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 진짜 쿠키 vs 가짜 쿠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쿠키런킹덤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은 안전상식 학습만화라 아이가 즐겨 보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재미있는 쿠키런의 모험 이야기로 안전상식을 배울 수 있어 이 책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요, 시리즈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늘 신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45권은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가 하룻밤 사이에 허수아비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무슨 이유로 모습이 바뀌었는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는 클로버맛 쿠키와 망고스틴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둘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자신들을 허수아비로 만든 범인이 바로 오두막의 주인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는 몸을 되돌리기 위해 숲속의 오두막으로 향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그곳은 이상한 곳이었어요. 쿠키들이 이상한 모습을 하고서 나무상자 같은 곳에 꽂혀있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문을 여니 마법사들이 사는 마을로 연결이 되어 있었어요. 이곳에서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는 범죄자로 의심을 받게 되는데, 용감한 쿠키 일행이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게 될 지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이번 책에서 배운 안전상식은 나침반 없이 방향 찾기, 별자리로 방향 찾기, 소음성 난청의 원인 예방법, 락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양치질할 때 혓바닥 닦는 법, 고양이 제대로 안는 법이었어요. 책 내용 중 꼬마가 길을 잃어 나침반 없이 길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길을 찾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 되었어요. 그중 손목시계를 이용하는 방법은 저도 처음 알게 되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이번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법사가 키 큰 척하려고 키높이 구두를 신고 있던 것이었대요. ㅋㅋ 쿠키런 만화는 쿠키런들의 대사도 재미있고 유쾌한 장면들이 많아서 아이가 더 즐겁게 보는 것 같아요 ㅎㅎ 이 책에는 항상 이벤트 참여란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해요. 이번엔 1+1 선물을 주는 거라 아이도 기대하며 참여했는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용감한 쿠키 일행과 허수아비로 변한 가족은 원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다음 편이 무척 궁금한데요, 다음권도 흥미진진한 모험이 계속되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판타지 시리즈! 베서니와 괴물의 대결 3

베서니와 괴물의 대결 ㅣ 베서니와 괴물 3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강나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이 책은 〈해리 포터> 제작사에서 영화화한다고 하여 궁금해 읽기 시작한 책이에요. 판타지 소설은 특히 좋아해서 이 책 또한 너무 즐겁게 읽고 있는데요~ 지난 이야기에서 도리스의 레이저 감옥에 갇혔던 괴물이 3권에서는 착한 괴물이 되었다고 해서 이번 이야기도 무척 궁금했어요.

어느 날, 도리스의 대장 니콜라스 니콜은 베서니와 에벤에셀에게 괴물이 기억을 잃어 착해져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다며 괴물을 보살펴 달라며 부탁했어요. 베서니는 괴물이 착한 척 연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괴물에게 잡아먹혀 죽을뻔했기 때문에 베서니는 절대 괴물과 같이 지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에벤에셀은 니콜이 지난 일을 들추며 협박(?) 하자 니콜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어요. 베서니는 괴물이 모두를 속이고 있다며 본 모습을 밝혀내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괴물은 귀여운 말투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토해내며 착한 일을 했어요. 그 모습을 본 에벤에셀은 괴물이 정말 달라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괴물 덕분에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되자 매일이 행복했어요.

한편 어린 수컷 앵무새 모티머는 몸과 마음이 망가진 클로뎃의 복수를 위해 괴물을 찾아 나섰어요. 베서니는 모티머와 함께 괴물의 진짜 모습을 밝히려고 계획을 짰어요.

