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열한 살에 읽는 명심보감 3

열한 살에 읽는 명심보감 3 - 지혜롭게 살기 ㅣ 열한 살에 읽는 고전 만화 3
김우영 글.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2년 6월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 우리아이들이 쉽게 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일학년인 딸도 중간에 약간 어려운 말은 이해 못해도 대체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뚱딴지와 뚱순이 콩자등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을

못생긴 씨앗 하나

못생긴 씨앗 하나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6
질 아비에 지음, 이주영 옮김, 정지음 그림 / 책속물고기 / 2012년 4월

우리애는 고집도 세고 욕심도 많습니다...한번씩 저를 아주아주 화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꼭 이책에 나오는 이고르 처럼요...하지만 이고르는 생일날 외활아버지께 생일선물을 배앗기고 못생긴 씨앗 하나를 얻으면서 이고르는 많은 변화를 격게 됩니다..처음엔 안 믿었지만 그 씨앗은 이고르가 남을 배려하고,착한일을 할때만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첨엔 몸에 베지 않은 친절이였지만 이고르는 점점 남을 배려하고 상냥한 아이로 변해 갑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이고르 처럼 변했으면 하는것이 제 맘 입니다..

[100자평] 양파의 왕따일기 2

양파의 왕따 일기 2 ㅣ 파랑새 사과문고 73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12년 6월

http://blog.aladin.co.kr/738241158/5706943

아이랑 꼭 같이 읽고 싶은 책

양파의 왕따 일기 2 ㅣ 파랑새 사과문고 73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12년 6월

처음엔 양파의 왕따일기가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딸에게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못난 엄마 맘에 요즘 아이들 심리를 더 잘 알면 우리아이는 왕따를 안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처음에 한두장을 딸에게 읽어 주다가 세장째 부터는 혼자 책에 빠져서 읽게 되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저는 미희의 행동이 너무 얄밉고, 전학 온 다솜이를 왕따 시킬려고 하는 것이 이해도 안되고,반성만 하면서 실천하지 않는 정화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가서는 오히려 미희가 왕따를 당할땐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웠습니다.그리고 양파와 반아이들 사이에서 미희를 끌어 안아주는 정화가 대견하기까지 하더군요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예전에 조카의 반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조카의 반에서도 미희와 같은 아이가 있어서 학기초에반에 여자아이 하나를 따돌렸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여자아이들이 미희와 같은 그 여자아이의 말을 잘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애들도 따돌림이 잘 못 됐다고 느꼈는지 서서히 없어졌지만 처음에 따돌림을 주도했던 여자아이는 은따를 당한다고 하더군요..안타깝게도 조카 반에는 정화 같은 아이나, 애들을 세심히 보살펴 주시는 담임 선생님이 안계셔서 그 여자 아이는 학년이 끝날때 까지 친구들과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선 정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경험담을 쓴 것 처럼 주인공이나 양파아이들의 심리 변화가 사실적입니다. 자녀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할려면 꼭 추천해 주세요..친구의 소중함도 얻게 되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학교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