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 공식문제집 N5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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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면, 나의 일본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일본어능력시험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5개 레벨로 나뉘는 일본어능력시험 JLPT는 N1(어렵다)에서부터 N5(쉽다)로 나뉜답니다. 각 레벨의 인정 기준은 읽는다(언어지식의 문자, 어휘, 문법과 독해)부분과 듣는다(청해) 부분을 나뉘어져 있습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과제수행'을 위한 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일본어의 단어,어휘, 문법을 아는 정도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실제 대화 속에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JLPT 공식문제집 N5 모의고사 문제집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

2교시 언어지식(문법), 독해

3교시 청해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정답 및 해설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문제마다 해설, 오답, 빈출, 어휘 등을 상세히 기술해 두고,

오답의 이유나 출제빈출정도가 높은 유형들을 설명하거나,

기억해두고 있으면 유리한 내용들을 콕 짚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LPT 공식문제집 N5는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대비를 위한 수험생이라면 어떤 유형들이 출제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모의고사 문제집은 그에 걸맞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문제는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린 이유를 분명히 알고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JLPT 공식문제집 N5의 해설집은 친절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독학으로 N5를 공부하는 학습자에겐 무척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건 꼭!! 알고 있어야 해요"라고 일대일 강의라도 하는 것처럼, 놓치기 쉬운 부분, 틀리기 쉬운 부분, 잊어버리면 안되는 부분들을 짚어주고 문형, 오답, 해설, 어휘 등으로 나누어, 오답의 이유나 유형출제빈출정도,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어서, 혹시라도 놓치고 갈 수 있는 내용을 한 번 더 외우며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시험 대비는 반복. 틀린 부분은 반복해서 보고, 놓치기 쉬운 문형과 단어의 변형들 파악, 시험을 대비한다면 어느 부분 하나도 놓칠 수 없지만, 청해 부분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 문제집에서는 청해부분을 위해 청해워크북을 수록하여, 반복적으로 받아쓰기 연습을 통해 자신의 듣기능력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QR코드 3가지 유형의 음원(일반버전, 고사장버전, 배속버전)으로 다양한 음원 연습으로 청해에 대한 자신감도 높이고 보다 높은 수준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LPT 공식문제집 N5은 N5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혹은 일본어실력 향상을 위한 목적만을 위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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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 - 원어민 MP3 음원 + 핵심 문법 쓰기 노트 + 동사 활용표 + JLPT N5·N4 문법 문제 & 정답 PDF + 중간고사·기말고사 복습 테스트 PDF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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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문법이 어려워서 배우기를 주춤거리게 되는 때가 오더라구요. "계속할까? 그만 둘까?"

마침 이런 망설임을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쉽게, 짧은 시간, 반복학습을 통해 문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줄 기초문법에서부터 JLPT 필수 문법까지 한 권에 담아둔 책이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이랍니다.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총 30과, 하루 10분 ~15분 정도면 충분히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으로 챕터가 나눠져 있습니다. 1과, 2과인 "명사+정중형(です), 보통형(だ)"을 시작으로, 위치(옆そば ,근처 近く) , 숫자, 시간표현 , 29과 30과의 '-(할) 생각이다(つもりだ)', '-(할)수 있다'(-ができる, ことができる) 등 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동사와 형용사의 변형, 날짜, 시간, 위치처럼 일본어 공부를 하며 꼭 알아야 할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각 챕터는 4개의 핵심포인트 아래

"자주 쓰이는 예문연습"," 처음 회화" 에는 꼭 알아야 할 핵심 단어, 문법을 짧은 문장과 대화문장 속에 담아, 반복학습, 실전회화연습 등을 토대로, 문법에만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내용도 한눈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와 도식, 색구분을 해서, 포인트별로 정리한 일본어기초부터 JLPT 필수문법의 핵심 내용들이, 처음 문법을 접하는 초보자에게도 이해하기 편해 보였습니다.



한 챕터의 문법 공부가 끝나면, "실력다지기" 편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익힐 수 있고, JLPT 시험대비를 위한 기출변형문제도 실려 있습니다.

