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 초등 교과 연계 체험 학습 여행지 60곳!
구완회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회사도 학교도 주 5일로 변경하면서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저도 아이들이 초1, 초3이라 자주 체험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체험 장소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고 가지 않은 탓인지
특정 장소에 가도 그냥 어정쩡하게 있다 오곤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여행지의 찾아가는 길, 관람료, 관람시간 등만 확인한 탓 같습니다.^^;;;
그래서 체험학습에 관한 여러 책을 찾다 '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이라는 도서를 알게 되었는데
총 60곳의 체험 학습 여행지가 계절별로, 월별로, 초등 교과 연계되어 나와 있어 참 좋더군요.
 

 
 
목차에도 계절별, 월별, 주별로 구분, 학교 교과 연계 과목이 표시되어 있어
어느 부분을 좀 더 비중 있게 살펴봐야 하는지 감이 오더군요.
주별도 기본 4주로 구성되어 있고 1박2일 코스로 갈만한 장소도 별도로 제공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저희 가족이 2월에 갔다 온 적이 있어요.
올 초 유난히 추웠는데 벌벌 떨면서 움집에 들어간 기억이 나네요.
이 책에서는 10월 2주에 추천해주었고 5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1-1 선사 시대 사람들> 단원명과 내용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아무런 계획 없이, 배경지식 없이 체험을 간 터라
아이들에게 딱히 해줄 말도 없었고, 그냥 그런 곳에 다녀왔다는 기억만 남더군요. ㅠㅠ
그러다 이 책을 보니 이렇게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많았는데.. 아차 싶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고, 계획성에 대한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꼈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인데 체험 활동을 하기 전과 하는 중, 하고 나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아이들도 체험학습 가서 더 열심히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고,
의미있는 활동과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장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주소, 가는 길, 관람시간, 관람 요금, 문의)와
주변 볼거리와 근처 맛집 안내도 되어 있어요.
생소한 장소에 가면 먹거리부터 고민이던데.. 이렇게 추가 정보도 제공되어 있어 무척 반갑네요.
 

 

사진과 함께 체험지에 대한 QA로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체험 학습 도서들은 기본적인 정보와 설명 정도뿐인데
계절별로 안내되어 있다는 점, 체험 전,중,후 활동 안내가 되어 있다는 점,
주변 볼거리, 근처 맛집 소개가 되어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든든한 체험학습 지침서가 이렇게 생겼으니 이제 계획성 있게 여행지를 선택하고
체험 전 활동을 해봄으로써 아이들과 여행 준비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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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 3-2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3년 초등 우공비 시리즈 세트 2013년 -2 5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열흘 후면 아이들 여름방학이네요. 엄마들은 개학(?)이고요. ^^;

서점에 갔더니 벌써 2학기 관련 자습서, 학습서 등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3학년인 첫째 아이는 1학기 때 우공비 자습서를 사용해봤는데

2학기 때는 우공비로 준비해보려고 해요.

우공비는 부직포 가방이 빨간색, 우공비 자습서는 보라색이랍니다.

 

 

 

 

가방에서 꺼내보니 국,수,사,과 본교재외에

특별부록인 과목별 단원평가, 계산비법책, 수학 오답노트도 푸짐하게 들어있네요.

오른쪽 끝에 보이는 공부달력은 현재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우공비 시리즈 구매 시 증정한다고 해요.

 

 

 

 

'우공비 공부달력'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저희 아이는 잘 사용했어요.

학교에서 오는 주간학습안내를 보고 스스로 공부할 분량을 체크하고

모든 과목을 매일매일 할 수 없어 특정과목을 요일별로 정해서 공부하되 영어는 매일 하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니 보람도 느껴보고, 하지 못해서 미룬 공부량에 대한 부담감도 느껴보고,

책임감에 대한 인식도 조금 생기는 과정인 것 같아 꾸준히 활용해주려고 해요.

