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솔빛시인님의 서재 (솔빛시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좋은 책을 소개하고 서평가를 꿈꿉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5 Jul 2026 17:54:1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솔빛시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75871784161822.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솔빛시인</description></image><item><author>솔빛시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존재를 응원해!  - [케첩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97643</link><pubDate>Fri, 17 Jul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976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53&TPaperId=173976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9/34/coveroff/89433185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18553&TPaperId=173976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첩 - 보림 창립 50주년 기념 그림책</a><br/>노인경 지음 / 보림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올해 보림 출판사가 50주년을 맞았다. 그 기념으로 ‘내일의 책’ 시리즈를 런칭하여 그림책이 나오고 있다.&nbsp;케첩은 내일의 책 다섯번째 시리즈로 노인경 작가의 그림책이다.&nbsp;<br>제목의 케첩이 이 그림책의 주인공. 케첩은 특별해지고 싶다. 그래서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한다.&nbsp;내가 주인공이야! 여러 음식에 자신을 뿌린다.&nbsp;하지만.. 케첩의 뜻대로 되진 않는다.&nbsp;케첩은 실망한다. 집에 틀어박히 케첩을 찾아오는 친구 마요가 있다.&nbsp;<br>누구라도 이 세상에 내가 필요한 존재이길 바라지 않을까.&nbsp;하지만 때로는 좌절하고 또 내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아 실망하기도 한다.&nbsp;이럴 때 뻔한 위로보다는 말 없이 곁에 있는 친구가 힘이 된다.&nbsp;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쓸모가 있다는 걸 알길.&nbsp;케첩이 들어간 요리를 만들며 읽어도 좋을 책이다.&nbsp;넓은 세상에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는 모든 친구들이 있고 힘이 나길 바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9/34/cover150/89433185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93451</link></image></item><item><author>솔빛시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번역될 수 없는 침묵 속에서 나를 써내려가기  - [나의 통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79164</link><pubDate>Tue, 07 Jul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791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79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off/k5321393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791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통역사</a><br/>리 랑그바드 지음, 손화수 옮김 / 푸른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디아스포라 문학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 부터 항상 내가 어딘가에 발 붙이지 못하는 느낌 때문에 ‘디아스포라’ 라는 단어를 알고 반가웠다. 나는 외국을 가서 살거나, 부모와 헤어지는 등 그런 경험은 없지만 여러 이유로 나 자신은 누구인가 돌아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이 책 소개를 보고 읽고 싶었고, 서평단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nbsp;<br>서평단이 되어 책을 받고 놀랐다. 겉표지를 감싸서, 책의 제목과 작가, 번역가 이름도 흐리게 보인다. 겉표지를 감싼 앞 면에는 책의 원제 통역사가 덴마크어로 써있고 문장 부호들이 떠다닌다. 잘 들여다보거나 감싼 것을 벗겨야만 보이는 제목과 작가 이름. 책 제목이 흐리게 잘 안 보이는 책이라니. 의문이 들었다. 이유가 뭘까?<br>책장을 넘기니 내용도 신기하다. 희곡 같다. 대화로만 거의 이루어져있다.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았다. 이 내용이 겉표지로 표현되었구나. 주인공의 말과 생각은 그대로는 보이지 않고 통역을 거쳐야만 연결되기 때문에.&nbsp;<br>‘나의 통역사’는 생후 2개월 만에 덴마크로 입양된 작가가 친가족을 만났던 6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작가는 덴마크어, 영어, 한국어를 오가며 이야기를 썼다. 이 책은 말하는 사람, 대화, 나의 생각만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공백이 꽤 많이 보인다. 통역하는 중간에 생기는 공백은 책 안에서도 공백으로 표현되어 있다.&nbsp;<br>2018년 부터 2023년까지 친가족을 만났던 장소가 부제로 나오고 그 곳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로 소설은 진행된다. 처음엔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가 궁금했다. 하지만 책에 몰입하면서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nbsp;어쩌면 시선을 잡아끌 사건이나 구성이 아님에도 대화만으로도 독자를 기쁘거나 슬프게 만든다.&nbsp;<br>초반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이야기 하다 어머니가 죄책감에 우는 장면에서 작가는 긴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그 말할 수 없는 아픔이 느껴진다. 작가가 다른 작품에 빌려 썼다는 표현 ‘ 번역할 수 없는 침묵’에 쓰인 문장들보다 공백에 여운과 느끼며 집중했다. 레즈비언인 주인공의 애인이 통역사 역할을 하지만 가족에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과 언니들이 남편과 조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이야기가 주인공의 처지를 대변하는 점과 동시에 그 모순이 이 책을 문학 작품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작가는 후기에서 이 소통에 실패했다고 말하고 그래서 침묵의 언어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 책을 덮으며 그래도 조카와 조금씩 소통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조금 희망이 보였다.&nbsp;<br>나는 우리 가족의 역사에서 지워진 사람이야. 그래서 내 이야기를 직접 써야 해.&nbsp;<br>p.269<br>주인공의 말 대로 작가가 앞으로 쓸 이야기도 궁금하다. 