책을 읽다보면 괴물이 정말 착하게 변한 건지 아니면 착한 척 모두를 속이고 있는 건지 읽으면서도 알쏭달쏭해요. 착하게 행동하다 갑자기 나쁜 행동을 할 것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고요 ㅎㅎ

3권에서는 괴물이 사람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를 토해내는데 그 장면들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상상력 넘치는 것들의 쓰임이 재미나더라구요. 이번 이야기에서 괴물은 좀 귀여웠어요. 깜찍한 말투로 얘기하는데 자기의 본 모습이 나왔을 때 말투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까지도 귀엽더라고요 ㅎㅎ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어요. 까칠한 배서니와 500년 넘게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에벤에셀, 무엇이든지 먹고 토해내는 괴물이 만들어가는 판타지라 신선하고 흥미로워요. 이번 이야기는 해피엔딩 같은 느낌이라 마지막일 것 같았는데 내년에 네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권은 베서니의 출생의 비밀 이야기가예상되는데요, 흥미진진한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봐야겠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래엔 퍼즐런 사자성어로 재미있게 초등 어휘력을 키워요~!

퍼즐런 사자성어 - 퍼즐 학습으로 재미있게 초등 어휘력을 키우자! ㅣ 퍼즐런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아이가 요즘 사자성어에 관심을 보여 미래엔 퍼즐런 사자성어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사자성어는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말로 짧은 단어이지만 많은 뜻을 담고 있어서 생각이나 느낌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더 효과적으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자성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표현력과 어휘력에 도움이 되는데요, 퍼즐런 사자성어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사자성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퍼즐런 사자성어>는 하루에 4개씩 여러가지 퍼즐로 사자성어를 공부해요. 이 책은 4쪽씩 25일 동안 배울 수 있는데 한 권을 매일 꾸준히 공부하면 한 달동안 무려 100개의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어요.

퍼즐런 사자성어 구성

1. 시작퍼즐로 사자성어 확인하기

2. 간단한 퍼즐로 사자성어 뜻 알기

3. 다양한 퍼즐로 사자성의 활용 익히기

4. 가로세로 퍼즐로 마무리 하기

퍼즐북 사자성어는 하루에 4개의 단어를 4개의 퍼즐로 4쪽 공부하는 구성이에요. 1, 2, 3 쪽은 다양한 퍼즐이 반복되어 나오고 4쪽 가로세로 퍼즐만 매일 똑같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퍼즐로 사자성어를 배우니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어요. 사자성어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본 단어는 쉽지만 새로운 단어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퍼즐런 사자성어로 공부하니까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며 학습을 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 어휘 공부한다고 가로세로 퍼즐을 산 적이 있었어요. 그 책은 아이가 정말 하기 싫어해서 도중에 포기했는데, 이 책은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매일 꼬박꼬박 챙겨하고 있어요. 뭐든 즐겁게 해야 꾸준히 할 수 있고 효과를 볼 수 있잖아요~ 퍼즐런 사자성어가 딱 그런 책이더라고요. ㅎㅎ 지금 5일차까지 학습했는데 아이 반응을 보니 25일동안 재미있게 잘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퍼즐런 사자성어 활용 방법

방법 1) 사자성어를 처음 공부한다면~!

먼저 미니북으로 사자성어를 익히고 퍼즐북을 풀며 사자성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요.

방법 2) 사자성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먼저 퍼즐북을 차근차근 풀어 보고 중간중간 모르는 내용은 미니북을 참고하며 해결해요.

저희 아이는 사자성어 책을 보았던 적이 있어서 쉬운 사자성어는 좀 알고 있는 편이라 두번째 방법으로 <퍼즐런 사자성어> 책을 활용해 보았어요. 매일 퍼즐런을 4쪽씩 풀고 다음날 누적해서 배운 것들을 미니북으로 한번 더 확인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퍼즐로 즐겁게 배우다보니 대부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 전에 알고 있던 사자성어에 새롭게 배워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공부하는 모습이었어요.

