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삶의 관점을 바꾸는 22가지 시선
김경훈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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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에서였나 강연자로 나오셨던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아마 그후에 나온듯 하다. 강의에서 얼핏 들었던 이야기들도 나왔던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사진을 베이스로 한 에세이집이다. 신문사의 사진기자 시절 대형경기장의 위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원하는 장면에 발생하는 순간을 촬영해야 하는 고생담에서부터 취재원과의 관계, 그리고 사진에 대한 철학에 이르기까지 보통 우리가 사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생각할 수 있는 개념 중 거리, 각도, 색감, 피사체라는 키워드를 챕터화 해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글들을 담고 있었다. 기자라는 직업이 좋은 소리 듣기 쉽지 않은 시절이지만 사진기자의 이미지는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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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그 영화를 다시 볼 수밖에 없다
주성철 지음 / 씨네21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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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터라 영화를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긴 어렵지만 어쨌거나 내가 보았던 영화에 대해서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다시한번 줄거리와 더불어 장면에 숨겨진 의미나 배우, 촬영에 있어 배경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그 분은 지금은 종영했지만 대부분의 편을 재밌게 보았던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와서 알게 된 분인데 뿔테안경을 쓰고나와서 그런 이야기들, 그리고 끝날때쯤에는 연관된 다른 영화를 소개해주셨던 영화 평론가이자 칼럼리스트였다. 목차도 다시보니 특색있게 구성했다. 감독관, 배우관, 장르관 그리고 단편관으로 4개 챕터로 되어있는데 모르긴 해도 그간 출간된 수많은 영화평론관련 책들 중 이런 식으로 구성된 책이 있었을까 싶더라는. 이제보니 출판사가 씨네21북스이다. 저자가 이 잡지의 편집장이었던가 가물가물. 하여간 저자의 영화에 대한 식견을 재미나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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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선을 탄 걸리버 - 곽재식이 들려주는 고전과 과학 이야기
곽재식 지음 / 문학수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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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게 국회도서관이었나 국립중앙도서관이었나 추천도서 리스트에서 보고 제목에 끌려서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딱 내 취향에 맞는 책이었다. 여러 고전이야기 속 배경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정확히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관련 지식을 덧붙여주고 간혹 저자의 의견을 첨가한 책이었는데 주제도서를 읽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구나, 이런게 있었구나 하면서 저자가 엮어내는 지식의 결합에 빠져서 책장을 끝까지 넘길 수 있었다는. 사실 주제도서는 각 챕터의 도입부분에서 말그대로 주제를 이야기하기 위한 양념에 불과하다고 느껴졌고 그 이후 덧붙여진 과학적 사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이 메인 줄거리였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이분 유퀴즈에도 나오셨던 분으로 아는데 이런저런 세상의 모든 지식에 관심이 많은 분인듯. 괴물 관련한 책도 쓰신걸로 아는데 다양성이라는걸 몸으로 증명하시는 분 중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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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3 : 과시적 비소비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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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코리아 트렌드보다 더 재미있게 보는 책인데 읽은지가 너무 오래 지났다. 벌써 2023년의 1/3이 지나가고 있으니. 다뤄진 키워드를 다시 살펴보니 무지출 챌린지, 스태그플레이션, 소식먹방, 리셀, 테니스, 주4일제, 워케이션과 빈티지. 이중 내가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는건 스태그플레이션 정도려나. 적어도 내겐 주4일제의 대표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에듀윌도 다시 주5일로 돌아온듯 하고 야놀자를 비롯해 워케이션을 장려했던 기업들도 다시 사무실 근무로 회귀하고 있는걸 보면 새삼 트렌드라는게 뭘까하는 생각도 든다. 한 반년만 더 지나면 2024시리즈들이 나오기 시작할텐데 어떤 키워드들이 뜨고 있으려나. 신당동이 뜨고 있다던데 그쪽사는 친구한번 볼겸 이번주말에는 그 동네로 나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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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필요한 시간 -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 · 초밀착 길 안내서
궤도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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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 책 저자도 닉네임을 쓰고 있다. 유튜버로서도 활동하고 있고(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이 짧은 글 하나 쓰고 볼 예정) 무슨 방송에서 패널로 나온것도 얼핏 본것 같은데 아무튼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교양서이다. 전자책으로도 나와있으니 최근 회자되는 다양한 과학 카테고리에 속하는 단어들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 뭐 나도 보긴 했지만 얼마나 지났다고 남은 지식의 거의 없다시피하다는게 좀 이상할 정도로 안믿기긴 한데 그래도 읽을 때 만큼은 유익하다고 느꼈다는건 사실. 아이고 그래도 한줄 정도는 설명할수 있어야 할텐데 목차를 다시 보니 푸앙카레 추측이 뭔지도 모르겠고 중력파는 또 뭐였더라 물음표가 떠오르는걸 보니 이 책을 다시보든 비슷한 주제의 책을 다음에 다시 챙겨보든지 해야할듯. 여러가지 테마를 다루고 있는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짧게 짧게 치고 빠지는 식이다보니 그만큼 빠져나가기도 쉬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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