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솔트] 먼 울음소리에 사랑을 01
나스비타카 / 솔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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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꽤 괜찮음. 동물을 되게 잘 그리고 액션이 좋아서 벨보단 소년만화에 어울리지않나 싶기도. 표지는 좀 그랬는데 속알맹이에서 기본기가 탄탄한게 느껴짐.
스토리는 모글리마냥 우두머리 늑대에 주워져서 커온 수가 후계자 늑대공과 친구이자 가족처럼 지내다 사랑이 싹트는 내용. 공이 어릴적 처음 봤을 때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를 좋아해서 참 귀여웠다. 수랑 같게 되고싶다고 열심히 노력해서 인간화까지 함. 늑대가 인간 모습으로 둔갑하는게 어떤 원리로 가능한지는 설명이 없지만(..) 우두머리에서부터 애기들까지 노력하면 되는걸보면 걍 그런 종족인가봄.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정석 루트지만 인간과 늑대라는 종족적 차이 때문에 갈등과 위기가 생겨 약간의 스펙타클 첨가. 전체적으로 나쁘지않았는데 수가 넘 여자같고 몸매도 소년같은건 좀 그랬다. 아니 차라리 여자였음 더 맛있었을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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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농락계 소설가와 로맨스에 대하여 - 시트러스 코믹스
나라시마 사치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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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주인공인 작품 치고 음란하지 않은걸 본적이 없건만. 이 작품은 그런것과 거리가 매우 멀다. 아니 어딜봐서 농락계? 제목을 의미심장하게 짓지 말란말이야!<
장발소설가공 햇살덕후수. 우연히 마주쳐 폐를 끼친 상대가 오랫동안 동경했던 소설가인 걸 알게 된 수는 팬이라는걸 숨기고 망가진 목걸이 보상 겸 보조 일을 하게 된다. 까탈스럽고 종잡을 수 없는 공에게 시달리며 적응해가던 와중에 공의 고독하고 상처입은 내면을 알게되고 점점 끌리게 되는 수. 공 역시 선량하고 진실한 수의 성품에 스며들듯 마음이 끌린다.
쌍방구원에 가까운 잔잔한 스토리. 수가 공의 찐팬인데 공이 지 팬을 극혐(..)해서 처음엔 밝히질 못하는게 웃프다. 공은 수를 막 부려먹는듯 아닌듯... 잠자는 것 말곤 딱히 까탈부리는게 없고 먹는것도 채식위주의 소식가라 손이 많이 안가는 타입이다. 둘이 같이 지내면서 별 트러블도 없고 일만 열심히 해서 딱히 별 내용진전이 없었다. 담담하고 잔잔함 달리말해 좀 지루함; 벨 아니고 걍 성장물 치유물로 봐도 될듯? 더 할얘기도 없어봬는데 후속편 나온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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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테라피 게임 restart 5 테라피 게임 restart 5
히노하라 메구루 (저자)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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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게임 본편은 좋았지만 후속인 리스타트는 걍 나오니까 관성으로 샀었는데 이번 권은 꽤 재밌게 봤다. 짜증났던 원장이 공한테 더 집적거리지 않아서 거슬리지 않았던게 컸음. 이물질될까봐 긴장했는데 다행히 다른 캐릭터와 엮일듯.
조연들 얘기도 끼어들긴 했지만 공수가 나올땐 오롯이 공수 두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내용이라 좋았다. 갈수록 작화가 좋아지고 공은 다정하고 수는 귀엽다. 수가 본업 하는걸 공이 도와주는데, 공의 생일을 까먹은 죄로(?) 수가 여장 이벤트를 보여줌. 가슴도 달고 너무 본격적인데다 얼굴이 여자 그자체가 취향은 아니었다 게다가 공이 너무좋아해 짜증나게< 그래서 수가 급발진하니까 공이 '여자가 좋은게 아니라 여장한게 너라서 좋은거다' 웅앵하며 정석의 대사를 날리며 폭풍ㅅㅅ. 야하고 참 좋았지만 여자모습이라 좋아한게 아니라기엔 가슴 주무르면서 너무 느끼던데(..) 아무튼 수가 여장을 하면서 어머니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한겹 벗어낸건 나쁘지않았다.
