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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클린
제임스 맥브라이드 저자, 민지현 역자 / 미래지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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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체 왜 총격 사건을 일으켰는가?'


1960년대 미국 브루클린, 뉴욕의 빈민가에서 벌어지는 총격사건을 매개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스포츠 코트라 불리는 한 교회 집사가 광장 한복판,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동네 마약상을 저격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주민, 지역 경찰들, 스포츠 코트가 집사로 있는 교회 구성원들, 이탈리아 폭력배들 등이 그 사건을 목격한다. 그들은 얼키고 설키며 상상 못했던 삶으로 엮여 간다.


빈민 주택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그들의 관계를 들추어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많은 이들이 사건을 목격하지만, 어느 하나 신고하려 들지 않고, 사회의 차별과 맞서 서로의 애환을 보듬으로 한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각자의 사연이 독자들에게 와 닿으며 인간성에 대한 생각을 깊에 하게끔 하는 소설이다.


'삶의 애환과 연민에 대한 이야기'


이 소설은 뉴욕타임즈 2020년 최고의 도서 TOP10, 타임이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TOP10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는 물론 오프라 윈프리 까지 추천하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이 최고의 소설은 삶의 애환과 연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끔 해준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유쾌한 필체,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으며, 가슴 아픈 차별에 대한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감싸안아 독자들의 사랑을 깊이 받고 있는 듯 하다. LA 타임즈가 현 세기 가장 훌륭한 미국 소설가라 칭송할만큼의 필력을 뽐내는 이 소설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싶다.


"세월이 흘렀어도 똑같아." 스포츠 코트가 말했다. "한 인간의 진실한 면을 보고 나면 그를 알게 되는 법이니까." <책 속에서...>



#도서협찬 #어메이징브루클린 #제임스맥브라이드 #민지현옮김 #미래지향 #장편소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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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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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고민이 있을 때 심리학의 처방전. 증오는 누군가 우리에게서 소중한 것을 강탈해 갈 거라고 느낄 때 솟는다.


남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비웃음을 살지 모른다는 두려움, 따돌림 받거나 홀로 버려지는 데 대한 겁을 지금껏 누르고 살 수 있게 해 주었던 바로 그것을 빼앗길 것 같을 때 드는 기분. 이런 불안을 이겨 내는 데 도움이 되어 왔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었다.


우리는 경험에서 얻은 이 깨달음을 유익하게 사용하여 보호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불안으로 뇌와 신체 안에 생성되는 일련의 연속 반응 고리를 억제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스트레스 반응을 우리는 신경내분비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불안의 유형을 각 부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불안이 생존과 성장에 필요하다는 개념이 신선했고 불안장애가 만연한 요즘처럼 불안 때문에 밤잠을 설치거나 우울한 시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감정은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유발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대뇌가 어렸을 때부터 받은 교육, 과거 경험 등을 이용해 눈앞에 일어난 일을 해석하고 그 사건에 대한 감정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같은 일을 겪더라도 사람마다 감정과 반응이 다른 경우를 종종 본다. 어떤 사람은 회사에서 해고당해도 그 일로 교훈과 경험을 얻고 좌절을 맛보아도 용기를 얻는다. 반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부정하다가 자신을 폄하하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한 해석과 만들어낸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심리학이불안에답하다 #황양밍 #장린린 #권소현옮김 #미디어숲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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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 이제 내 몸에 좋은 것을 더 많이 할 시간
프랭크 리프먼.대니엘 클라로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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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이후, 최적의 상태로 살아갈 준비를 하라’


📝 긴 수명, 빠른 은퇴 시대에 중년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이럴 때일수록 나와 가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관리다. 중년이 되면 그동안 건강에 자신하며 했던 행동들이 몸에 적신호가 되어 돌아오기 시작한다. 건강에 하나 둘 이상신호가 생기고 있음을 느끼지만 회사에서, 가정에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여전히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는 없다.


📝 이 책은 오랫동안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약해온 저자가 40대부터 60대 이상인 환자들에게 처방해서 효과를 봤던 전략들이 담겨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새로운 법칙들’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역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해준다.


📌 “고단하고, 뻣뻣하고, 부진하고, 취약하고… 만성질환이 걱정되는가?”


📝 저자는 책에서 우리에게 적게 먹고, 더 많이 잘 자고, 간헐적으로 단식하기를 권한다. 하루에 20분씩 명상 또는 이완 호흡을 하고, 격렬한 운동을 좀 더 부드러운 운동으로 바꾸되 되도록 많이 움직이고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고, 함께할 사람들을 찾고 되도록 많이, 맨발로 걸어야 건강에 좋다고 한다.


📝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은 더 이상 공치사가 아닌 현실이 되었다. 중년부터 잘 관리해 병원 갈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 ‘하루 두 끼 식사를 원칙으로 삼으면 몸에 부담이 덜 가고, 덤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반드시 아침을 생략할 필요는 없다. 저녁식사를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이른 아침 또는 늦은 밤이 아니라 열량의 상당 부분을 소모하는 일과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되도록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식사를 끝내라.’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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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오브제 - 사물의 이면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궁리가 있다
이재경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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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물에는 인간과 맺어온 그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 사물과 깊은 인연을 맺어본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있어야할 것과 없어도 되지만 있는 것들이 존재했을 뿐이다. 이 책은 조금 특별하다. 텍스트를 번역하던 작가가 사물의 이야기를 번역하여 우리에게 들려준다. 참으로 독특한 시선이다.


📝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해본 적이 있던가? 그저 좋아하면 좋아하는대로 그 마음만을 갖고 한번씩 그윽하게 쳐다보고 사용할 따름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가 좋아하는 사물들, 오브제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대서사시를 만들어낸다. 마치 내가 생명의 숨을 마신 것 마냥 설레임에 흥분될 정도이다.


📌 '사물의 이면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궁리가 있다'


📝 뱅커스 램프, 목수연필, 깅엄체크, 메리제인 슈즈 등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것에서부터 일상에서 너무 가까운 갈색 봉지, 텀블러, 스콘, 책갈피 등까지 약 30개의 오브제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다정하고 따뜻하다.


📝 추억과 시간을 밀봉한 차통을 다시 보게 되고, 드림캐쳐를 쓰다듬으며 인디언이 그랬던 것처럼 꿈을 다시 그려본다. 늘 무심히 들고 다니던 갈색 봉지에 생명을 불어넣어보기까지. 일상의 사물들이 내게 다가온다.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 특별한 이야기이다. 조금 다른 세상을 느껴보고 싶다면 작가가 들려주는 오브제들로 설레임을 느껴보자!


📌 '사물의 뒤를 캐다 보면 고전부터 대중문화까지 인문의 다양한 분야가 두루 소환된다. 사물을 매개로 현실과 환상이 만나고, 지식과 감상이 얽힌다. 범주화가 없는 대신 교차점들로 가득하다.' <책 속에서...>


📌 '디지털화는 물건의 물성을 없앴다. 아니, ‘물건’ 자체를 없앴다. 기계식 가동이 전자화하면서, 전화와 시계와 카메라와 음악재생기는 청색광을 내뿜는 화면 뒤로 사라졌다. ... 그때의 감성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고 껍데기로만 남은 그때의 디자인을 소비할 뿐이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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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
윤소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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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를 보며 동의보감을 공부할 수 있다니! 예술과 철학과 의학이 집대성된 책! 멋질 뿐만 아니라 신묘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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