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 세상에 필요한 필수 노동이지만, 일반인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으며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더티워크라 칭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더티 워크'를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쓰여졌다. 상당히 깊숙한 내면까지 파고 들어간 이 책은 우리에게 '더티 워크'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던져주는 듯하다. 이 책의 저자는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사회 현안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깊이있게 파고 들어 그것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비윤리적이고 불결한 필수노동인 '더티 워크'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출간 즉시 미 전역에서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책은 총 4부로 나뉜다. 첫번째로 방치된 교도소 담장 안에서 벌어지는 교도관들의 폭력과 도덕적 외상을 다루고 그 다음으로는 전쟁터에서 살인 드론을 조종하는 전투원들의 조각난 몸과 마음을 살펴본다. 그리고 다음으로 닭고기 도살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데 소비량을 쫓아가기 위해 도축된 닭고기처럼 고통받는 이주 노동자들을 취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더티에너지와 더티 테크놀로지를 둘러싼 모순적 시산과 어두운 이면을 살펴본다. 사회적 희생양이 된 사람들, 그리고 이를 감추는 힘에 관한 책으로 노동의 불평등을 살펴보고, 우리 모두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심도있게 다루어 우리 사회 전반을 비추는 경종을 울리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하기 싫은 일,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인 '더티 워크'. 내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그저 무시하고만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도 이미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적 관계, 노동에 대한 가치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선량한 사람들은 비윤리적인 행위를 대리인에게 위임한 뒤 책임을 편리하게 회피한다. 더러운 일을 떠맡은 사람들은 무슨 불량배가 아니라 사회로부터 ‘무의식적 위임’을 받은 이들이다.' <책 속에서...>'실제로 도축 노동은 잔혹성과 사디즘을 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잔혹성에 대한 책임은 어느 쪽이 더 무겁게 져야 할까? 동물을 기절시키고 죽이는 노동자인가? 아니면, 그러한 대가에 대해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고기를 먹는 소비자인가?' <책 속에서...>#도서협찬 #더티워크 #비윤리적이고불결한노동은누구에게어떻게전가되는가 #이얼프레스 #한겨레출판 #사회정치 #사회학
'왜 당신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낮게 평가합니까?'우리는 생각보다 인류에게 존재감이 엄청날지 모른다. 나 한명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사는 나같은 I형 인간이 받아들이기에는 상당히 괴롭고 놀라운 일이지만 말이다. 저명한 사회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 각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힘이 있는가를 알려준다. '투명 망토 착각'은 마치 투명 망토를 뒤집어 쓴 것처럼, 아무도 나를 보지 않을 거라 믿는 인간의 심리를 말한다. 대부분이 이런 생각으로 편하게 행동을 하지만, 실제 67%나 많은 사람들이 주위 사람을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는 나의 옷을 보고, 나의 커피를 보고 그것을 따라 사고 마셨을지 모른다는 얘기다. '우리는 존재 자체로 이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이러한 소소한 영향력은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에게도 있는 능력이다. 부모가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만 있을 줄 알았던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의 존재감, 영향력이 사람들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하다. 저자는 이런 영향력을 가진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잘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 나중심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때 더 자신감은 넘치게 되고 충만감으로 인한 행복도 뒤따라 올 수 있을 것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나는 생각보다 존재감 뿜뿜한 사람일지 모른다.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덜 판단하고 더 믿어주려 한다. 그러나 주의하지 않으면 거짓 정보를 퍼트리게 될 수도 있다. 딱히 할 말이 없으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일에 의견을 낼 필요는 없다. 헛소리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책 속에서...>#도서협찬 #당신의영향력은생각보다강하다 #버네사본스 #세계사 #인문 #교양