10과마다 나오는 중간평가는, 공부한 후 시간이 지나면 앞에 배웠던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기도 하는데, 그런 시점에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부록인 동사활용표는 일본어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1-3그룹동사, 예외그룹동사 등이 한눈에 볼 수 있게 나와 있고, 핵심문법 쓰기 노트도 있어서 책에서 다룬 모든 문법을 한번에 복습하기에 좋고 따라쓰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문법'은 10분이라는 시간에 알맞은 분량, 시각적으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든 구성,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적인 부분은 꼭 채워넣은 일본어 문법책입니다. 단시간 동안, 일본어 필수문법을 정리하고 싶다거나, 좀 더 즐겁고 어렵지 않게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거나, 혼자 일본어 기초 문법을 정리하고 싶은 분 들, 일본어 문법을 위해 어떤 책으로 시작할까 고민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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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1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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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시험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해 어떤 문제집을 선택하는게 좋을까?라는 질문은 항상 갖고 있을겁니다. 어떤 선택인가에 따라 그동안 쏟아놓은 시간과 노력들이, 서로 다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문제집 선택은 신중하고 신중해야하며, 상당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 공식문제집 N1 Ver2.0 은 시원스쿨어학연구소에서 출간한 문제집입니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학습자를 위해 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들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 곳입니다.


목차를 읽어보면, JLPT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일본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필요로 할 때가 있겠죠? 이를 위해 JLPT(일본어 능력 시험) 를 개시하게 되었고, 1984년 국제교류기금과 현·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가 개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JLPT의 장점이며, 우대조건, 면제 사항 등도 나와 있어요. JLPT(일본어능력시험)는 일본어 단어, 문법을 아는 정도를 측정함 뿐 아니라, 실제 그것을 잘 이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기 위해 언어지식(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JLPT는 제일 어려운 N1부터 제일 쉬운 N5까지 5레벨로 나뉘고, 시험 문제도 레벨별로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서 좀 더 정학한 일본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구분이라고 합니다.

각 레벨마다 간략히 시험과목과 시험시간을 표로 보여주고, JLPT N1의 문제구성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두었네요.

JLPT (일본어능력시험) 공식문제집 N1 ver.2 는 1회 모의 고사로, 실제기출문제로 구성한 문제집입니다.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영역은 짙은 회색, 2교시 [청해]영역은 하얀색, 정답은 빨간색으로 구분해 두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영역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부가자료]로 청해시험 대비 QR코드로 3가지 버전의 음성 MP3 지원, 받아쓰기를 위한 청해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음성파일은 일반버전과 1.2배속버전은 빠르기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고, 고사장 버전은 실제 고사장에 있는 듯한 울림이 있답니다. 시험대비를 위해서 함께 수록된 워크북을 활용하여 받아쓰기 연습으로 청해실력을 높이고, 각각의 버전의 음성파일로 충분히 연습한다면 청해시험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청해 각각의 문제 상단에 QR코드가 나와 있습니다. 바로 스캔하여 음성파일로 문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체 듣기 뿐 아니라, 문제별로도 구분해 놓으니 원하는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문제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해설도 중요하지요?

JLPT일본어능력시험 공식문제집 N1 Ver2.0은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을 살펴보면 해설, 오답, 빈출, 어휘로 구분해여 보기에도, 알아보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고, <N1 이외의 레벨의 단어도 정리해 두어라> ,< 훈독도 시험에 자주 출제되니 함께 암기!!> 등과 같이, 어휘 영역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해 두면 좋을 사항들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건 꼭!! 놓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도 하게 만드네요.

독해 지문은 긴 문장이기에, 자칫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다른 길로 갈 수가 있잖아요? 독해 해설에선 주장문에서의 주의깊에 보면 좋은 것들, 특정 키워드 찾기, 문장의 구조, 단어가 제시하는 정확한 의미 파악 등을 이야기하며 정답이 되는 문항의 이유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교시 청해는 어휘, 해설로 구분하였는데.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경향의 문제들, 문제를 좀 더 유용하게 풀 수 있는 팁들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문제집은 실전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문제풀이를 정확히 잘 하고 있는 해설집을 담고 있는가도 빼놓지 말고 고려해봐야 하는 문제집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이 JLPT (일본어능력시험) 공식문제집 N1 ver.2은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의 시험문제, 최근 출제된 실제 문제를 수록하였고, 해설집에서 어떤 유형을 주로 질문하는가 등 문제출제경향에 대한 보다 더 정확한 분석 및 , 문제를 풀 때 단어, 문법, 청해 파트에서 고려해야할 전략도 같이 제시하여서, 수험생이라면 궁금해할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청해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 수록된 워크북으로 받아쓰기 연습을 수행하도록 하고, 3가지의 일반버전, 고사장 버전, 1.2배속 버전 MP3 음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시험대비를 위한 수험생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고민해서 담아내고 있는 책으로 보였습니다.