퍼즐런 사자성어 미니북

책에 퍼즐런 미니북이 들어있어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수시로 읽어보기 좋게 만들어졌는데요, 한 쪽마다 그림과 함께 뜻과 쓰임이 나와있어서 각각의 사자성어가 무엇을 뜻하고 어떨때 사용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퍼즐런 사자성어 스마트 학습

미래엔 교재는 스마트 학습이 잘 되어 있는데요, 이 책도 스마트 학습을 할 수 있어요. 25일 동안 100개의 어휘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QR코드를 스캔하여 1~10단계로 구성된 퍼즐 게임으로 나의 어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퍼즐런 스마트 학습은 책 속의 어휘를 한 번에 모아보면서 전체 어휘 복습은 물론 단계별 게임을 하면서 사자성어에 대한 흥미와 자심감을 상승시킬 수 있더라구요.

아이는 아직 초반 공부중이라 제가 먼저 스마트 학습을 해보았어요. 스마트 학습은 단계별로 사자성어 문제를 도전하는 것도 재미있고 바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는데 특히 미니북 글자를 클릭하면 사자성어 뜻과 쓰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오답이 있을 경우 어휘의 뜻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퍼즐런 사자성어가 신간교재로 출간되었다고 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는데 직접 학습해보니 200% 만족스러운 교재였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가 즐겁고 재미있게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사자성어에 관심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한 것도 있지만 퍼즐런은 재미있는 퀴즈를 푸는 느낌이라 사자성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교재 외에 미니북과 스마트학습까지~~!! 추가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구성도 좋았어요. 보통 교재 한 권을 모두 풀면 다시 들여다보지 않는데 퍼즐런 사자성어는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교재가 끝나도 복습이 가능하겠더라고요. 풍성하고 알찬 구성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어요 ㅎㅎ

퍼즐런 시리즈는 사자성어 외에 속담, 맞춤법도 있어요. 저희 아이는 사자성어를 먼저 공부하고 있는데, 이 책이 끝나면 다른 책도 풀어볼 예정이에요. 재미있게 초등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퍼즈런 3종세트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미리엔의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초등역사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 병자호란 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 - 병자호란 편 : 남한산성의 겨울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1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누적 500만 부를 돌파한 초등학습만화 베스트셀러에요. 이 책은 현직 초등 교사가 한국사 필독서로 추천할 만큼 선생님들도 인정한 한국사 책인데요,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초등 시기에 알아두면 좋을 한국사의 배경지식을 알차게 담았기 때문일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흥미진진한 모험 스토리로 매 권 주인공들이 생생한 역사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위기의 순간을 헤쳐나가는 설쌤 일행을 보면 재미있어 빠져들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학습만화다보니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설명해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아요. 중간중간 만화에 다 담지 못한 역사 정보도 설명되어 있어 배경지식도 알차게 쌓아갈 수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 역사공부에 동기부여도 되고 있어요.

이 책은 시간의 순서대로 역사를 배우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점은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배울 수 있다는 거에요. 전집 같은 경우 구석기부터 시작되어 앞부분만 열심히 읽고 뒷부분은 소홀하게 되는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이곳 저곳~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 더 넓게 한국사를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각 권에는 제목이 나와있어요. 23권은 병자호란 편인데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병자호란이 일어난 배경과 그 당시 백성들의 피란생활, 인조는 어떤 왕이였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인조반정,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 역사 용어가 많이 나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은 정말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도 잘 이해하며 볼 수 있었어요.

병자호란은 후금이 청으로 나라이름을 바꾸고 형제관계를 군신관계로 요구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조선이 후금을 오랑캐라고 무시하고 청으로 바뀐 뒤에도 요구한 것을 받아들이 않자 태종이 군사들을 이끌고 처들어오게 된 것이에요. 그래서 인조는 청나라 군대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하게 되는데 이 내용이 23권에 담겨있어요.

이번 이야기에서 설쌤 일행은 인조 행렬에, 평강은 청나라 군대에 떨어지게 되어 온달은 평강을 열심히 찾아러 다니기도 했어요. 온달은 인조와 함께 남한산성에 들어가 평강을 찾기 위해 남한성의 안팎을 오가며 정탐꾼 역할을 하는데요, 이 인물은 실제 병자호란의 숨은 영웅 서흔남의 모습이기도 했어요.

