으로 더 쉽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부분~  땡큐 격하게 칭찬해!! ^^

우리는 보통 아이가 "싫어"하면서 툴툴거리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문을 쾅 닫아버리거나..  등등의 거슬리는 행동을 할 때 그 행동 자체를 가지고 버럭 화를 낼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을 촉발하는 방아쇠에 주목해야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갑작스러운 폭발이나 이유없는 짜증을 내는 것과 같은 행동을 정서성이 높다라고 표현 해 놓았는데
그러한 아이는 단지 기질적으로 환경에 더 민감할 뿐이고,부모로부터 더 많은 것을 기대할 뿐이라고!!

음..  한마디로 욕심이 많은 기질인거군..
우리 막내 걸이와 나의 짝궁이 요기에 해당되시겄다 외향성에 사람 좋아하고 성미 급하고 승부욕 강하고.. 욕심 많고 자기주장 강하고.. 요기까지만 하자 끝도 없이 나올.. ^^;;

정서성이 높은 아이는 부모의 거칠고 부정적인 반응을 자주 유발하겠지만 그 아이가 바로 부모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훈육이 가장 많이 필요한 아이이며 그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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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모서리를 닮은 여자
금봉 지음 / 좋은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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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를 닮은 여자라니? ㅋㅋ
모서리를 닮은 여자 이름이 "광과"인줄 알았으나..
광 (그리고) 였다
"광"이라는 사람과 모서리를 닮은 여자!!
이 둘이 주인공이군!!
이라고 생각해도 되나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 하나하나 그들만의 희노애락이 금봉 저자만의 재치와 위트와 함께 흥미롭고 때론 눈물겹게 애잔히 담겨져 있어 이들 모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금봉" 이라는 저자의 이름은 본명인지 예명인지..
독특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나치게 평범하고 부족한 자신이라는 존재가 글,이라는 고귀한 속성에 누가 되지 않을 까,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는..
저자 소개란의 5줄은 더 더 더 !!
"금봉"이란 사람이 궁금해진다 ㅋㅋ

나는 최근에 "소설"이라는 장르에 더 관심이 생겨났다 독서의 관심사가 마음관련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차 다양한 분야로 옮겨 가더니..
현재는 "소설"이라는 장르에 귀가 번뜩인다
어차피 허구의 이야기이고 흥미위주의 건질것이 그다지 많지 않은.. 이라는 요상한 생각이 왜 마음 깊이 심겨져 있는건지 나도 모르겠다!! ^^;;
쨋든 이제서라도 "소설"이라는 장르가 무언가를 전달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매개체로서 강력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으니!!
죽기전에 알았으니 다행 아닌가??
이렇듯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나 왜곡되어 심겨진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 인생 과정중에 풀어야 할 숙제중에 하나가 아니던가!! ㅋㅋ

그리고 아주 중요한 포인트~
모서리를 닮은 여자의 눈과 관련된 작은 눈이 큰 척을 떨었다, 찢어진 눈이 정수리 쪽으로.. 등등 표현법은 빼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폭소를 안겨 준다 ㅋㅋ
있는 그대로의 심심하고 무미건조한 표현이 아니라 그 상황이나 감정이 이입 될만한 동작이나 인물의 표정들을 웃음을 자아내도록 재미나게 그려내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 이렇게도 표현 할 수 있구나!! 표현기법이나 묘사법 등등 다채롭게 금봉 저자만의 특색있는 기법들이 부러우면서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면에서도 "소설"은 나에게 좋은 글쓰기 표현 기법 선생님이 되어 주신다~ ㅋㅋ

모서리를 닮은 여자,설휘라는 사람은 예상컨대 자유분방하면서 할말은 하는 성격! 은근히 재미난 사람,유쾌하면서도 따스한 마음을 가진..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서리 서리 설휘라는 여자!! 광이라 불리는 "운"이라는 남자사람이 묘한 매력을 느낄 만 하다 ㅋㅋ
둘의 아련하지만.. 둘 만의 꽁냥꽁냥 주거니 받거니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장난치는 대화가 부러울 정도!!
둘을 둘러 싼 그들을 아끼는 앞집 여자 시소,회사 동료직원 하영,서리와 광의 가족들등 우리네 지극히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단순한 삶을 그려냈기에 더 더 현실감과 생동감이 느껴졌다
어떤 큰 사건이나 반전, 자극 될 만한 스릴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재미날 수 가 있다니!!
나도 한 번 "소설"이라는 통로를 통해 글을 한 번 써 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ㅋㅋ