공네 부모님(특히 어머니)를 실망시킬까 걱정하면서 혼자 고뇌하던 수는 나름 납득할만한 결론을 내리고 마음을 다잡는다. 문제는 수의 결단로 인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공의 희생(?) 결국 동거가 한정없이 미뤄지게 되어 아쉬워하면서도 수를 무한 지지해주는 공이 새삼 좋은 남자구나 싶었다. 얘넨 정말 안정적으로 연애해서 보고있으면 그냥 기분좋고 꽁냥대는거 넘나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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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싫다고 해도 멈추지 말아줘 上 [루비] 싫다고 해도 멈추지 말아줘 1
우라 타마지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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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미인수 연하계략공 구도는 좋은데 뭔가 미묘하게 어설프다. 작화는 예쁘고 캐디도 잘됐는데 희한하게 삐걱거리고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많음. 근데 신인작가라니 좀 이해가 가네. 아직 스토리 전개하는게 미숙하신 것 같음.
은밀한 욕망을 숨기고 살아온 클로짓게이수가 옆집의 대학생 연하공에게 그만 꼴려버려서 반찬으로 삼았다가 죄책감을 느낀다. 눈에 안광이 없어 쎄한 공은 수한테 의미심장한 스킨십을 하고 반응을 지켜보는듯 하나 직접적인 말은 하지 않고 줄곧 의뭉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그러다 술에 취한 수가 술주정하다 말실수를 하니 냉큼 손을 댐. 남자한테 안겨보고 싶다는 꿈(?)을 이웃의 연하남으로 성취한 수 근데 얘가 자고나서도 딱히 변한게없네? 썸인지뭔지 사람 설레게하는 언행을 하면서 정작 핵심은 피해가는 공땜에 혼자 싱숭생숭한 수는 공에게 계속 휘둘리며 맘고생한다.
애가 좀 답답해서 그렇지 수의 심리는 알기 쉬운 편이다. 근데 공이 좀... 계속 쎄한 분위기를 풍기고 뭔가 꾸미는게 있어보이는데 정작 대단한건 없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는것도 나중에 알고보면 좀 초딩같고 이해가 안간다. 1권내내 다정하다가 2권에서 급 나쁜남자 냄새 풍기며 수한테 매정하게 구는건 찌통유발 목적인거같은데, 그 이유가 밝혀지고 이후 공의 행보를 보면 좀 짜침. 지가 먼저 고백하면 될걸 꼭 수가 먼저 얘기하게 하려고 그따구로 굴었냐 애색히가.. 공이 수에게 관심을 두고 갖고싶어하게 된 이유도 되게 사소함. 이건 마치 나한테 이렇게 대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삘의 재벌2세 그잡채. 공의 공허한 마음도 배부른 투정으로만 보이고, 수한테 왜 반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얼굴은 훌륭한 계략집착공인데 스토리가 못따라가니 아쉽구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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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카미야 씨와 니와 군
아키사메 루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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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너무 착하고 다정해서 외려 판타지같은 작품이다. 전남친에게 아웃팅당하고 직장을 그만둔 수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축사무소를 하는데, 과거 수네 아버지와 인연이 있었던 공이 일을 의뢰하러 찾아온다. 잘생기고 매너있는 공의 완전 취향의 조형미(ㅋ)에 홀려버린 수. 호감이 넘치지만 전 애인과의 관계로 인해 새로운 인연을 두려워하는 수는 공의 은근한 플러팅을 애써 웃어넘긴다. 남녀 가리지 않고 오는사람 안막지만 가는사람도 안잡는다는 소문의 공은 자길 좋아하는게 분명한데 자꾸 철벽치는 수에게 흥미 이상의 감정이 솟아 결국 직진 고백, 비교적 무던하게 사귀게 된다.
공이 좀 나쁜 남자였다면 훨씬 재밌었을것 같은데 그린듯한 슈퍼달링공이라 그냥저냥 그랬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은 죄다 기본 선량함이 탑재되서 뭔 교훈범벅 일드보는 너낌. 수도 착해빠졌고 심지어 수 아웃팅시킨 전애인조차 그럴만한 전사가 있었다는듯 연민해주니 좀 그렇다. 나쁜놈은 걍 나쁜거지 뭘그리 구구절절 변명해주고 난리.. 그런다고 수한테 한 짓거리가 상쇄되는건 아니지않나? 그런놈을 걍 두다니 공수 왤캐 보살임? 심지어 수한테 흔적도 남겼는데 공은 그걸 그냥 두네.. 슈퍼달링 취소다<
작화는 괜찮은데 공이 넘나 서양인 얼굴에 수가 좀 수동적이라 아쉬웠다. 글고 계속 수 아버지를 언급하는데 혹시 이분 고인이신가? 왠지 돌아가신분 유지를 받은 느낌으로 자꾸 아련하게 추억해서 내가 뭘 잘못봤나 싶음. 은퇴가 아니고 아주 가신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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