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음에도 도사견의 사정방식이라는 제목이 주는 거부감 때문에 미뤄두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주인공들의 얽히는 이야기나 티키타카가 재밌었어요.
남주 이름이 도사건이어서 웃겼구요. 어쩌다 밤을 함께 하게 된 소꿉친구 남녀가 그를 계기로 잘 되어가는 이야기로 킬링타임에 딱 어울리는 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