이 소설 안에서는
특이하다면 특이한 남들과는 다른,또는 남들은 이해하지 못할 로맨스,회사내에서 겪을 만한 부조리와 계약직 등,각자 저마다의 말 못할 사연,이혼가정이 겪게 되는 남모르는 고통과 애로사항,재혼,부부간의 갈등과 용서,화해,자식을 향한 부모의 애틋한 마음,
가족들과 자매들 사이에서의 갈등 등 우리가 겪어봤을 또는 겪고 있는 아님 겪을 수도 있을 현실적인 일들을 웃음과 감동,슬픔,고뇌,공감,위로,배려,기쁨,깨달음이라는 요소와 함께 흥미롭고 자연스레 스토리속에 잘 녹여냈다고 본다!! ^^*~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배신한 사람을 온전히 용서 할 수 있을까?
자식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이고 무슨 의미일까?
죽음이란 마냥 나쁘기만 한 걸까?
특별한 사랑은 과연 끝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일까?
:
:
많은 생각 할 것들을 던져주었던 장편소설~
스토리의 힘을 또 그 안에 담아 낸 많은 배울거리들을 발견하는 기쁨이란!! ^^*~

한동안 "운"이라는 만화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완벽한 남자가 아닌 서리 서리 모서리~ 아니 설휘라는 여자애 앓이를 할 듯 하다!
그만큼 강력한 캐릭터다! 특이하다 궁굼해진다 묘하다 밝은 에너지를 닮고 싶다 친구삼고 싶다 등등 ㅋㅋ
설휘가 아니 "서리 서리 모서리"가 생각나면 나는 또 요 책을 통해 만나 볼 것이다 ㅎ
그 뒷 이야기도 해주시면 안 될 까용??
금봉 저자님!! 네?? ㅋㅋ

각각의 캐릭터의 내밀한 심정 또한 세심하게 묘사를 잘 해 놓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보는,소개 받는 재미 또한 있었다!!

금봉 저자의
[광과,모서리를 닮은 여자]를 통해
특히 "운"과 "설휘"의 가슴 시리지만 슬프도록 아름답고 비밀스럽고도 초특급 특별 야릇한 사랑의 모험을 엿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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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떼, 속담! 아라찌? 1 : 어휘력 짱 미리떼, 아라찌?
김경남 지음, Terapin.임유영 그림 / 너와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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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속된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격언이나 잠언? 그렇담 명언이나 금언 다 비슷한 소리 아닌가?
요것들도 뭐라 정의 되어 있는지 찾아보자!

"천재는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는 에디슨의 말인데..
천재 소리를 듣고 싶으면 남들 먹고 놀때 엄청난 노력을 하라는 소리!! ㅋ
천재라는 소리를 안들을래야 안 들을수 없도록 남모르는 숨은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세상에 거저 쉽게 얻어지는 마법은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다
자신의 삶에서 얻은 교훈이나 깨달음을 간결하게 표현한 짧은 글을 격언이나 금언이라고 하는데..
어찌되었건간에 간결한 문장을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라는 건데!!  
인생명언이니 좋은글귀니 따로 이런것만 모아 놓은 책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옛적부터 내려오는 교훈이니 우리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익히려면 속담을 알아야 하느니라~
학교 교과서에도 시험에서도 만나니 피해갈 수 없느니라~  ㅋ
그러니 아라찌가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우리말 속담의 고수!!  문제 없다고요~ ㅎㅎ


가장 흔하게 많이 사용하는 속담중에 하나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인 것 같다
인간은 참 어리 석어서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모르다가,또는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다음에서야 사고를 친 후에야 후회를 하니...  ㅠㅠ
어쩌면 이러한 후회의 다람쥐 쳇바퀴가 우리네 인생 여정 인지도.. ^^;;