 

 

 

 

국,수,사,과 본 교재인데 양이 상당히 두껍네요.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이미지화시켜 연상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홈스쿨링에 있어 이만한 교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좀 더 부지런해져서 아이와 함께 미리 예습도 하고 교과 관련 체험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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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세트 - 전15권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이현세 그림, 강주현.전영신.김기정 글, 구학서.정하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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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만화 형식의 세계사를 준비해봤어요.
만화 형식이라 쉽게 접할 수 있어 부담도 없고,
현재와 오래된 과거를 오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요즘 아이 같은 시각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때론 공감하여 때론 궁금해하며 그게 그거였어라는 깨우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 중 1권 '문명의 새벽'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책 날개에는 작가의 말이 실려있는데 짧은 글이지만 가슴에 와 닿네요.
워낙 세계사가 유럽 중심으로 정리되어있어 자칫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데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났다는 선입견과 편견을 벗어나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지혜,
과거의 어리석음을 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시는 바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책을 펼쳐보기 전에 책의 표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이
책 날개에 표지 설명도 되어 있어요.
사방으로 트여 있어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폐쇄적인 지형에서 번영하여 오랜 기간 왕조를 유지한 이집트 문화.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현세의 풍요롭고 안정된 삶이 사후세계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미라와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 하죠.
 
 
 
 
이현세 만화가님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죠~
까치, 엄지, 두산, 동탁이 등장하여 세계 이곳저곳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그곳 생활과 사회 모습,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1권 '문명의 새벽'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대 문명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각 장으로 들어가기 전 내용 전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주인공들이 겪게 될 일을 암시해주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시켜 주고 있어요. 
 

 
 
역사 탐구반에 들어온 까치와 엄지, 두산~
선생님과 함께 인류사 박물관에서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독자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들은 가끔은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져서
독자인 아이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궁금증을 해결하며 볼 수 있어요.
만화 형식의 세계사이지만 지식으로 전달해야 할 내용도
꼼꼼하게 그림으로 표현, 설명도 곁들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역사 체험 현장으로 빠져드는 장치인 타임 스피어로 인해
주인공들은 자연스럽게 역사 체험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타임 스피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라도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
 

 
 
각 장의 내용이 끝나면 [세계사 박물관]코너를 만나게 되는데
자세한 정보 글, 풍부한 실사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만화에서 봤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까치와 엄지를 역사 체험 현장으로 안내하는 타임 스피어 미르가 등장하는 장면이에요.
역사 탐구 문제인 퀘스트를 내기도 하고, 역사 체험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까치와 엄지, 미르는 역사 체험을 하면서 당시 사회 모습이나 문화를 알려주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왜 그런 유물이 나왔는지, 시대적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을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해줍니다.
 

 
 
또 보조자료인 지도를 적극 활용, 어렵고 헷갈리는 용어를 풀어주어 내용 이해를 도와주지요.
 

 
 
 
보조자료인 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표,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자의 서>에 나왔던 그림에 대한 풀이도 정리해주고 있어요.
 

 
 
[세계사 되짚어 보기]는 권말부록으로
말 그대로 앞서 봤던 내용을 되짚어 보며 정리하는 코너랍니다.
정말 기억해야 할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는데
내용만 봐도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만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더군요.
 

 
 
그 외에도 권말부록은 [세계사 실력 다지기], [세계사 생각 펼치기] 등도 실려 있어
자신의 세계사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요.
[정답 및 해설]도 있으니 채점에 대한 부담도 없답니다.
 
 
 

내용 전개의 흐름이나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세계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지만
부록 [세계사 연표]에 시대 흐름에 맞는 유적과 유물로 보는 세계사,
우리나라, 동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가 구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반가웠어요.
사실 이런 귀한 자료를 찾기 너무 어렵거든요. ^^
 