JLPT(일본어능력시험) N1을 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 공식문제집을 통해 문법, 단어, 어휘, 독해 뿐 아니라, 받아쓰기를 통한 청해연습으로 실력을 더 상승시켜 충분한 연습을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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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 다른그림찾기 - 끝판왕의 끝판왕
이한이.김확실.전진희 지음 / 한빛에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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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똑똑한 두뇌 연습'으로 우리 아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세요

-<3000개 다른그림찾기>/ 본문 중에서


첫 장에 "내 이름"을 써서 자신만의 놀이책으로 시작!!

책활용방법소개에는 난이도 소개, 정답페이지, 정답 QR코드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답QR코드(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를 찍으면 한빛에듀 사이트로 들어가고, 정답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정답을 모를 때 매번 책을 들추는 수고를 덜 수도 있고, 좀 더 정답을 자세히 보고 싶을 때 확대해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3000개 다른그림찾기/끝판왕의 끝판왕>은 '똑똑한 두뇌 연습' 시리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른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의 두께에 비해 아이들이 다루기 쉬운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그리 무겁지도 않고, 손쉽게 책을 펼칠 수 있어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A4 사이즈보다 좀 더 큰 사이즈 안에, 화려한 색감과 한눈에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눈의 피로감도 덜하고, 두께에 비해 무겁지 않고, 다루기 손쉬운 종이재질이라 책장을 넘기는 것도 편리했구요.



책의 구성이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부분만 알차게 채운 느낌이 강해서 깔끔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같이 놀이책을 사용할 때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과연 이 책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집중해서 하려나?'인데, 그리고 어쩌면, 반복적인 단순한 활동이 쉽게 지루해지기 쉽잖아요?

그런데 <3000개 다른그림찾기/끝판왕의 끝판왕> 놀이책은

다채로운 주제의 그림, 새로운 구성, 질문의 변화 등을 통해, 흥미와 호기심을 좀 더 이끌어내고 , 활동하는 아이들(어른들도 괜찮아요)이 좀 더 오랜 시간 집중하고 관찰하여 끝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낸 놀이책 같았어요.

'몬스터가 몇 마리?' , '친구가 데려간 물고기 찾기', ' 바닷속 물고기 수는 몇 마리?' ' 똑같은 양말 찾기', '탐정이 가져간 물건 찾기' 등 , 큰 틀에서는 다른 그림인데, 질문을 다르게 한다거나, 숫자에 대한 접근을 녹여내거나, 같음과 다름에 대한 시각적인 인식을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든지 말이죠.

숨은그림찾기 경우는 찾는 물건의 단어를 레몬/Lemon , 깃발/flag 처럼 한글, 영어로 해 둔 부분도 있어서, 아이와 같이 간단한 영어단어도 읽어볼 수 있어요.

즐거운 놀이책, 끝까지 하고 싶은 놀이책으로 느껴졌답니다.


활동 : 색연필, 싸인펜으로 활동했어요.


난이도(쉬움, 보통, 어려움)와 활동 주제가 적혀 있는데, 난이도별로 다양한 활동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섞여 있어서, 만약 아이들이 책을 훍어보다가 먼저 풀고 싶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무얼 먼저 하든 큰 상관없이 자유롭게 선택해서 활동하면 훨씬 더 즐거운 놀이책으로 경험될 것 같네요.


가끔 같은 듯 다르고, 평범한 듯 한데, 단순하지 않아서 세심하게 보지 않으면 다른 점을 찾지 못해서 한참을 더 집중해서 보기도 해요.

