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시티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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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해서, 그외 여러가지 생각 해 볼 거리들을 던져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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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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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시티??
노랑 도시??  뭐하는 곳이지??

희망, 밝음을 상징하는 노랑이 들어가니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인가??

산 자와 죽은 자가 뒤섞여 사는 기이한 곳이라고?
지금의 세상과 다를 바가 뭔가?
지금도 영이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며 살고 있는데....   ^^;;
귀 있는자만 알아들으시길 ㅋㅋ

[옐로우 시티]라는 노랑 노랑~  이름에 걸맞게
색지 또한 셋뚜로~~  ^^

"사랑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아서 격정적인 사랑,질투,독점욕,미움,원망 같은 감정이 먼저 나타나고 진실한 사랑은 가장 나중에 드러나"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망고] , 창밖에서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실내에서 우산을 쓰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알쏭달쏭한 엉킨 시간을 푸는 키를 들고 있다는 김군을 찾으려 혈안이 된 사람들이 등장하는 [ 그녀의 이름은 ] , 
옐로우 시티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묘령의 여인을 찾아 헤메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승윤, 그의 애인인 소영이 그 여인을 찾는 이야기인 [비치 파라다이스] 3가지의 각기 단편이 옐로우 시티라는 곳을 중심으로 신비하고 엉뚱 하면서도 묘하게 이야기가 펼쳐지는 연작소설이다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옐로우 시티에 가면 과연 만날 수 있을까?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줄까??

응급실에서 의식을 차린 망고가 옐로우 시티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제 3의세계야.
생전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영혼들이 그곳에 모여 살아~ 라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맨 뒷편에 있는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학창 시절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가까이서 목도 하고서 너무나 그리워 옐로우 시티와 비슷한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큰 수술을 통해 죽다 살아났다고 느낀 날 제주도,수학여행...  배.. 
그날 많은 아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 ㅠㅠ
그 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일찍 떠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그렸던것 같다고 전한다
그 세계는 천국에 들어가기 전의 미지의 공간이라고 하는데...  흠..  
그냥 바로 천국에 가면 안되는 건가??  
뭐 번거롭게 ㅋㅋ   카톨릭에서 말하는 연옥 그런 비수무리 한 곳인걸까??  ㅋㅋ

 37년간 생각만 해오다가 돌연 40일 만에 써버린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 과 톨킨,스티븐 킹처럼 증흑적 글쓰기 기법 (플롯을 무시하거나 대충 쓰는 타입)으로 쓴 걸까? 란 생각도 들었다 ^^;;

인물 , 사건 등 스토리의 흐름이 다소 엉성한 것 같기도 하고.. 읽고서도 정리가 잘..  어려움..  ㅠㅠ

스토리 중의 잠시 멈칫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문구들은 많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
"망각이 없는 삶이 어떤 것인지 몰라요"
그렇지..  망각 또한 선물인 것을!!
산통의 기억이 희미해질 쯔음 둘째를 놓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주는 것처럼!!  ㅋㅋ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어찌 감당하랴..  ㅠㅠ

"시간이 실타래처럼 엉킨 이 곳에서 나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달라"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것으로부터 탈피하는 방법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찾아야 한다로 해석이 되어지기도!!  ^^

엉킨 시간을 푸는 키를 들고 있다는 김군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시!!!    그분??   ^^

당신을 진아라고 부를 일은 영원히 없을 겁니다 라고 호언장담하던 이가 "진아야"라고 부른..
인간의 깃털같이 가벼운 맹세같으니!! ㅎㅎ
주님을 3번 부인한 베드르가 떠오르기도~

다혈질에 술 좋아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냅다 들이박고 보는 신 피디!!
승질머리 급한 누군가가 떠오르는구려  ^^;;

[비치 파라다이스]편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 직장내에서의 권력남용 등의 불편한 사회적 현주소도 엿 볼 수 있었다 ㅠㅠ

공황 발작으로 헉헉대는 소영에게 발작이 오면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라는 의사의 말..
근데..  잠깐!!  떠올릴 행복했던 기억이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침잠한 기분이..

저 사람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야 내 얘기에 귀 기울여줄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사람들은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아
처한 현실자체가 힘들어서라기보단 승윤이 말한 그 "단 한 사람" 들어줄 귀가 없어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니깐 나의 이야기를 토닥토닥하며 들어주면 좋았을것을...