유럽, 미국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작으로 정리해주고
만화가 끝날 때마다 자세하고 풍부한 역사 지식, 유물, 유적, 지도, 도표 등도
만날 수 있어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슬슬 세계사를 시작하거나 세계사가 너무 어렵다는 아이들, 어른들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나 오래전 일이라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를 무작정 외우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세계사 책으로 도움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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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세트 - 전15권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이현세 그림, 강주현.전영신.김기정 글, 구학서.정하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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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만화 형식의 세계사를 준비해봤어요.
만화 형식이라 쉽게 접할 수 있어 부담도 없고,
현재와 오래된 과거를 오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요즘 아이 같은 시각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때론 공감하여 때론 궁금해하며 그게 그거였어라는 깨우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 중 1권 '문명의 새벽'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책 날개에는 작가의 말이 실려있는데 짧은 글이지만 가슴에 와 닿네요.
워낙 세계사가 유럽 중심으로 정리되어있어 자칫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데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났다는 선입견과 편견을 벗어나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지혜,
과거의 어리석음을 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시는 바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책을 펼쳐보기 전에 책의 표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이
책 날개에 표지 설명도 되어 있어요.
사방으로 트여 있어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폐쇄적인 지형에서 번영하여 오랜 기간 왕조를 유지한 이집트 문화.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현세의 풍요롭고 안정된 삶이 사후세계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미라와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 하죠.
 
 
 
 
이현세 만화가님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죠~
까치, 엄지, 두산, 동탁이 등장하여 세계 이곳저곳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그곳 생활과 사회 모습,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1권 '문명의 새벽'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대 문명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각 장으로 들어가기 전 내용 전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주인공들이 겪게 될 일을 암시해주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시켜 주고 있어요. 
 

 
 
역사 탐구반에 들어온 까치와 엄지, 두산~
선생님과 함께 인류사 박물관에서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독자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들은 가끔은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져서
독자인 아이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궁금증을 해결하며 볼 수 있어요.
만화 형식의 세계사이지만 지식으로 전달해야 할 내용도
꼼꼼하게 그림으로 표현, 설명도 곁들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역사 체험 현장으로 빠져드는 장치인 타임 스피어로 인해
주인공들은 자연스럽게 역사 체험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타임 스피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라도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
 

 
 
각 장의 내용이 끝나면 [세계사 박물관]코너를 만나게 되는데
자세한 정보 글, 풍부한 실사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만화에서 봤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까치와 엄지를 역사 체험 현장으로 안내하는 타임 스피어 미르가 등장하는 장면이에요.
역사 탐구 문제인 퀘스트를 내기도 하고, 역사 체험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까치와 엄지, 미르는 역사 체험을 하면서 당시 사회 모습이나 문화를 알려주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왜 그런 유물이 나왔는지, 시대적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을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해줍니다.
 

 
 
또 보조자료인 지도를 적극 활용, 어렵고 헷갈리는 용어를 풀어주어 내용 이해를 도와주지요.
 

 
 
 
보조자료인 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표,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자의 서>에 나왔던 그림에 대한 풀이도 정리해주고 있어요.
 

 
 
[세계사 되짚어 보기]는 권말부록으로
말 그대로 앞서 봤던 내용을 되짚어 보며 정리하는 코너랍니다.
정말 기억해야 할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는데
내용만 봐도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만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더군요.
 

 
 
그 외에도 권말부록은 [세계사 실력 다지기], [세계사 생각 펼치기] 등도 실려 있어
자신의 세계사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요.
[정답 및 해설]도 있으니 채점에 대한 부담도 없답니다.
 
 
 

내용 전개의 흐름이나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세계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지만
부록 [세계사 연표]에 시대 흐름에 맞는 유적과 유물로 보는 세계사,
우리나라, 동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가 구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반가웠어요.
사실 이런 귀한 자료를 찾기 너무 어렵거든요. ^^
 
유럽, 미국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작으로 정리해주고
만화가 끝날 때마다 자세하고 풍부한 역사 지식, 유물, 유적, 지도, 도표 등도
만날 수 있어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슬슬 세계사를 시작하거나 세계사가 너무 어렵다는 아이들, 어른들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나 오래전 일이라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를 무작정 외우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세계사 책으로 도움받아보세요. ^^