[미리떼 우리말 속담! 아라찌? 어휘력 짱]도서는
많은 속담 중에서도 특히 우리네 삶에서 너무나도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가치에 대해 교훈하는 속담을 소개 해 주고 있고 특히 인간관계에있어 필수인 마음과 말에 관련하여 다룬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사자성어와 함께 배우는 속담도 들어있고 우리나라 속담중에 동물관련 속담이 많은데 특히 멍멍이와 관련된 속담만 쏘~옥 뽑아서 정리해 놓은 것이 독특? 하였다 

강아지 관련 속담이 이리 많았다니!!  깜놀  ㅋㅋ

아이들이 관심가져 할 만한 것들만을 잘 엄선 해 놓으신듯 ㅋㅋ
우리 막내 걸이도 잼나나도 여러번 반복해서 아라찌가 알려주는 속담에 쏘~옥 빠지심 ㅎ

엄마 아빠한테 속담 퀴즈도 내신다!!
첨 들어본 속담도 간혹 몇개 보인다~ ^^;;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하느니라~  ㅋ

속담 한 줄 소개 옆에는 아라찌 외 다양한 귀요미 캐릭터들이 여럿 나와 웃음과 미소를 짓게 만든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밖에 없다
이야기만도 재밌지만 역쉬 보는 즐거움도 끼여 있어야 아이들은 더 더 좋아한다 ㅎ

각 주제별로 배운 속담들을 가로세로 퀴즈 익히기 코너로 만나 볼 수 있고 빈칸 채욱 게임까지!!
몰래 자연스레 숨어있는 학습효과를 노릴 수 있다

놀이하듯 오바하며 엄마가 이끌어주니 막내 걸이도 직접 손으로 쓰지 않아도 말로 풀어보며 신나했다 ㅋ
오~ 제법 잘 맞추는데!!  
역시 여러번 읽기 반복의 힘!!  ^^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흥미롭도록 이끌어주는 도서의 도움을 톡톡히!!  ㅋ


초등 부터 고교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필수 속담만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흥미롭고 재미나게 담아낸 [미리떼 우리말 속담! 아라찌?]도서로 아이와 함께 속담 퀴즈놀이 시간을 가져 보시길~

은근히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핵심을 찌르고 짧은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지혜를 주는 속담!
미리 알아둬서 나쁠 거 없잖아유??   ㅋ

미리떼, 시리즈
사자성어랑 속담 2.사고력 짱 편도 
만나보고 싶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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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우연들
김초엽 지음 / 열림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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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첫 에세이 라고 쓰여 있어 
아.. 소설가인가? 정도만 막연하게 생각했다가
SF소설을 쓴 작가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야 알았다
자신은 과학을 전공했고 논픽션을 쓰고 싶어했다고 고백도 하고 자신이 만난 책 들을 통해 생각치도 않았던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여러 소설 작법서를 만나게 되면서 김초엽 그녀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이것! 
"아 소설도 배워서 쓸 수 있구나~ "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YES 

그렇담 나도?? 소설을 한 편 써 볼까나? ㅋ
요즘 안그래도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데
아.. 에세이를.. 아니 소설을 쓰고 싶기도 하고 안쓰고 싶기도 하다  ㅋㅋ ^^;;

아 소설 작법서 나도 급 구매하고 싶어지네..
특히 "소설쓰기의 모든 것" 1-5세트중 5번 고쳐쓰기 고민고민..  우선 장바구니에 쏘~ 옥 ㅎㅎ

소설을 쓰든 안쓰든 간에 내 방에 북테리어로 존재하기만 해도 든든할 것 같은데 말이야
[글쓰기 관련 도서가 꽤 꽂혀 있으나,
소설 작법서는 한개도 없다구!! 
이건 꼭 사야해 발동 걸리기 직전..  ㅎ]
김초엽 저자가 했던 말처럼~  ㅋㅋ 
아쉬운대로
목차라도 살펴본다, 그러다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의심이라는 생쥐에게 갉아 먹히지 말라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천국이다
.벌거벗은 자만이 진실을 쓸 수 있다

마자 마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신나고 재밌는 놀이일 것이야
때론 머리도 쥐어 뜯겠지만.. 고뇌와 행복한 순간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재미도 쏠쏠 할 거 같은데~ ㅋ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에서는..
제목 한 번 무시무시하네 거 참 ㅋㅋ
13. 성숙: 서리를 맞아야 맛이 깊어진다
14. 사랑: 시련이 클수록 꽃은 화려하다
17. 발견: 사소한 일에도 인생의 의미가 담겨 있다