소영은 자신의 고통이 너무 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들어줄 여력이 없었다
 나의 손톱밑의 가시가 가장 아픈 법!!  고로 나의 필요를,정신과 몸의 관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그래야 나를 넘어서 타인을 도울 수 있으므로~

삶과 죽음, 사랑,관계 등등 외에도 여러가지를 멈추고 생각 해 볼 수 있는 나름 좋은 시간이 되어 주었다~ ^^
스토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몰입해서 한번 더 읽어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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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분만 읽어봐
1분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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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유튜브 볼 시간도 없는 현대인을 위한 초간단 채널!
이라고 "1분만"님 유튜브 채널 정보란에 나와있는데....

잠깐!!
정말로 너무 바빠서 유튜브 볼 시간이 없는걸까?
유튜브를 하루종일 보느라 바쁜걸까? ㅋㅋ

딱 1분만 채널 재생목록란을 보면
1분만에 알아보는 꿀팁!
1분만에 호기심 해결
1분만 정주행 등등
영상이 한가득인데!!

"딱 1분만 시간 좀 내줄래?" 라고 애원하듯 부르짖는 표어에 걸맞게시리..
철두철미하다 집요하다 ㅋ
영상을 1분에 딱 떨어지도록 편집하고 마무리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
1분이 넘어가면 큰일이라도 나는걸까? ㅎㅎ

그리고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의 "1분맨"도 등장하시는데.. 그.. 그런데..
맨... 몸... ㄷㄷ 감기 안걸리나? ㅋㅋ
19세 연령제한 이야기 코너 일때는 옷을 입고 있네 ㅎㅎ


[딱 1분만 읽어봐] 요 도서에
담긴 기발하고 신박한 155가지의 질문들은 그냥 단순히 고른 것이 아니라 ‘1분만’의 모든 제작 스태프들이 재미있고 신기한 세상의 소식을 추려내고 또 추려내어 선정한 것이라고~ ^^

일단 우리집에 왔을때
"어!! 나 이 유튜버 알아~~~ "
차니 걸이한테 먼저 뺏겼는데..
청개구리 놀이를 하시는 아이들..
"딱 1분만!"읽으라고 했잖니!! ^^;;
재밌어 하고 깔깔대느라 정신 없으신걸 보니
‘2021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브 채널’로 선정 될만 하네!! ㅋㅋ

그런데 말이닷!!!
막내 걸이씨야!
책을 읽는 것 까진 좋다마는..
엄마가 붙여놓은 포스트잇들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나?
^^;;

봐야되는데 걸리적 거린다나 어쩐다나... ㅠㅠ
자기가 재밌는부분 알려준다고 하심 ㅎ;;

걸: 엄마 그런데.. 콘ㄷ ㅗ ㅁ 이 뭐야??
............. 음..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하지? 생각하는중인데..
걸: 아니 .. 그냥 일단 설명해주면 되잖아
엄마도 몰라???
--;;
아빠한테 토스!! 알려줬을랑가 몰러.. ^^;;

"나 달라진 거 없어?"라고
여친이 물을 때 대처법~~

아! 저번에 찬 거랑 비슷해서 못 알아봤네~"
라고 하면 되기 안되기??
삐~~~~

쎈스있는 대답은요?
"어쩐지 뭔가 반짝반짝 예쁘더라! 어디서 샀어?
ㅋㅋ
이렇게 말하는 남친 갖고시프네.. ^^;;

여기서 뽀~인트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과 예뻐 죽겠다는 표정!!
무신경한 남자 사람들아 좀 배우시길!! ㅋㅋ

교양과 재미 둘다 선사한다고 하는데..
재미있는거는 인정~~
근데 꼭 구지 교양은 왜 탑재해야하는거죠?
교양이 있어서 좋은점은 뭐가 있는지에 대해 1분만 님이 다뤄주심 안될까용?? ㅎㅎ

딱히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지만..
남녀 옷의 단추 위치가 왜 다른지 알려줘서 땡큐!!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ㅋ

몰랐던 남자들만의 세상에 대해서도, 19금 관련 이야기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ㅎㅎ

심지어
말하기 전에
자신이 충분히 아는 말이라도 상대방의 말을 끊지 말고 말이 끝났다고 해도 진짜 잠시만 쉬었다가 정리해서 말해보라며~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알긴 아는데,, 그게 잘 안되니깐 문제라면 문제 ,, ^^;;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순위 top 10은?
7위에 있는 환상지통이라는 단어는 첨 들어봤넹
절단된 신체부분이 계속 아픈 환상을 느끼는 고통도 있구나 ㅠㅠ 끔찍,,

두구두구
대망의 1위는요??
힌트는... 지옥불 아시겄쥬???

