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순 영문법 도감 - 의미단위 순서로 나열하기만 해도 영어가 되는
타치노 아키라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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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문법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려워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의미순 영문법은 귀여운 그림 표지가 우선 눈에 띄었고 제목에 의미 단위 순서로 나열하기만 해도 영어가 된다는 문구 때문에 눈길이 가는 책이었어요.

 

의미순 영문법 도감은 책 제목처럼 그림으로 어순을 쉽게 알려주는 특징을 가진 책이에요. 영어와 우리말은 어순의 차이가 있어 문장을 만들때 실수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주어를 의식한 어순과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의미 덩어리의 순서를 쉽게 설명하며 영문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의미순 영문법 도감은 '의미순 '박스'를 이용해 문장 만들기를 하며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는 오늘 아침 역에서 낸시를 만났다."를 의미순 박스에 적용해 보면 누가: We / 하다(이다) : met / 누구·무엇 : Nancy / 어디 : at the station / 언제 : this morning 이렇게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더라고요.

 

의미순은 영어 문장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의미순 박스를 이용해 문장 만드는 연습을 하다보면 길고 복잡한 문장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ㅎㅎ

 


 

이 책은 중,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법들을 다루고 있어요. 문장 형식과 시제, 조동사, 진행행 등 문법 사항 그리고 문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품사를 학습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일러스트와 의미순 박스를 이용해 영문법을 설명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도 있고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동안 아이에게 영문법을 설명해주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림을 보면서 알려주니까 아이도 좀더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더라구요. ㅎㅎ

 

영어 문장을 만드는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요, 책에 나온것처럼 의미순에 적용하여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면 영어 문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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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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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촌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희생자는 남편 강도준과 아내 오유진. 주민에게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때 강도준은 등에 칼이 꽂힌 채 쓰러져 있었고 오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배를 걸쳐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반포동 하이프레스티지에 잘살던 젊은 부부를 누가, 왜 죽였을까? 이 사건은 살해당한 젊은 엄마의 미모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미호는 기사를 통해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이었던 오유진의 사망을 접하게 되었다. 17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지만 죽음을 알게 된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미호는 장례식장에서 오유진의 영어유치원 엄마들의 대화를 듣고 이 사건의 진실이 궁금해졌다. 미호는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던 중, 엄마들이 sns상에서 행복배틀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sns에서 좋은 집, 비싼 차, 명품 가방 등을 자랑하기 바빴고 완벽한 남편과 아이들의 일상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했다.

 

그들의 행복배틀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sns의 글과 사진들은 진짜인것 처럼 꾸며진 거짓이었고 이것은 서로를 더 불행하게 만들기만 할 뿐이었다.

 

경찰은 살인사건에 대해 자녀문제로 인해 오유진이 남편을 찌른 뒤 자살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하지만 미호는 다른 진실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오유진의 sns를 보다가 과거의 오유진의 라이브 방송을 보게 되는데 그녀의 노트북에 꽂힌 USB가 죽음의 실마리를 풀어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USB를 찾으러 살인사건 현장에 몰래 찾아간 미호. 그녀는 그곳에서 의문의 남자를 보았다. 그 또한 USB를 찾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보였는데 USB에 담긴 진실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애타게 찾는 것일까? 그리고 오유진은 왜 죽은 것일까? 진실이 너무나 궁금했다.

 

이 소설은 오유진의 죽음과 둘러싼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호와 과거 유진과 미호가 절연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마지막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었다. 그 한 문장을 본 순간 너무 놀라웠는데 미호의 죄책감은 참 길고도 긴 시간을 함께했던 것 같았다.

 

행복배틀은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라 몰입감도 상당하고 술술 읽혀지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상반기에 드라마로도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드라마 또한 너무 기대가 되었다. sky캐슬 드라마 제작사가 만든다고 하니 방영되면 꼭 챙겨봐야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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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팩토리나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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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을 없애거나 행복한 기억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소설은 나노로봇에 의한 기억 개조 기술에 관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전개된다.

 

아마가이 치히로는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친한 친구없이 고독한 유년시절을 보낸 인물로 어린 시절 기억을 지우는 '레테'를 구입하기로 한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한 지 4개월 쯤 지나 자금이 모여 클리닉으로 달려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레테(특정 시기의 기억을 제거해 주는 나노로봇)'를 구입해 복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기억상실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보니 자신에게 도착한 것은 '레테'가 아닌 가공의 청춘 시절을 제공하는 나노로봇인 '그린그린'이었다.

 

치히로는 '그린그린'으로 인해 새로운 어린시절의 기억이 생겼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소꿉친구. 그녀의 얼굴을 본 적 없고 목소리를 들은 적 없지만 진짜 기억이라고 의심할 정도로 생생하게 그녀가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할 리 없는 소꿉친구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그에게 요리도 해 주고 음악도 함께 들으며 그와 하루하루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한여름밤의 꿈처럼 그녀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녀는 누구일까? 치히로는 그녀가 가공의 인물인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등학교 친구를 찾아가 그녀의 존재를 확인해 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그녀는 왜 치히로의 그린그린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것처럼 연기를 하며 다가온 것일까? 그녀의 정체는 치히로가 그녀를 추적하던 중 한 통의 편지로 밝혀지게 된다.