평탄한 삶보단 고통과 배신과 아픔에서 우린 뭔가를 크게 배우게 되지!  아무렴 그렇고 말고!!  ㅋ

이야기 형식을 통해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말이 잔뜩 있는거 같긴 한데.. 넘 뒤죽박죽 넘 많아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넘 복잡하고 머리가 아픈 나란 뇨자 ㅎㅎ 

아직은 수많은 명작들을 읽기만도 바쁘고 재밌게 다양한 책을 읽고 맛보고 누리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지내는 나~ 
쓰기의 재미는 서평 쓰기 놀이를 통해 말이다 
지금처럼~ ㅋㅋ

언젠가 써야 한다면 꼭 써야 할 날이 오겄지 ㅋ
지금 여러가지 내가 하고 있는 이러 이러한 여정들이 무언가를 쓰기위한 준비작업 일지도 모르는거 아닌가?  ㅎㅎ ^^;;

뭔가 대단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쓰기보다는 뭔가를 쓰기로 마음먹은 다음에야말로 철저하고 방대한 관련 자료조사에 착수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독서를 통한 연결고리의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온것이라 보는게 맞는 듯 싶다
김초엽 작가의 자신의 소설에 대한 굉장히 깊이있는 고민과 빈틈 없으리만큼 철저한 준비작업들에 역시.. 
아무나 작가하나? 란 생각이 들었다

인내하며 끊임없이 탐구하고 관찰,분석하며 고민한 흔적들의 결실들이
그녀의 작품속에 녹아져 나오는 것이리라~

그냥 툭하고 떠오른 것을 쉽게 거저 쓴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절대 놉!!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하고 방대한 책을 통한 인풋이 있어야 하리라~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는 없으니!
피카소도 그러지 않던가?  예술은 훔치는 것이라고~  요기서 조금 조기서 조금 훔쳐서 티 안내게 잘 버무리는게 관건인건가?  ㅋ

아,, 이 책은 김초엽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들을 잔뜩 소개 해 놓기도 했다 그것들을 찾아보기도 정신 없었다!  
대체적으로 흥미가 가는 책들이 많았고 몰랐던 책들을 알게 되어 너무 반갑고 신나는 일이었다 나에게는!!  ^^ 내가 이러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

우리가 살면서 예기치 못하게 만나는 책들이 우리의 세계를 이전보다 더 흥미롭고 복잡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김초엽 작가의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는 말에 완전 공감할 수 가 있었다
그런면에서도 [책과 우연들]은 나에게 작가가 말한 그런 책이 되어 주었다
SF란 장르는 나의 관심 밖이어서 전혀 몰랐고 목차에서도 SF란 말이 전혀 없었기에.. 
미리 알았다면 애초에 이 책에 관심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너무 너무 잘 만났다! 내가 소설에 관심있어 하던차에 딱 들어맞는 책이 나에게 왔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ㅋㅋ
소설 작법서 책들은 물론이거니와 SF소설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고 김초엽 작가가 요 책에서 소개해줘서 읽고 싶어진 책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중에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이란 책도 너무 너무 궁금하다 ^^;;

죽음이 삶의 일부이며..라는 대목에서는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죽음이 삶의 일부라면 죽음은 과연 나쁜것일까?
기쁘게 생애의 끝을 맞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죽음은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광활한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를 내려다 보면.. 먼지만도 못할 것일텐데.. 
인생사 넘 심각하게 생각치 말고 내게 주어진 것들로 자족하며 즐겁게 누리다 가면 될 것을...

그녀의 넓고도 깊은 크고 작은 생각들을 통해서
인간에 대해 비인간의 존재에 대해 과학에 대해 죽음에 대해 또 삶에 대해 그 모든것의 연결성에 대해 사유해 보게 된다

김초엽 저자의 서재를,요리 조리 여행하며 작업공간을 바꿔가며 글을 쓰고 집필실에 대한 사연 등 개인적인 일상도 엿 보는 재미가 있다
끊임없이 독서를 통해서 다른 작가를 통해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배우려고 하는 그녀의 오픈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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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우연들
김초엽 지음 / 열림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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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창작에 대한 그녀의 깊은 고뇌 엿볼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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