0순위는~~ 똑똑이 막내걸이씨가
종이에 손 베였을 때!!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 ㅋㅋ 읽긴 읽었구먼!! ^^;;

나랑 너희 엄마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야?라는 여친이나 아내의 질문에는?
뭐라 답하실건가요? 대한민국 남자라는 사람들씨!!
엄마를 구한다고 대답하라고~ 하시네 저자가!
그럼 여친이나 아내가 토라지지 않을까??

그럴 땐 쎈쓰있게~~
걱정마! 너는 내 아들이 구할 거니까~~ 오~
그래.. 그나마 아들 둘인 나는 든든하구나~~ ㅋㅋㅋ

왜 기계를 때리면 고쳐치는 걸까?코너~
마지막 1분만 저자의 진심어리고 솔직한 위트있는 멘트~~
일단 고쳐지지 않더라도 바닥으로 세게 내리쳐보라고 조언!!
왜냐규? 고장나도 제대로 박살나야 새 걸로 바꿀꺼 아냐?? 아하~~~ ㅋㅋㅋㅋㅋ

이런식의 마지막 멘트는 레드 포인트의 글자로 저자만의 푸념 섞인듯한 위트있는 말들 등이 가득가득 나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ㅎㅎ

가장 많이 나오는 멘트~
일상 속에서 그냥 간과한 부분에 대해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져놓고선!!
이게 과학적인 이유가 있더라고~~ 가 단골멘트로 나오신다~
1분만 저자는 과학적 근거를 좋아하는 듯!! ㅋ
과학을 넘어 행정적,역사학적, 통계적,경제학적,심리적 등등 광범위한 세상의 온갖 유용한 소식을 저자만의 특유의 재치로 전달해준다!! ^^

일단 재밌다
2단도 10단도 재밌다
3학년,6학년 차니,걸이가 자원해서 보셨음 ^^
암튼 보시라들~ ^^



*주의사항*
1분만 보려했다가 저자의 말 포함해서 156분을 순식간에 빼앗길지도 모름!! ㅋㅋ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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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개정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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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난 한 달 동안 온라인 상의 검색창에 검색한 키워드나 문장이 온 천하에 공개된다면??
당신의 대답은??    ^^;;

좋아요!! 일까?  싫어요 정도가 아니라 
절~ 대 절대로 노!!!!!!!     큰일 나옵니다! 라는 반응을 보일것인가??  ㅋㅋ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올것을 예상하며 상상해보니..
음,,   세상이 발칵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  아닐수도 있고  ㅎㅎ

이와 비슷한 관련 테마로 소설을 써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스치듯 떠오른적도 있었는데 ㅋㅋ

성경 앱에서 [거짓말]을 검색 해 보면
70여개에 가까운 성경구절이 나온다
"속이는" "속이려" "속이기" 라는 단어를 넣으면 더 많이 나온다

십계명에도 나오지 않던가?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네 이웃에 대하여만 거짓말 안하면 된다는 말일까??   ^^;;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이의 제기 할 사람 있는가??

