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중 가장 소득이 높은 나이를 40대로 보고 그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날 때를 경제의 호황기, 반대로 그 인구가 사라지는 시기를 침체기로 판단합니다. 그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40대가 되는 시점 이후 이들을 대체하는 인구가 나타나지 않을 때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은 필연이라고 봅니다.  - P90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한다는 건 실제로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빌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오해하곤 합니다. 이자율이높으면 신용팽창이 어렵고 이자율이 낮아야 신용팽창이 더 쉽게 진행된다고 말입니다. 이런 오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비로소 정부가왜 나서서 악착같이 대출을 권하는지 알게 되죠. 그러면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모은 소중한 돈도 지킬 수 있습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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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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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부터 강렬하다.
그렇지,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시 등에 바짝 붙어있는 죽음을 외면하며 오늘을 향해 또 다시 달린다. 언제나 이 등에 뭐가 붙어있는지 잊지 않는 겸손과 내가 누리는 생명을 찬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형언할 수 없는 처참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저자의 집중력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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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어설프더라도 내 손으로 직접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 순간이나마 온갖 피로와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만은 안식을 얻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었다. 인과성이라곤 전혀 찾을 수 없는 즉흥적인 생각이지만 한번 그런 기대가 생기자 피아노만이 내게 남겨진 유일한 출구인 양 점점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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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통이란 더 극심한 고통에 순위를 내주곤 잠잠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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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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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읽다가 책의 반절부터 오와우~ 몰아치기 시작.
한곳에 진득히 앉아 읽었다면 더 즐겁게 읽었을 듯.

현실과 교차하는 소설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해. 처음 접해보는 전개에 꽤나 흥미진진한 스토리. 익숙치는 않았지만 일주일간 쫄깃했으니 소설값은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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