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부자들의 3분
옥은택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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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옥 패밀리의 아들이 책을 쓴 것이다. 만 29세의 청년기업가로 연 매출 20억 원의 기계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돈도 빽도 없던 그는 만 22세의 나이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것이다.

제목을 봤을 때는 돈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메모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는 기록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매우 실용적으로 쓰였다. 독자가 직접 펜을 들고 인생의 목표를 기록해가고 구체화시키면서 책을 마칠 즈음에는 그것에 대한 계획과 다짐을 갖추게 하는 책이다. 거의 워크북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실용적이고 강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지금 이루고 싶은 목표를 3개를 당장 적으라고 했을 때 머뭇거릴 수 없었다. 적어야 책을 읽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늘 생각을 하지만 정확한 목표로 기록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목표를 적는 과정만을 통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고민하게 되고 결단하게 된다. 그리고 명시화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적으라고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목표와 계획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원하는 것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돌아보게 되어 유익했다.

기록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록으로 삶에 유익을 경험했다는 말일 것이다. 나도 기록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이어리 대신 클라우스 서비스 노트를 쓰고 있다. 장점이 많은데 단점도 있다. 바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도 말한다.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과 손에 펜을 들고 종이와 마찰을 일으키며 기록하는 것은 뇌 활동 자체가 다르다고. 나도 그것을 느낀다. 손으로 쓴 설교와 타이핑으로 친 설교는 내용과 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아날로그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ㅇ

또한 긍정의 언어를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한다. 매일 일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긍정의 말과 경험은 사람의 뇌에 더 강력하게 각인되며 그것이 나와 주변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실천한다면 즉각적으로 변화를 볼 수 있는 연습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젊음의 패기와 도전정신이었다. 젊은 사업가의 경험과 의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을 결국 3분 단위까지 쪼개서 낭비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라는 저자의 독려가 인상적이었다.

옥은택씨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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