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붓다의 명상법 - 위빠사나 명상의 이론과 실천
지하시 히데오 지음, 남상영 옮김 / 아름다운인연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중고책가격이 최소 4만원에서 최대 십만원대까지라 도서관에 빌려보았다. 일본인들의 꼼꼼한 논리전개로 읽기도 쉬웠다. 내용도 좋았다. 하지만 언어확인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참 수용하기 어려웠다. 언어란 본질적으로 분별의 도구인데 그걸 계속 사용하면서 분별의 양극단을 떠나 중도에 존재하는 진리를 찾아간다는게 과연 맞는 애기인가 싶다. 물론 뇌의 작용상 언어확인이 마음을 챙기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마음챙김이 목표가 아니라 진리를 깨닫는게 목표인데 그 진리란 부처님 말씀대로라면 분별의 양극단이 아닌 중도에 있을거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살아계시면 만나서 꼭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