[모두 거짓말을 한다]라는 도서의 제목만큼은 거짓되지 않았음을 저자의 당돌하고 솔직한 발언에 옹호하는 바이다 ㅋ

나 괜찮지 않아요!! 라고 얼굴이 붉으락거리며 말해주는데 괜찮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책에 대해 읽지도 않았으면서 아는 척 거짓말을 하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우울한데.. 아니 우울할 수록 SNS 여기 저기에 여 보란듯이 홧김에 지른 값비싼 쇼핑내역을 공개하며 행복한 척을 떤다 ㅠㅠ
심지어 남자가 좋으면서도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한다고 통계 데이터를 보여주며 저자는 알려준다  ㅡㅡ;;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상사,의사를 넘어 자기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나: 빨래 좀 같이 널자!! 양이 많아~
짝궁 : 으..응? 지금 몸이 힘든데..
찬아 걸아~  너희가 엄마 좀 도와드려라~
[누워서 말로 지시하심..]
아빠는 ....한 일이 많다고 어필하면서 새벽마다 일어나서 설거지를 한다고 주장하심

걸: 그런데.. 왜 싱크대 앞에서 양치 할 때 그릇이 잔뜩 있던 날이 많았을까???

....................

우리 가족 모두는 걸이의 직설적인 사실적인 말로 인해 빵 터졌다 ㅋㅋ

물론 짝궁이 설거지를 안한 것은 아니다 새벽에 할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 등교뒤에 한 적이 많았던 거였고 내가 한 적도 많고 ㅎㅎ;;

걸아 미안!!  예전처럼 자기전에 설거지 해 놓고 자도록 노력 해 볼께!!   ㅋ

짝꿍씨!! 
최근에는 설거지도 집안정리도 요리에도 적극 참여해 줘서 땡큐 땡큐 베리 베리 감솨~~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감사함을 전달합니당~
너 무슨 시상식 나왔니??   
시상식 갈 일이 전혀 없응께롱 요기에서나마 좀 하자!!  ㅎㅎ;;

저자의 깜짝 설문조사에 응해 보실랑가들??
*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 누군가를 죽이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의 대답은??
"아니오" 라고 답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가??
난 2가지 모두 "예" 에 체킹하면서
후자의 질문 아랫면에 죽이는 상상을 해 본 적은.. 없고[상상력이 없어서리..]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보단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소 소극적인 악한 마음이 들었던 적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라고 자신없이 개미만하게 두리뭉실하게 쓰면 조금은 솔직한 대답이 될까나??   ^^;;

사람들은 당혹스러울만한 행동이나 생각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왜냐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 때문에 멀쩡하게 보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라고 부른다고 저자는 알려준다
그에 대한 1950년에 발표된 한 논문 설문조사 결과가 증거를 뒷받침 해준다!!

65년동안 변한 것이 있다면...
도서관 대출카드가 없어도 창피하지 않다는것 정도??   난 폰으로 책 읽어 라고 말하면 되니까??
도서관 대출카드가 있다고 꼭 책을 읽는것도 안
아니고  없다고 해서 책을 안 읽는 것도 아닐텐데..   아니.. 그보단 책을 꼭 읽어야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기라도??   ㅋㅋ

그 넘의 인정욕구!! 
요기에서도 용기를 발휘해야 겠네!!  
솔직해질 용기!!  미움받을 용기!!  ㅎㅎ

사람들은 매우 이상한 것들을 작고 네모난 입력창을 통해 고백한다고 하는데 키보드로 익명성을 얻은 덕분이고,또한 그렇기때문에 타인의 따가운 눈초리를 맞닥뜨리지 않고도 자신의 소망이나 두려움,궁금증 등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리라~

생각보다 자신의 신체적 콤플렉스나,연인과의 관계에서의 불만족과 고민등 특히 성적인요소 관련 부분에 지대한 관심이 쏠려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 ..........(19금) 큰가요?
구글 검색은 인간 본성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가?"로 하고 싶었으나 편집자의 만류로 ㅋㅋ    
저 안에 어떤 문구가 들어갈지 예측해 보시길 
힌트 : 공항 서점에서 그런 제목의 책을 쑥스러워 누가 사겠나??   ^^;;

오히려 더 불티나게 팔릴 것도 같은데.. 
아니면 말고..  ㅎㅎ

성 관련 주제만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인종이나 종교를 기반으로 타인을 판단한다고 인정해도 주변인들로부터 안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느끼는 듯 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보 같이 멍청해서 그릇된 망상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이 기독교인???     ㅠㅠ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당신에 관해 더 잘 아주 자~알 알고 있느니라~~ "

역시 사람의 말을 믿을 것이 아니라
무슨 행동을 하는지 눈여겨 보는것이!!!  
"말이 아니라 행동을 믿어라~ "가 도서 앞표지에도 언급했듯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일 듯!!  ^^