‘가난해도 행복하다는 말은 거짓이다’속세에 사는 이상, 자본주의작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당장 밥먹을 돈이 없고, 병원비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 그것에 여유와 행복이 끼어들 틈이 있다면 그는 혹시 신이 아닐까?나 역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인간인지라 성공이라는 것에 목말라 있다. 재벌집에 태어나지 않은 이상, 내 스스로 일어서려면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흙수저로 태어나 스스러 일어선 8인의 성공 노하우를 담아두었다. 단순히 열심히 하라는 종용에 끝나지 않고, 실제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가난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목표를 이룬 이들. 물론 그들은 단순한 성공이 아닌 자신의 내적 성장을 통한 성공으로 부까지 거머쥐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나만의 시스템’은 그들위 끈기있는 노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차별성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성공한 자들은 무언가 다르다. 성공한 이들을 질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성공을 하고 싶다’는 말뿐인 이들과 달리 이들은 일단 실천하고 실행한다. 그렇게 무언가를 하나둘 만들어내며 지금의 성장과 성공을 이룬 것이다.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만약 통장에 1백만 원도 없는 사람이라면, 그 돈을 자신에게 투자해라. 1백만 원을 주식 투자나 비트코인, 장사 등으로 대박을 노리는 것보다 ‘자신의 그릇’을 더 키워라!’ <책 속에서…>‘사람은 의지로만 행동하기에는 너무 나약하므로, 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꼭 환경을 먼저 바꾸길 바란다. 그러면 반드시 인생이 바뀔 것이다.’ <책 속에서…>“부정적인 사람은 기회 속에서도 문제를 보고, 긍정적인 사람은 문제 속에 숨겨진 기회를 본다.” <책 속에서…>#도서협찬 #넘어질것인가넘어설것인가 #떠오름 #성공학 #자기계발
'삶의 매 순간을 그저 흘려보내거나 놓치지 않길'오늘 하루 행복했는가? 자문해본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행복의 기준도, 행복을 느끼는 강도도 너무 달라진다. 까르르 웃던 소녀 시절의 기억들은 별처럼 내마음 속에 행복의 한 파편으로 남아있는데, 그것은 과거를 이쁘게만 담아두려는 나의 뇌의 정상작동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때도 지금도 가끔 행복하다. 이 책 저자의 따뜻한 그림에도, 무심하게 행복을 이야기하는 적당한 노련함에도 따스한 웃음이 지어지는 이런 순간조차 바로 행복이 아닌가 한다.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그럼요'라고 같이 맞장구쳐주고 싶다. 고비고비 넘길 때마다 느끼는 일상의 고마움, 잔잔한 행복... 그저 평범함을 가장 특별함이다라고 느껴진 이 나이의 행복이 이런 사소함일지 모르겠다. 담백하게 써내려간 그녀의 글과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생생한 그림에서 작가의 행복을 엿보며, 나의 행복을 대비시켜 본다. 따뜻하다. 그리고 바로 이 짧은 순간마저 잠시나마 행복함을 느낀다. 그녀가 써내려간 아름다운 그림일기에 말이다. '봄에도 여름에도, 겨울을 향해가는 가을에도 자연은 급한 것이 없다. “익어가는 것들은 숨 가쁘게 달리지 않는다”고 박노해 시인은 가을을 노래했다.' <책 속에서...>'샤워기를 틀어 아이들 머리 위에 비누 거품을 깨끗이 씻어내자, 꾀죄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보송보송한 천사들이 되었다. 마음 안에 쌓인 삶의 찌꺼기도 이렇게 씻어내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내 안의 찌꺼기를 청소해준 건 바로 이 순간이다. 말간 얼굴로 웃는 나의 딸들.' <책 속에서...>#도서협찬 #행복이이렇게사소해도되는가 #나를수놓은삶의작은장면들 #강진이 #수오서재 #에세이
"어떨 때면 나는 우리가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흥청망청 사랑하며 살거나."인생이 온통 고통이라면 굳이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잠깐의 행복 때문에 인생을 살아간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어려운 것, 나이가 들수록 그 난이도가 더해 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책의 제목처럼 '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태 여기 비틀거리며 서있다. 과연 나는 괜찮을까?이 책의 저자는 아픔을 가리며 괜찮은 듯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말해준다. 하루에도 수없이 불안하고 비틀거리지만 찰나의 행복과 사랑 하나에 다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작가는 이 글의 대부분이 겁을 냈을 때의 외침을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누군가 또 겁이 난다면 그 외침으로 위로를 받을만하다. 이리도 고달픈 인생인데, 괜찮은 날이 괜찮지 않은 날보다도 이리 적은데 우울을 견딘다. 찰나의 행복한 순간을 기대하며, 희망을 가지며 매순간 인생을 잡아나간다. 우울의 끝에 있는 누군가를 잡아주는 것처럼 이 책은 그러한 이의 이야기이다. 어떨 때면 정말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래 살게 될까봐 너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또한 인생이라고 작가가 말해주는 듯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코스라고, 당연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이다. 힘내라는 말보다 더 위로가 되는 이야기. 공감으로 가득찬, 또는 이해로 가득찬 책이 되어줄 것이다. '하루에도 수없는 불안이 번식하고 마음처럼 되는 것은 여전히 없어도, 이제 그런 것들은 그런대로 놔두기로 한다. 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 얼룩진 초라함이 온 세상을 집어삼키기 전에 우린 가까스로 행복을 찾을 거니까.' <책 속에서...>#도서협찬 #결국모든날이괜찮지않았지만 #우리는가까스로행복을찾을것이다 #신대훈 #모모북스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