 
저는 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만화 형식의 세계사를 준비해봤어요.
만화 형식이라 쉽게 접할 수 있어 부담도 없고,
현재와 오래된 과거를 오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요즘 아이 같은 시각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때론 공감하여 때론 궁금해하며 그게 그거였어라는 깨우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 중 1권 '문명의 새벽'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책 날개에는 작가의 말이 실려있는데 짧은 글이지만 가슴에 와 닿네요.
워낙 세계사가 유럽 중심으로 정리되어있어 자칫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데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났다는 선입견과 편견을 벗어나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지혜,
과거의 어리석음을 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시는 바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책을 펼쳐보기 전에 책의 표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이
책 날개에 표지 설명도 되어 있어요.
사방으로 트여 있어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던 메소포타미아에 비해
폐쇄적인 지형에서 번영하여 오랜 기간 왕조를 유지한 이집트 문화.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현세의 풍요롭고 안정된 삶이 사후세계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미라와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 하죠.
 
 
 
 
이현세 만화가님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죠~
까치, 엄지, 두산, 동탁이 등장하여 세계 이곳저곳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그곳 생활과 사회 모습,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1권 '문명의 새벽'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대 문명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각 장으로 들어가기 전 내용 전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주인공들이 겪게 될 일을 암시해주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시켜 주고 있어요. 
 

 
 
역사 탐구반에 들어온 까치와 엄지, 두산~
선생님과 함께 인류사 박물관에서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독자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들은 가끔은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져서
독자인 아이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궁금증을 해결하며 볼 수 있어요.
만화 형식의 세계사이지만 지식으로 전달해야 할 내용도
꼼꼼하게 그림으로 표현, 설명도 곁들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역사 체험 현장으로 빠져드는 장치인 타임 스피어로 인해
주인공들은 자연스럽게 역사 체험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타임 스피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라도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
 

 
 
각 장의 내용이 끝나면 [세계사 박물관]코너를 만나게 되는데
자세한 정보 글, 풍부한 실사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만화에서 봤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까치와 엄지를 역사 체험 현장으로 안내하는 타임 스피어 미르가 등장하는 장면이에요.
역사 탐구 문제인 퀘스트를 내기도 하고, 역사 체험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까치와 엄지, 미르는 역사 체험을 하면서 당시 사회 모습이나 문화를 알려주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왜 그런 유물이 나왔는지, 시대적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을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해줍니다.
 

 
 
또 보조자료인 지도를 적극 활용, 어렵고 헷갈리는 용어를 풀어주어 내용 이해를 도와주지요.
 

 
 
 
보조자료인 지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표,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자의 서>에 나왔던 그림에 대한 풀이도 정리해주고 있어요.
 

 
 
[세계사 되짚어 보기]는 권말부록으로
말 그대로 앞서 봤던 내용을 되짚어 보며 정리하는 코너랍니다.
정말 기억해야 할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는데
내용만 봐도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만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더군요.
 

 
 
그 외에도 권말부록은 [세계사 실력 다지기], [세계사 생각 펼치기] 등도 실려 있어
자신의 세계사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요.
[정답 및 해설]도 있으니 채점에 대한 부담도 없답니다.
 
 
 

내용 전개의 흐름이나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세계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지만
부록 [세계사 연표]에 시대 흐름에 맞는 유적과 유물로 보는 세계사,
우리나라, 동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가 구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반가웠어요.
사실 이런 귀한 자료를 찾기 너무 어렵거든요. ^^
 