빅데이터를 통해 알려준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을 엿보고서 어떤 부분에서는 아~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안도 할 수 있었다  ㅋㅋ
물론 진짜??  설마..말도 안돼!! 그렇게까지...  ^^;; 의 충격적일꺼까진 아니지만 놀랄만한 키워드로 깜놀 할 만한 사실도 있었고 말이다
그러다 이내.. 아 그렇구나~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로 수긍이 되기도 ㅎ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아는 태도의 나!! ㅋ
놀랄만한 데이터 결과의 연속 폭탄으로 내성이라도 생긴걸까???   ㅋ

전 구글 데이터 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저술가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했고 데이터과학자로 구글에 채용되기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예화와 함께 여러 실험들도 소개해 주고 있는데 데이터과학자가 설계하는 실험이든 자연 실험이든 요 도서에서 다룬 대부분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실험들은 우리의 의사결정을 개선하고,효과 있는 개입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도록 도울 수 있다고도 주장!!

모든것이 그렇듯 빅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취급주의,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짚어주기도 하고
어떠한 정교하고 세련된 기법도 인간의 사고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려주지 못할 정도로 인간의 생각은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는 다차원적 명제라서 분석하기가 몹시 어렵다고 볼멘소리도 한다 ^^;;

구글 검색은 우리가 무엇에 가장 쉽게 중독되는지에 대한 흰트도 준다고 도표를 통해 소개해 주고 있다

인터넷 중독성의 이유를 언급하며
 " 스크린 뒤편에는 당신의 자기조절 능력을 허물어뜨리려는 전문가 1,000명이 있다"
ㅠㅠ 

2016년 구글에 보고된 10대 중독 보고란의 하나중인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더 자주 찾게 하는 특정 폰트를 알아내서 글의 폰트를 바꾸기도,같은이유로 특정시간에 이메일을 보내기도...
게임관련 업계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손실 회피편향"등등 뇌과학과 행동경제학등이 접목되었을 거라 예측되는 부분이었다 
행위 중독 이라는 문구도 떠올랐다  ㅠㅠ


이 책에는 겨우? 7만5,000여개 단어가 들어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하는 저자!!
과연 데이터과학자 답군요!!  ㅋㅋ
친절하고 꼼꼼하게도 주석도 달려있는데 주석 한 문장에 들어갈 단어 하나를 찾는 데에만도 몇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와우!!

마지막장은 색인으로 궁금한 부분을 즉각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요 도서에서 다룬 많은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의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그 핵심에 접근하도록 크고 작은 심오한 부분에까지 좇을 수 있다고 대담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주장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도서는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여타의 것과는 다른 생동감과 광범위함을 느낄 수 있다  적나라하지만 솔직하다 흥미롭다 

폭력성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는 날에는 왜 범죄율이 줄어드는지,
오바마가 인종주의 때문에 얼마나 손실을 입었는지, 얼마나 많은 남성이 동성애자인지
의사들도 자연실험의 일부이며 왜 온세상이 실험의 장이라고 자신있게 주장하는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가 펼쳐놓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조금은 얄궂은 빅데이터 세계의 여정에 동참 해 보시라~~  ^^*~

2018년에 초판 발행된 요 도서는
최근에 개정판으로 만나 본 거였고
"데이터가 어떻게 삶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후속작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로 한층 더  업 된 유머와 위트로 심층적인 통찰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요 도서도 꼭 만나보시길~~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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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모험
신순화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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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공간 자체가 모험을 선사해준다니!!
어떤 집이길래?
표지를 보아하니 넓다란 마당 잔디위에 아이 셋과 고양이, 초록나무 그늘이 한가득 드리워진~
천장고가 높고 창문이 위아래로 보이는 이층집!!
보기만 해도 여유와 캠핑 감성이 스며드는 듯 하다
자연을 친구삼아 지루 할 틈이 없어 보이기도~  ^^