 

그녀는 '레테'를 주문한 치히로에게 '그린그린'을 일부러 보낸 의억가공사(의뢰인의 이력서를 토대로 가공된 기억을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인력)였다. 그녀는 서서히 기억을 잃게 되는 병을 가진 시한부 환자였는데 그녀도 치히로처럼 고독한 어린시절을 보내 죽기전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던 것이었다.

 

이 소설은 전반부는 치히로의 시점으로, 후반부는 도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마지막.. 마침내 둘의 운명같은 짧은 사랑이야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끝이 난다.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렸던 둘의 사랑은 활짝 펴보지 못하고 끝났지만 치히로는 도카로 인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고 도카 역시 운명의 상대라고 예감한 치히로에게 사랑을 받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었다.

 

이 소설처럼 기억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만들어낸 행복한 기억은 진짜 내 기억이 아니니 사는 건 좀 고민이 될 것 같은데 특정 시기의 기억을 잊게 해주는 '레테'는 한번쯤 사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긴 했다.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_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치히로와 도카의 사랑이야기는 비록 짧았지만 그 이야기는 어린 시절 기억부터 시작되었던 것이었기에 더 애잔하게 느껴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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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갈 때까지 사전 볼 필요 없는 초등 영어 구동사 160 - 영어를 막힘없이 읽는 아이들의 비밀
Giovanna Stapleton.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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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사는 come out(나오다), hurry up(서두르다)처럼 기본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를 붙여 쓰는 표현이에요. 구동사는 초등영어 교과서, 리딩 교재, 원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는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구동사 160개를 담아 놓았어요.


 

이 책은 하루에 한 쪽~! 2개의 구동사를 익히며 학습해 나가면 되어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상단에 그날 배울 구동사는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도 곁들여 있어서 이미지로 떠올리며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짧은 예문도 제시되어 있어 구동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아이가 바로 이해하며 암기할 수 있어요.


 

<초등영어 구동사 160>은 짧은 예문 → 긴 예문 → 대화문의 순서로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에 나와 있는 예문과 쓰기 정도는 영어 실력이 기초 수준의 아이라면 어렵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상단에 있는 짧은 예문과 함께 구동사 두 개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영어 독해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아이와 기본 구동사만이라도 익히면 영어 학습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했는데 긴 예문과 대화문은 리딩 연습으로 활용하니까 큰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저희 아이처럼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은 구동사를 익히고 리딩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책의 큰 장점은 이미지와 함께 구동사를 익히며 영어 실력을 쌓아갈 수 있다는 거였어요. 문장 해석이 안되면 제대로 의미 파악이 안되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어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동사를 익히면 영어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더라구요.

초등 필수 영어 구동사를 100일 동안 마스터하고 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좀 더 생길 것 같은데요, 하루 한 쪽씩 공부하며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아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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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Reading Starter 1 - 최신 미국교과서의 주제로 픽션 . 논픽션을 고루 읽는 본격 리딩의 시작! 미국 교과서 Reading 시리즈
신수정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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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영어독해훈련을 위해 <미국교과서리딩 스타터>로 영어학습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단어 위주로 학습해왔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읽기와 독해연습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되었어요.

 


 

<미국교과서리딩 스타터>는 미국 교과목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으며 교과 지식과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문화, 윤리, 음악, 미술 과목의 글감이 폭넓게 수록되어 있어 흥미를 느끼며 리딩과 독해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미국교과서리딩 시리즈는 5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그중 두 번째 단계인 스타터부터 시작점을 잡았는데 기본 어휘와 주요 문장 패턴이 반복 사용되는 짧은 문장을 통해 리딩 연습이 가능해 부담 없이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미국교과서리딩은 읽기 자신감이 생기는 4단계 리딩법으로 학습해요. 흥미 유발하기, 지문을 듣고 읽으며 교과 지식 쌓기, 다양한 문제로 읽기 정확성 높이기, 학습 요소 점검과 빈틈 보충하기로 영어실력을 점차 쌓아갈 수 있는 구성이에요.

 

 

초등 미국교과서리딩은 4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단어, 문법을 종합적으로 훈련하는 커리큘럼을 담아서 체계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요. 큐알코드를 찍어 충분히 듣고 읽기 연습을 통해 말하기 훈련도 하고 워크북으로 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어서 그날 배운 단어와 문장들을 충분히 습득하며 학습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는 학습자료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부가자료로 추가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요. 테스트지로 아이 실력을 확인하면서 영어학습을 하면 한 권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며 진도를 나가면 되겠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리딩 교재는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까 약간의 걱정을 하며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몰랐던 새로운 단어는 음원을 통해 들을 수 있고 문장으로 읽기와 독해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았어요. 초등과정 동안 모든 단계 마스터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 나가면 중학영어 대비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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