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브레이커 1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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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디쿄. 한때 매우 좋아했던 깔끔한 그림체와 재밌는 내용의 만화. 그 작가의 오랫만의 신작이 등장했다. 볼까말까 하다가 그저께 드디어 1권부터 사봤는데~재밌다 이거! 그러니 2권도 사볼 생각. 

여주인공 사쿠라코지 사쿠라는 청순 미소녀로 인기가 드높지만 알고 보면 무뚝뚝한 성격에 시대극 말투와 더불어 격투기와 힘이 장난 아닌 소녀. 그런데 어느날 공원에서 푸른 불꽃의 소년을 목격하면서 그녀 주변에 비일상이 침입해 들어온다. 소년의 이름은 오오가미 레이-사회가 단죄할수 없는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코드 브레이커였던 것이다. 

인명살상은 기본적으로 죄겠지만 솔직히 데스 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처럼 사회악을 죽인다는 것엔 난 반대할수가 없다. 소위 심신상실이라는 것으로 무죄에 가깝게 방면된다든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죄가 경감된다든가, 이런 거 진짜 죽어도 할 말 없다고 보니까. 

아무튼 사쿠라의 성격도 재밌고 마음에 들 뿐더러 스토리도 참 재밌음에는 틀림없다. 2권도 가까운 시일 내에 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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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2부 10 - 켄모치 경부의 살인 下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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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탐정(!)이든 어쨌든간에 역시 추리만화는 그래도 김전일과 코난. 2부가 재개되어 나름 즐거운 와중에 10권이 최근에 나와서 사봤다. 

이번에도 전일이 주위에선 여전히 사람이 죽어나가는 가운데 켄모치 아저씨마저 범인으로 몰린다. 물론 진범은 절대 아니지만! 그리고 부록으로는 중학생 시절의 전일과 미유키가 나오는데 나름 풋풋해서 재밌었다. 

1부와 비교한다면 그림체가 확연히 달라졌는데...난 이쪽 그림체가 더 좋다~그리고 아케치 경시의 어린 시절도 나온다면 더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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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이서연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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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즘같이 덥고 힘들땐 가벼운 책이 최고겠다. 이 작가분 소설은 거의 다 봤는데 평균적으로 꽤 재미있어서 신작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전작으로는 공작의 노예와 공작의 부인(연인이었나? 각각 자매가 주인공이었음)이 가장 볼만하고. 

아무튼 고려 4대 황제 광종때. 황권에 도전하는 지방 호족들과 권신들을 숙청하느라 피바람이 몰아치던 시기. 절세의 무공과 미모를 가진 정체불명의 감찰원주 김명과 역모죄로 몰린 흥화군의 막내딸 예령군주의 이야기다. 냉혹한 사내이나 5년전 처음 본 예령을 마음에 담고 그녀를 억지로 자신의 여인으로 만든 후 소중하게 대하며 모든 마음을 쏟아붓는 명과-흔히 그렇듯 반발하면서도 어느새 그와 사랑에 빠지는 예령. 그러나 이 과정이 짜증나거나 칙칙하지 않고 비교적 잔잔하게...또 재밌게 묘사된다. 

끝은 흐뭇하게 미소지을수 있는 해피 엔딩.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남주인공...비담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라 그저 좋았다. 여주인공쪽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부담없이 재밌게 볼수 있는 작품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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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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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물론 텔레비전으로 먼저 다 봤다. 그리고 극장판도 한다길래 당연히 개봉할때 봤다. 덕분에 조감독이었던가 아무튼 스탭진 2사람이 나와서 직접 질문도 받고 얼굴도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내용도 좋았지만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김남길씨의 나레이션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아마 김남길씨가 아니었다면 시청률은 많이 낮았을 터. 

아무튼 지루하지도 않고 좋은 내용이니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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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묘촌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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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내 출간된 긴다이치 시리즈 중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이 죽었을 작품. 제목이 저래서 그런 건지? (웃음) 

팔묘촌은 전국시대 패주무사의 전설이 깃든 마을. 그들의 보물을 탐낸 마을 사람들이 무사들을 살해하자 무사 대장이 저주를 내렸다는 곳이다. 또한 근래에는 마을 최대 가문에서 마을 사람들을 수십명 참살한 희대의 살인마가 (원래 별로 정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오기도 했던 곳. 그런 곳으로 주인공인 '나'는 오게 된다. 왜냐하면 문제의 그 살인마의 첩의 아들이었고 그 집안에 대를 이을 자가 남지 않았기 때문. 

오래된 인습과 뭐라 말할수 없는 분위기속에서도 그 집안에서는 주인공의 이복형과 누나가 환영해주지만,반면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분위기다. 그리고 여기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물론 이 살인사건에는 언제나 그렇듯 사연이 있다. 주인공이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거지만. 다만 이 사연은 옥문도만큼이나 범인에게 그다지 공감가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옥문도쪽이 어쩔수없는 뭐 나름의 운명이라도 약간 느낄수 있었는데 이쪽은 이기심이 강했달까? 

아무튼 두번 읽었는데 첫번째보다는 다소 감흥이 떨어지지만 재미는 있다. 긴다이치 코스케는 여전히 사건 체질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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