유럽, 미국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작으로 정리해주고
만화가 끝날 때마다 자세하고 풍부한 역사 지식, 유물, 유적, 지도, 도표 등도
만날 수 있어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슬슬 세계사를 시작하거나 세계사가 너무 어렵다는 아이들, 어른들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나 오래전 일이라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를 무작정 외우느라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세계사 책으로 도움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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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초등 3학년인 첫째는 그럭저럭 나름대로 자신 다양한 생각을 담아 일기를 쓰지만
1학년인 둘째는 느낀 점 없이 있었던 사실만 주로 적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제 간섭(?)과 잔소리 효과로 마지막 한 줄엔 달랑 '재미있었다'로 표현을 한답니다. ㅜㅜ
그렇다고 있었던 사실만 잘 적느냐~ 그것도 아니지요.
어디 가서 무엇을 했고, 또 무엇을 했고, 무엇을 했고... 식이에요.
첫째는 일기를 쓸 때 하루 중 특정 한순간을 멈춰서 기억하고 있었던 일, 느낀 점을 쓰는 반면
둘째는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적으려는 경향이 있던 거지요.
그래서 요즘은 둘째에게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한 장면을 그림으로 먼저 표현하게 한 후,
그 일에 대해서 있었던 일을 적고 느낀 점을 쓰도록 지도해주고 있답니다.
그 후로는 다행히 조금씩 적절히 있었던 일과 느낀 점에 대해 쓰고 있어요.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또 다른 문제가 생기더군요.
바로 글감을 찾는 일이었어요.
늘 비슷한 일정에 짜여 생활하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쓸 게 없다는 게 아이들의 불만이었지요.
그래서 다양한 일기 쓰는 방법을 찾다 MBC C&I의 '나만의 일기쓰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실제 초등학교 친구들의 300가지 샘플이 수록된 도서로
일기 쓰기에 대한 40가지의 구체적인 비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이 비법을 배우기 전 먼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일기 쓰기의 진실'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 일기 쓰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일기쓰기에 대한 반발도 조금 수그러지고, 궁금증도 해결되리라 봅니다.
 

 
 
총 5장으로 크게 구분이 되어있는데
1장에서는 다양한 날씨 표현, 통통 튀는 제목 등
2장은 소재가 많아지는 비법들로 구성된 계절 일기, 음식 일기, 방과 후 일기 등
3장은 부모님 효도 일기, 형제 우애 일기, 선생님 감사 일기 등
4장은 생일 일기, 학교 행사, 국제 행사 일기 등
5장은 독서 일기, 속담 일기, 사자성어 일기 등이 실려 있어요.
 
 
 
 
그 주제에 맞는 일기를 쓰기로 했다면
[우선 이렇게]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하도록 질문을 던져줍니다.
음식 일기라면 오늘 먹은 음식 중에 소개하고 싶은 음식을 하나 정하는 거죠.
참고로 [소재 찾기]에는 다양한 음식이 안내되어 있고,
[생각 떠올리기]는 언제 어디에서 그 음식을 먹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음식의 맛과 색깔은 어땠고, 몇 점의 점수를 줄 건지, 재료는 무엇이며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음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인드맵 연습을 하게 해줍니다.
또 [음식의 맛-표현]에서 다양한 표현법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은 그냥 '맛있었다'로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맹맹하다, 싱겁다, 담백하다,
구수하다, 느끼하다, 칼칼하다, 매콤하다, 짭짤하다, 감미롭다 등
다양한 맛의 표현법을 접해볼 수 있거든요.
이 부분은 평소 음식을 먹으면서 부모들이 맛에 대해 다양한 표현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아이들이 음식에 대해 올바른 표현법을 배울 수 있고 기억을 할 테니까요.. ^^
 

 
 
 
부록에는 서초초등학교 학생들과 그 외 초등학교 친구들이 쓴 일기를 엿볼 수 있어요.
'일기?' 별거 아니네 하면서도 '왜 이렇게 잘 썼어?', '이 일기는 정말 재미있다.' 등
같은 또래가 쓴 일기라 조금 자극(?)도 받고, 남의 일기라 궁금해하며 보더군요.
 

 

별책으로 구성된 '나만의 일기쓰기'에요.
다양한 일기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일기장처럼 사용할 수 있답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데 뭘 써야 하냐며 고민하는 아이들과 다양한 일기쓰기를 시도해보고,
저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아~ 우리 아이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아이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이도 조금씩 글감 고민에서 해방되고 있고요.
실제 또래 초등학생들의 일기를 볼 수 있고
일기 주제에 맞은 다양한 질문, 풍부한 표현법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유익했어요.
아이의 일기 때문에 고민인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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