작가의 이야기가 어떤 길로 나아갈지, 언어의 경계를 넘어 침묵과 공백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린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150/k5321393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34504</link></image></item><item><author>솔빛시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하의 이야기에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 [어떤 결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75808</link><pubDate>Sun, 05 Jul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375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70&TPaperId=17375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95/coveroff/k682130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70&TPaperId=17375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떤 결심</a><br/>윤슬빛 지음 / 책폴 / 2026년 06월<br/></td></tr></table><br/>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우리는 각자 선택한다.&nbsp;도망치거나, 외면하거나.. 또는 직면하거나.&nbsp;청소년 소설 &lt;어떤 결심&gt;은 힘들어하던 주하가 어떤 선택을 하는 이야기다.&nbsp;독자는 주하의 마음과 행동을 따라 예측할 수 있지만 작가는 어느 것도 함부로 추측할 수 없게 세심히, 주하의 이야기를 펼쳐보인다.&nbsp;<br>윤슬빛 작가는 단편집 &lt;갈림길&gt;로 처음 알았는데, 그 단편들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이야기들이라, 작가가 이렇게 어려울 수 도 있는 이야기를 선택하는 이유가 궁금했고 읽고 나서는 인물들을 끝까지 보듬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다.&nbsp;신간도 그래서 궁금했고, 보자마자 빠져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nbsp;<br>주하는 감당할 수 없는 비밀에 입을 닫고 결국 도망친다.&nbsp;그때 주하의 손을 잡아준 건 큰엄마다.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큰엄마는 힘든 와중에, 주하가 힘들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리고 큰 엄마를 따라간 그 곳에서 주하는 친구들을 만난다.&nbsp;‘둥우리’라는 청소년 계간지를 만드는 친구들. 주하는 그 친구들과 가까워지며 숨겨왔던 것들을 꺼낼 용기가 생긴다.&nbsp;<br>작가는 주하의 이름과 마지막 문장이 이 소설을 시작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만큼, 결말에서 그 울림이 컷다.&nbsp;주하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책을 읽는 내내 울렁거리던 마음의 파도가 훅 넘치는데 눈물을 닦고 내 몸을 고쳐 세웠다. 이 책을 쓰다듬으며 주하를 안아주는 상상도 해보았다. 책을 한 글자도 읽기 힘들었던 주인공이 자신의 글을 써내려가는 그 감동을 무엇에 비할 수 있을까.&nbsp;<br>종종 인터넷에서 이런 책 읽어도 되냐 라는 질문이나, 걱정을 본다.&nbsp;난 아이가 무엇을 읽든 간섭하지 않는다. 추천도서라고 권하지도 않았고, 내가 읽고 좋으면 권하지만 안 읽는다면 강요하지 않았다.&nbsp;<br>우리가 고전이라고 하는 책도 불륜과 부모 살해와 온갖 소위 막장이라고 불리는 요소가 있다.&nbsp;세상에 별 일이 다 일어나고 혐오가 넘치는데 어떤 책만 읽어라가 가능한 일인가.&nbsp;그 책 한 권이 청소년 독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 나도 그랬다.&nbsp;현실은 지옥인데, 책이 도피처였다. 난 그 책들을 읽으며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깨달았다. 내가 나쁜 마음을 가질수도 나에게 일어난 나쁜 일이 나만 일어나는 건 아니었다. 힘들어하는 누군가 &lt;어떤 결심&gt; 을 읽고 주하가 건네는 손을 잡는 모습을 그려본다. 아마 작가도 그 모습을 떠올리며 이 소설을 썼을 거다.&nbsp;<br>양육자와 청소년 모두에게 추천하며, 독서 모임을 하기도 좋은 책이다. 주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나누며 서로 기댈 수 있길 바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6/95/cover150/k682130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69589</link></image></item><item><author>솔빛시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다면  - [목요일의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273052</link><pubDate>Tue, 12 May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587178/17273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216&TPaperId=17273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4/88/coveroff/k3621372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216&TPaperId=17273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목요일의 아이</a><br/>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04월<br/></td></tr></table><br/>초6인 아이는 작년부터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다.&nbsp;긴 역사를 짧은 시간에 훑는 정도지만 원래도 역사책도 좋아하는 편이다.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겠다 싶어, 봄마중에서 나온 조선 SF 앤솔로지 라는 주제에 끌렸다.<br>책을 받고 여행을 다녀와서 여유 있게 읽진 못했지만 네 편다 각자의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nbsp;또, 작가들이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쓴 소설이라 고증도 잘 되어 있고,&nbsp;또 그 안에 SF와 설화등을 잘 담아냈다.&nbsp;<br>처음엔 잘 안 그려졌지만 읽다보니, 아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구나 싶어.&nbsp;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좋았다.&nbsp;신분제도, 옹고집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등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nbsp;<br>이 시리즈가 계속되어 다음에 또 다른 작가들의 상상력도 엿볼 수 있길 바라고,&nbsp;이런 책을 통해 꼭 역사를 재미없게 배우지 않고 소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4/88/cover150/k362137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48806</link></image></item></channel></rss>