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읽는 중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신분 차를 의식하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묘사가 정말 ㅠㅠ 순백의 귀족 아가씨와 혁명군이 될 진홍의 시녀 조합이 좋아요. 고집쟁이 소녀와 예민한 소녀가 친구가 되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연인이 되고 나서는 둘이 애정행각을 벌일 때마다 다음 장에서 들키는 게 아닌지 조마조마했네요. 혁명 이후인 현재 시점도 얼른 보고 싶어서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술술 읽히는 작품이었어요.아기 용 시절과 청소년 시기가 좀 더 길었으면 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용술사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다가 답을 얻으며 마무리되는 구성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