결혼하기전에 난 줄곧 주택에서 살았는데.. 
잦은 이사로 인해 짐싸기, 온가족 총동원 창틀 청소,이사때 눈이 펑펑 내린 기억 등등이 떠오르네 ㅋㅋ
오래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사한 곳 대부분은 우풍이 심해 넘 추웠고 누워 있을때에만 따뜻했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찬기운이.. 화장실이 유난히 더 추워서 샤워할땐 오돌오돌 떨기까지..
모기, 각종 벌레도 많이 만났고..
그래서인지 결혼해서는 아파트에서 살아야지 라는 로망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심 바라는 마음이~
전세로만 살다 3번의 이사끝에 내집 마련한
우풍이 전혀없고 앞뒤 양면으로 자연경관이 나름 훌륭한 아파트는 어찌나 든든하고 좋던지!! ㅋ

우리집 짝궁도 한 때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물좋고 공기좋은 곳 한적한 곳을 찾아 헤맨??  
모델하우스 구경하는게 주말일상이 된 적이~
새것이라는 특성상 깔끔하고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우리 가족의 눈길을 사로잡았...
잔디가 깔린 마당과, 내부에서 위층으로 연결되어있는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옥상 테라스
등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가 그득 그득하였으나
이상하게도 그런 곳을 보면 볼 수록 
"아.. 살고 싶다"라는 생각보단 내가 살고 있는 단층의 공간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잠깐  누군가의 손에 의해 관리되고 잘 꾸며진 곳을 보는 것과 내가 직접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이기 때문이었으리라
복층구조라 계단을 오르내리며 해야 할 청소가 겁이 났고 야외 마당의 잔디관리나 눈이오면?? 등등
불편한 요소들이 더 마음에 크게 닿았다..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나와는 다르게 짝궁의 전원생활에 대한 집념이 강해 보였다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겨울엔 너무 추워 난방비 감당이 안될거다.. 벌레와의 사투를 벌일지도 모른다..
덜컥 샀다가 후회 할 수도 있으니 일단 전세나 월세로 살아보고 충분히 살 만한지 검토해보고 실질적으로 경험해보고 마련해도 늦지 않다 등등


[집이라는 모험] 신순화 저자는
용감하게도 어린 아이 셋을 데리고 스스로 모험길,아니 고생길로 접어드신다  ㅋㅋ

온종일 난방을 틀어도 실내 기온이 10도 전후에서 15도 라니!!  이 정도면 야외 취침각이다 ^^;;
으악.. 말만 들어도 닭살 돋을 정도로 몸서리 쳐지누나..
동네 주민들의 외지인을 향한 냉대함도 견뎌내야하고 인근 식당으로 인해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쓰레기나 담배꽁초까지!!
휴!! 끝도 없을 것 같은 단점에 손사래를 치고 줄행랑을 칠 것 같지만..
신순화 저자는 그러한 불편한 조건들 때문에,아니 덕분에 특별한 행복을 누렸노라고 고백한다

경사진 언덕길로 인해 아이들과 눈썰매를 탔고 넓은 마당으로 인해 사람들을 불러 모닥불 파티를 했으며 넓은 밭 덕분에 직접 지은 농작물로 키우는 재미 기다리는 재미 나눠먹는 재미를 누렸고 길고양이,꿩과 고라니,두꺼비 등 온갖 동물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고!! ^^*~


가장 큰 수확은
일거리가 넘치고 예측불가 변화무쌍한 하루하루로 인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같이 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부모자식간에 끈끈하고 친밀한 정을 쌓았고 유지한 일~~
저자 본인 또한 그러한 이유로 늘 남편에게 기대고 의지했던 나약함이 강인한 만능 일꾼으로!!
아이들과 전원생활하며 겪었던 수많은 좌충우돌 역경과 슬픔,이별 등등을 통한 경험과 추억은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어주었다고,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회상한다

전원생활의 불편함은 어느정도 내가 예상한대로 저자가 친절하게 나열 해 주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만적인 보물같은 추억을,
작은 생명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벌레들을 통해  배우는등 집이 가르쳐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을 저자의 세밀하고 생생한 묘사로 인해 흥미롭고 내가 직접 경험한거마냥 또는 아~ 귀여운 고양이 보고 우리 걸이가 쓰담쓰담 해줬을 텐데.. 라는 상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연신 번지기도 했다 
대자연을 예찬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도서가 떠오르기도 했다  ^^*~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저자의 전원생활 실제 생생 12년 경험기,좌중우돌 감동과 발견,깨달음 탐험기 읽어들 보시라~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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