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연재하는 걸 본 적 있는데 이벤트를 계기로 구매했어요. 셋 다 이지적인 미인처럼 생겼는데 하는 행동은 귀엽네요 ㅋㅋㅋ 그림체도 예쁘고 재미있어요.
한 회사를 배경으로 계약 연애, 삼각관계 등이 펼쳐지는데 일 얘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비레퍼로 시작한 메인 커플은 물론 원래 레즈비언인 서브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요. 중간중간 이래도 되나 싶은 부분은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목도 웃겼는데 캐릭터와 작품의 형식도 독특해서 눈이 갔어요. 연극이나 시트콤 같은 형식이 현대 미국이라는 배경이랑 딱 맞아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대화로만 진행되는데도 이야기가 흘러가고, “…””…”가 반복되는데도 누구의 발언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점도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