온달이 평강을 찾을 수 있을지,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지 이번편도 흥미롭게 전개가 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다음 권에서도 이어져 마지막이 아쉽게 끝났지만 이게 시리즈의 재미이기도 하니까 다음편을 또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책에는 알찬 정보가 많았어요.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다양한 코너에서 깊이있게 다루어 풍부한 역사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0문제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잘 복습할 수 있었어요.

저는 책 속에 나와있는 사회 교과서 교과 연계표도 좋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몇 권에서 나왔는지 표기가 되어있어서 5학년인 첫째아이는 사회 예습, 복습할 때 함께보며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설쌤앱에 등록가능한 초판한정 특별선물은 정탐꾼 온달 캐릭터 아바타와 500포인트에요. 설쌤앱이 생긴 뒤로는 신간이 나올때마다 캐릭터를 모을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는데,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초등역사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권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이번 책을 통해 인조와 병자호란에 대해 잘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권에서 이어질 내용도 궁금해 24권도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똥볶이 할멈 4.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야!

똥볶이 할멈 4 -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야! ㅣ 똥볶이 할멈 4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12월

 

똥볶이 할멈 4권은 진짜 친구와 진정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번 책 역시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

첫 번째는 반려동물 로봇 이야기예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반려동물봇이 개발되었더라고요. 반려동물봇은 고양이, 강아지, 새, 도마뱀 등 다양했어요. 하루 한 번 충전해 주면 되고 진짜 동물처럼 병에 걸리거나 죽는 일도 없어 평생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지만 큰 인기를 끌었어요.

방과 후 아이들은 할멈 떡볶이집으로 몰려와 서로 자신의 반려동물봇을 자랑하기 바빴어요. 그런데 귤이는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것을 본 할멈은 뭔가 수상함을 느꼈어요. 할멈은 마법의 주문을 외워 똥볶이 할멈으로 변신해 귤이네 집으로 출동하는데요 할멈이 본 귤이의 고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저희 아이도 반려동물을 너무 키우고 싶어 하는데 제가 엄두가 안 나 허락을 못해주고 있거든요. 책처럼 진짜 같은 반려동물봇이 있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너무 좋을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방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난감처럼 말이죠. 진짜 반려동물이 아니라서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 반려동물이든 반려동물봇이든 정말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을 때 키워야 할 것 같았어요. ㅎㅎ

두 번째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예요. 할아버지는 어릴 때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못 나와 72살 나이로 올해 햇살초 1학년이 입학했어요. 그 학교에는 손자가 다니는 곳이기도 했어요. 할아버지는 햇살초 이야기를 할 때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는데 몸이 안 좋아져서 학교를 그만두려고 했어요. 할멈은 그 말이 진심이 아닌 것 같아 똥볶이 할멈으로 변신해 속 사정을 알아보기로 했는데요 할아버지가 학교를 그만두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할아버지와 손자는 각자 고민이 있었어요. 아이는 처음엔 손자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까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할멈의 도움 없이 손자와 할아버지의 고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는데, 이야기에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똥볶이 할멈은 아이들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고 나쁜 사람에겐 무시무시한 벌을 내려요. 할멈은 떡볶이가 똥맛이 나게 하는 벌을 내리는데 그것보다 더 한 벌은 똥요리 벌이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모두 똥 맛이 난다면 어떨까요? 너무 끔찍할 것 같은데요, 4권에서도 똥볶이 벌을 받은 인물이었어요. 그는 잘못을 뉘우치는가 싶었는데 에필로그를 보니 또 새로운 계획을 꾸미고 있더라고요.

4권의 두 이야기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보았어요. 유쾌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내용이라 더욱 즐겁게 읽었는데, 똥볶이 할멈은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창작동화라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4권에 나온 인물이 다음권에 또 등장하여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권에서도 똥볶이 할멈이 똥요리 벌로 통쾌하게 악당을 물리쳐 주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