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혼자인 것과항상 함께인것 가운데어느쪽이 더 견딜만할까?스무살의 내 소원이 서울에 가는일이었다면스물 여섯살의 내가 바라는것은‘자기만의 방‘이었다.자기만의 방은 독립과 해방의 공간이기 이전에눈물을 타인에게 들키지 않을 권리였다 -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