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히메니이 아저씨
에다치 호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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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 말투나 이모티콘같은게 올드하고 징그럽다고 수가 아주 질색을 하는데 난 뭐 그리 나쁘진 않던데... 본인을 삼인칭으로 지칭하거나 하는건 항마력이 좀 필요하지만; 생각보단 볼만했음. 워낙 변태들을 많이 봐왔어서 그런가 걍 별생각 안들던데. 이정도 더티토크는 다들 하는거 아니에여?<
아저씨 말투보다 장벽인건 수의 체격과 공수 나이차. 수가 전형적인 쇼타 체격에, 씬에서도 노린 컷이 많아서 거리낌이 있었다. 수가 아저씨에 비해 어리다지만 이건뭐 걍 소년이잖아. 게다가 수가 공 뜯어먹을 생각으로 계속 만나는게 ㅍㅍㅋㅊ같고, 수가 취한다거나 심신미약 상태일때 공이 덮치는게 상호합의같지 않아서 볼수록 좀 그랬다. 게다가 좋아한대놓고 수의 다양한 경험을 보장한답시고 딴남자 만나라 등떠미는게 흠좀.. 이거시 일벨의 개방성인가... 뭐 나중에 헤까닥해서 폭주하긴 하지만, 유교국의 부녀자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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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overs] 쓰레기 더미의 가넷
이누노 마게유이시 지음, 심이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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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형의 작화가 돋보이는 다정한 흡혈귀물.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 킬러 공과 반쪽짜리 흡혈귀라 천대받던 수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성숙해지는 이야기다. 스토리가 흡혈귀물치고 자극이 부족하고 온화한 편인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서사의 구멍이 상쇄된다. 수는 옷차림이 촌스러워서 항마력이 좀 필요한데(..) 공 몸이 진짜 멋짐. 예쁜 얼굴 두툼한 흉통 튼실한 상박 검은 반소매 쫄티에 하네스라니 작가님 뭘좀 아는분...
인간다움이 결여된 무심공과 인간이었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함에도 인간이길 동경하는 흡혈귀수. 둘이 함께하면서 점점 감정을 키워가고, 서로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 귀엽고 훈훈하게 전개된다. 둘 다 그리 격정적인 성격들이 아니라서 급박한 전개나 폭발적인 감정교류같은건 없음. 후반부에 사건이 좀 있지만 비교적 가볍게 해결되고. 수네 흡혈귀 가족 얘기나 공을 거둬주고 일거리를 주는 할아버지 등 안풀린 설정이 꽤 있어서 후속편이 나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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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overs] 리밋 허니 03 [BLovers] 리밋 허니 3
나나세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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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나 도입부가 별로 취향이 아니었는데, 권수가 더해갈수록 메인커플의 교제가 성실하고 진솔하게 느껴져 점점 맘에 들어가고 있다. 공은 첨엔 막무가내에 제멋대로같아서 정이 안가고, 수는 틱틱대면서도 휘둘리기 쉬운 성격이 답답했는데.. 얘들이 이렇게 단단한 관계가 될줄이야.
악덕기업에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혹사당하며 데이트할 시간 내기도 힘든 수가 짠하다. 공은 그런 수의 사정을 십분 이해하고 약속이 파투나도 웃으며 넘겨주는데, 수는 워낙 성실한 성격이라 공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만회하고자하는 의욕으로 무리하고 방전됨(..) 게다가 공에게 스토커가 붙고 수가 지점 이동을 하는 등 사적으로 사건이 꽤 있었다.
그래도 기운내서 여행도 가고 달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좋았음. 자꾸 어긋나면 불만을 가질법도 한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다정하게 기운을 북돋아주는게 좋았다. 공은 워낙 수바라기 다정공이라 한결같이 따뜻한데, 설마 수가 그렇게 공을 신경쓰고 감쌀줄은 몰랐음. 츤데레라 그렇지 수도 공을 많이 좋아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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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환생 아이돌과 아이돌 덕후 기사 01
사쿠모토 아유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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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물에 주종관계를 그린 작품들이 많은데, 이 작품은 흔해빠진 환생물에 아이돌을 끼얹어 차별화를 꾀했다. 근데 딱히 차별화가 됐지는... 이것도 그냥 흔해빠진 스토리다. 솔직히 아이돌이 된 왕자 쪽이 공이길 바랐다. 그럼 좀 신박해질 것 같아서. 근데 돌아가는걸 보니 그럴일은 없어봬서 아쉽다.
전생에 섬기던 주군을 지키지 못해 회한을 짊어진 기사공이 아이돌로 환생한 왕자수를 전심전력으로 지키는 스토리. 초반에 공이 아이돌인 수한테 팬심으로 주접떠는거 보는건 재밌었다. 그런 개그요소는 좋았는데 매니저로 이직한 이후로는 흔한 아이돌물스러워져서 흥미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아이돌물치고 춤추는 모션이나 무대 연출이 어설픈 느낌. 그리고 뭔가 대체로 촌스럽다..(개취로 그룹명부터가;) 공수의 감정교류도 예상대로 흘러가고 수의 비밀 같은것도 그럴거라 생각했던 그대로라 별 재미가 없었다. 공수 캐릭터가 넘 전형적이라 신선함이 부족함. 차라리 수 말고 같은그룹의 까칠한 메댄 캐릭터가 재밌는듯. 2권 나올거같은데 별로 궁금하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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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고백하는 타이밍이 이상한 녀석 (한정판)
카모가와 케이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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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를 보면 흑발 흔남 공 취향이신듯. 불행히도 이 작품을 보고 내 취향은 아니란걸 깨달았다. 공은 역시 미남(미인)이어야...<
소프트벨이라 간질간질한 감정교류만 있을뿐 야한건 전무. 겜벨이라고 해야하나? 공수가 게임에서 만나 감정을 나누고 현실에서도 만나는 내용인데, 게임물 별로 안좋아해서 그것도 딱히 재밌진 않았다. 공이 아직 수험생인 연하인데 공무원인 수가 공과 교제하는걸 딱히 거리낌없이 생각하는게 희한하다. 아직 미성년자라 육체관계는 조심하지만 마음이 가는걸 주저하진 않는다. 공이 먼저 고백하긴 하지만 떠밀려서 사귀기 시작한건 아니고 충분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사귀는거라... 공이 친구들한테 애인 있다고 하는걸 듣고도 사실은 여자가 아니란것만 신경쓸뿐 나이차같은걸 의식하는 느낌이 없다. 남녀로 치환하면 문제가 큰데 벨이라 다행인가.
다소 산만한 전개이고, 공수가 이미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상태로 시작해서 딱 와닿지는 않았다. 수가 가끔 좀 귀엽기는 했음. 근데 흔남 안경캐 키작공...... 미안한데 설레질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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