<3000개 다른그림찾기> 두뇌발달이 한창일 어린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다른그림찾기 등과 같은 놀이를 좋아하는 어른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책의 맨 뒷장에는 한빛에듀에서 출간한 두뇌발달놀이책 시리즈를 한눈에 알기쉽게 수록해 주셨어요.

미로찾기, 그림찾기, 점잇기·미술놀이, 다양한 두뇌연습 등

다양한 주제와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는 놀이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어떤 책을 도전해 볼까 하는 기대감이 드네요.


#3000개다른그림찾기 #이한이 #김확실 #전진희 #김태헌 #한빛에듀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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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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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요루 작가님의 작품 중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밤의 괴물' 등 책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읽고 있었죠. 이번 소설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는 제목에서부터 강렬함이 숨어 있네요.




소설은, 소설 속 또 다른 소설을 언급하며 그 소설의 작가와의 인터뷰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등장 인물 소개에도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의 인물들과 소설 속의 소설인 [소녀의 행진] 등장인물이 같이 소개됩니다.



이토바야시 아카네라는 인물엔

"_단행본<소녀의 행진>00페이지 00행에서"라는 코멘드가 달립니다.



고등학생이며,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토바야시 아카네는 큰 의미 없이 구입해서 읽어본 소설에, 정신을 차려보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마음을 빼앗깁니다. <소녀의 행진>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있는 소설같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이 있으면 "사랑받고 싶어" 속에 자신을 표현하는 아카네는, 그런 자신의 감정과 모습이 증오스럽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고 표정을 지으면 사랑받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고 그대로 표현해내는 자신을 향한 내면의 소리는 '시끄러워, 입닥쳐?' '죽고 싶다' 같은 어두운 소리입니다. 아카네는 소설을 읽으며, 언젠가 주인공 소녀처럼 자신도 달라질 수 있고 꿈을 꾸게 됩니다.

아카네가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우카와 아이는 소설 속 아이와인물과 너무나도 흡사해, 철저히 계산하지만 우연인 것처럼 만나며, 그가 소설 속 아이인지, 소설의 내용을 확인해 보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우카와 아이는 그런 아카네를 향해,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지만 만남을 이어갈 수록 호기심이 생기며, 자신이 소설속 인물과 같다는 말에 적잖이 의아해합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우카와 아이는 결국 <소녀의 행진>을 읽어보지만, 소설을 다 읽은 우카와 아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뭐야?"





우카와 아이가 아카네와 만나 소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소설은 크게 한 번 요동칩니다. 또 다른 인물인 아카네와 같은 반 친구이지만 그리 좋지 않은 내면과 행동을 하는 다쓰아키, 아이돌 그룹 임파첸스의 멤버인 고토 주리아 등이 소설에 등장합니다. 이들도 어떠한 사건을 통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소설 속의 소설과 계속해서 연결지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은, 두 이야기를 한 번에 읽는 느낌이 들고, 좀 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소녀의 행진]이라는 소설이 어떤 내용인지 분명하게 그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소설의 내용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서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개인에 따라 얼마나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

주리아는 아카네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했다. 속이 시커멓고 인간관계를 제대로 쌓지 못하고 언젠가 소설 주인공처럼 달라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여전히 소설을 따라 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아카네 역시 자기 마음대로 한 해석을 아이에게 덧씌웠다. 그녀는 더욱 비현실적으로, 소설 등장인물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아이가 특정한 행동을 해주길 원했다.아이 자신은 어떤가 하면,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동시에 아무리 조심해도 자각 없이 해석을 덧씌울 가능성이 있는 걸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아이는 늘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대화를 추구했다. 본문 477

각각의 인물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는 세계와 소설 속 세계, 겉모습과 내면, 드러나는 말과 속마음의 대조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소 긴 문장을 통해, 주변의 환경, 배경, 인물들의 분명하고 확실한 캐릭터, 인물들의 복잡하고 깊은 내면을 자세하고 밀도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간다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을 겁니다. 아카네도, 아이도, 주리아도, 다쓰아키도 사람들과의 관계성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같음을 보게 됩니다. 인물들 간 관계를 잘 따라가다보면 궁극적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각자의 방법으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어떤 인물과 비슷한지도 생각해 보게 되고, 내가 아는 나와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나, 혹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있는 나는 또 어떠한지, 오랜만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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